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55 흐름에 듦의 모음(Sotāpatti) 5

싸리뿟따의 경 ②(Dutiyasāriputta, S55:5)

싸리뿟따의 경 ②(Dutiyasāriputta, S55:5)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싸리뿟따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세존〕“싸리뿟따여, ‘흐름에 듦의 고리, 흐름에 듦의 고리’라고 하는데 싸리뿟따여, 흐름에 듦의 고리란 무엇인가? 〔싸리뿟따〕“세존이시여, 참사람과 사귀는 것이 흐름에 듦의 고리입니다. 올바른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 흐름에 듦의 고리입니다.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일으키는 것이 흐름에 듦의 고리입니다. 가르침을 여법하게 실천하는 것이 흐름에 듦의 고리입니다.” 〔세존〕“싸리뿟따여, 훌륭하다. 싸리뿟따여, 훌륭하다. 참사람과 사귀는 것이 흐름에 ..

싸리뿟따의 경 ①(Paṭhamasāriputta, S55:4)

싸리뿟따의 경 ①(Paṭhamasāriputta, S55:4)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아난다는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있었다. 2. 그 때 마침 존자 아난다는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아난다는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3.〔아난다〕“벗이여 싸리뿟따여, 어떠한 원리를 갖추면 세존께서는 그 사람을 두고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고 합니까?” 〔싸리뿟따〕“벗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원리를 갖추면 세존께서는 그 사람을 두고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고 합니다. 네 ..

디가부의 경(Dighāvusutta, S55:3)

디가부의 경(Dighāvusutta, S55:3) 1. 한 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그런데 마침 재가신자인 디가부가 병이 들어 괴로워했는데 아주 중병이었다. 3. 그 때 재가신자 디가부는 아버지 조띠까 정자에게 말했다. 〔디가부〕“아버님, 오십시오.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십시오. 가까이 다가가서 제 이름으로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고 이와 같이 ‘세존이시여, 재가신자인 디가부가 병이 들어 괴로워하는데 아주 중병입니다. 디가부가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가엾게 여겨 재가신자인 디가부의 처소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조띠까〕“아들아, 알겠..

뛰어듦의 경(Ogadhasutta, S55:2)

뛰어듦의 경(Ogadhasutta, S55:2) 1.〔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네 가지 원리를 성취하면, 고귀한 제자는 흐름에 든 님이 되어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간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고귀한 제자는, 1) 부처님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흔들리지 않는 청정한 믿음을 갖춘다. 2) 가르침에 관하여 이와 같이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

왕의 경(Rājasutta, S55:1)

왕의 경(Rājasutta, S55: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세존〕“수행승들이여, 어떠한 왕이라도 사대주를 주재하고 통치하고 목숨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 서른셋 하늘나라의 거주자가 되어 환희의 숲에서 요정들의 시중을 받고 하늘의 다섯 가지 감각적 쾌락의 종류를 갖추고 구비하여 그것을 누려도 그가 네 가지 원리를 성취하지 못하면,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축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운 곳, 나쁜 곳, 타락한 곳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3.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고귀한 제자이든지 탁발한 음식에 살고 누더기를 걸쳐도 네 가지 원리를 성취하면 지옥에서 벗어나고, 축생에서 벗어나고, 아귀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