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번뇌의 경(Sabbāsavasuttaṃ, MN.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띠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수행승들이여, 나는 모든 번뇌에서 자신을 수호하는 법문에 관해 설할 것이다.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명할 것이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수행승들은 대답했다. 4.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수행승들이여, 나는 번뇌의 소멸에 대한 앎과 봄이 없어서가 아니라 번뇌의 소멸에 관해 잘 알고 또한 잘 보기 때문에 말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번뇌의 소멸에 관해 잘 알고 잘 보는가?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