[Dhp119]~[Dhp120] 아나타삔디까 이야기 아나타삔디까(Anāthapinḍika)는 황금 오천오백만 냥을 들여서 유명한 제따와나 수도원(기원정사)을 지어 부처님께 헌납한 사왓티의 부호였다. 그는 널리 베푸는 것을 좋아했고, 부처님께 아주 헌신적이었으며, 담마를 열심히 수행하는 훌륭한 제자이기도 했다. 그는 매일 세 차례씩 제따와나 수도원을 찾아와 부처님께 공경 예배를 올리곤 했다. 그는 아침에는 잘 쑨 쌀죽을 가지고 와 부처님께 올렸고, 점심때는 그날에 알맞은 음식을 준비하여 부처님께 공양했으며, 저녁때는 꽃이나 향, 향수 등을 가지고 와서 부처님께 올리고 설법을 들었다. 그는 단 한번이라도 빈손으로 수도원에 가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는 이같이 오랜 세월을 두고 보시를 했기 때문에 마침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