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 239

한 쌍의 경(Yuganaddhasutta, A4:170)

한 쌍의 경(Yuganaddhasutta, A4:170)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한 쌍으로 닦아야함] 1. 한 때 존자 아난다가 꼬삼비 시의 고싸따 승원에 있었다.그 때 존자 아난다는 ‘벗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벗이여’라고 수행승들은 존자 아난다에게 대답했다. 존자 아난다는 이와 같이 말했다. 2.[아난다]“벗들이여, 어떤 수행승이나 수행녀든 내 앞에서 거룩한 님의 경지를 성취했다고 한다면, 모두 네 가지 고리 가운데 어느 하나를 말하는 것입니다. 네 가지란 무엇입니까? 3. 벗들이여, 세상이 수행승이 멈춤을 선구로 하여 통찰을 닦습니다. 그가 멈춤을 선구로 하여 통찰을 닦을 때, 길을 지각합니다. 그가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힙니다. 그가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히면 결박이 제거되고 경향이 ..

자애의 경(Mettāsutta, S46:54)

자애의 경(Mettāsutta, S46:54) 1. 한 때 세존께서는 꼴리야 족이 사는 할릿다바싸나라고 하는 꼴리야 족의 마을에 계셨다. 2. 그 때 많은 수행승들이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갖추고 할릿다바싸나 마을로 탁발하러 들어갔다.3. 마침 그 수행승들에게 ‘할릿다바싸나 마을에서 탁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우리는 이교도의 승원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4. 그래서 그 수행승들은 이교도 유행자들의 승원을 방문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이교도 유행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수행승들에게 이교도 유행자들은 이와 같이 말했다. 5. [유행자들] “벗들이여,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가르침을 ..

자애의 경 ②(Dutiyamettasutta, A4:126)

자애의 경 ②(Dutiyamettasutta, A4:126)  1.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발견되는 이와 같은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네 종류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자애의 마음으로 동쪽 방향을 가득 해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남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서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북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위와 아래와 옆과 모든 곳을 빠짐없이 가득 채워서, 광대하고 멀리 미치고 한량 없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의 마음으로 일체의 세계를 가득 채운다. 그는 거기에서 물질과 관계된 것이건 느낌과 관계된 것이건, 지각과 관계된 것이건 형상과 관련된 것이건 의식과 관련된 것이건, 그 모든 것들은 무상한 것이고 괴로운 것이고 ..

자애의 경 ①(Paṭhamamettasutta, A4:125)

자애의 경 ①(Paṭhamamettasutta, A4:125)  1.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발견되는 이와 같은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네 종류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자애의 마음으로 동쪽 방향을 가득 해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남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서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북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위와 아래와 옆과 모든 곳을 빠짐없이 가득 채워서, 광대하고 멀리 미치고 한량 없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의 마음으로 일체의 세계를 가득 채운다. 그는 그것에 매혹되고 그것을 갈망하고 그것에서 만족을 발견하고, 그것에 입각하여 그것을 확신하고 거기에 자주 머물러 그것으로부터 물러나지 않고, 죽은 뒤에 하느님의 권속..

원한의 제거에 대한 경 ①(Paṭhamāghātapaṭivinaya-sutta, A5:161)

원한의 제거에 대한 경 ①(Paṭhamāghātapaṭivinaya-sutta, A5:16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세존]“수행승들이여, 수행승에게 이미 생겨난 원한을 제거할 수 있는 이와 rx은 다섯 가지 원한의 제거수단이 있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어떤 사람에 대하여 원한이 생겨나면, 그 사람에 대하여 자애를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원한은 제거된다. 3. 수행승들이여, 어떤 사람에 대하여 원한이 생겨나면, 그 사람에 대하여 연민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원한은 제거된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떤 사람에 대하여 원한이 생겨나면, 그 사람에 대하여 평정을(주)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그 사람에 대한 원한은..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Mettānisaṃsasutta, A8:1)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Mettānisaṃsasutta, A8:1)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빳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그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세존]“수행승들이여,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에 헌신하여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하고 훌륭하게 성취하면, 반드시 이와 같은 여덟 가지 공덕을 얻는다. 여덟 가지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즐겁게 잠자고, 즐겁게 깨어나고, 악한 꿈을 꾸지 않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귀신들에게 사랑받고, 신들의 보호를 받고, 불이나 독극물이나 무기가 해치지 못하고, 더 이상 관통할 수 없는 높..

배우지 못함의 경(Appasutasutta, A4:6)

배우지 못함의 경(Appasutasutta, A4:6) 1.[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네 종류란 무엇인가?조금 배웠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과 조금 배웠지만 실천하는 사람과많이 배웠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과많이 배웠을 뿐만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2. 수행승들이여, 조금 배웠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경ㆍ응송ㆍ수기ㆍ게송ㆍ감흥ㆍ여시어ㆍ전생담ㆍ미증유법ㆍ교리문답(주)을 조금만 배웠는데, 그는 그것을 조금밖에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 원리를 알지 못해서 가르침을 여법하게 실천하지 못한다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사람을 두고 조금 배웠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3. 수행승들..

밝은 원리의 경[Sukkadhammasutta, It.42]

밝은 원리의 경[Sukkadhammasutta, It.42](2-2-5).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두 가지 밝은 원리가 세상을 수호한다. 두 가지란 무엇인가? 부끄러움을 아는 것과 창피함을 아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두 가지 밝은 원리가 세상을 수호할 수 없다면,‘어머니나 이모나 외숙모나 선생의 부인이나 스승의 부인이다.’라고 정의할 수 없을 것이고, 세상은 염소, 양, 닭, 돼지, 개, 승냥이처럼 혼란에 빠질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두 가지 밝은 원리가 세상을 수호하므로,‘어머니나 이모나 외숙모나 선생의 부인이나 스승의 부인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끊어서의 경(Chetvāsutta, S1.71)

끊어서의 경(Chetvāsutta, S1.71)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어떤 하늘사람이 한 쪽에 서서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이 시를 읊었다. [하늘사람] “무엇을 끊어서 편안히 잡자고 무엇을 끊어서 슬프지 않는가? 어떤 하나의 성향을 죽이는 것을 고따마여, 당신은 가상히 여기는가? 3.[세존] “분노를 끊어 편안히 잠자고 분노를 끊어 슬프지 않다. 참으로 하늘사람들이여, 뿌리엔 독이 있지만 꼭지에 꿀이 있는(주) 분노를 죽이면 고귀한 님들은 가상히 여기니, 그것을 끊으면 슬픔을 여의기 때문이다.” 끊어서의 경이 끝났다. ▣madhuraggassa : Srp.Ⅰ.97은 ‘욕먹은 자를 다시 욕하고, 매맞은 자를 다시 때리면 즐거움이 생겨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분노에 수반되는 쾌감을 상징한다.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이와 같은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 일곱 종류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본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한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저 언덕에 올라 거룩한 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