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85

끊어서의 경(Chetvāsutta, S1.71)

끊어서의 경(Chetvāsutta, S1.71)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어떤 하늘사람이 한 쪽에 서서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이 시를 읊었다. [하늘사람] “무엇을 끊어서 편안히 잡자고 무엇을 끊어서 슬프지 않는가? 어떤 하나의 성향을 죽이는 것을 고따마여, 당신은 가상히 여기는가? 3.[세존] “분노를 끊어 편안히 잠자고 분노를 끊어 슬프지 않다. 참으로 하늘사람들이여, 뿌리엔 독이 있지만 꼭지에 꿀이 있는(주) 분노를 죽이면 고귀한 님들은 가상히 여기니, 그것을 끊으면 슬픔을 여의기 때문이다.” 끊어서의 경이 끝났다. ▣madhuraggassa : Srp.Ⅰ.97은 ‘욕먹은 자를 다시 욕하고, 매맞은 자를 다시 때리면 즐거움이 생겨난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분노에 수반되는 쾌감을 상징한다.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이와 같은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 일곱 종류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본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한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저 언덕에 올라 거룩한 님으로..

자기 마음의 경(Sacittasutta, A10.51)

자기 마음의 경(Sacittasutta, A10.5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헹승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그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 “수행승들이여, 타인의 마음의 상태에 숙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나 자신의 마음의 상태에 숙달하리라.’라고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수행승이 자신의 마음의 상태에 숙달하는가? 예를 들어, 장신구를 좋아하는 젊은 청춘의 남자나 여자가 맑고 밝은 거울이나 맑은 물의 대야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거기에 더러운 것을 보거나 때가 묻은 것을 발견하면, 그는 더..

즐거움의 경 ②[Dutiyasukhasutta, A10:66)

즐거움의 경 ②[Dutiyasukhasutta, A10:66(7-6)]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마가다 국의 날라까(주) 마을에 있었다. 2. 그 때 유행자 싸만다까니가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싸리뿟따와 함께 인사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유행자 싸만다까니는 존자 싸리뿟따께 이와 같이 말했다. 3. [싸만다까니]“벗이여 싸리뿟따여,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에서 즐거움이 무엇이고, 괴로움이 무엇입니까?” [존자 싸리뿟따]“벗이여, 이러한 가르침과 계율에 기뻐하지 않으면 괴로움이고, 기뻐하면 즐거움입니다.” 4. [존자 싸리뿟따]“벗이여, 기뻐하지 않으면 이러한 괴로움 즉, 가더라도 즐겁고 유쾌한 것을 얻지 못하고, 서더라도..

즐거움의 경 ①[Paṭhamasukhasutta, A10:65)

즐거움의 경 ①[Paṭhamasukhasutta, A10:65(7-5)]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는 마가다 국의 날라까(주) 마을에 있었다. 2. 그 때 유행자 싸만다까니가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싸리뿟따와 함께 인사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유행자 싸만다까니는 존자 싸리뿟따께 이와 같이 말했다. 3. [싸만다까니]“벗이여 싸리뿟따여, 즐거움이 무엇이고, 괴로움이 무엇입니까?” [존자 싸리뿟따]“벗이여, 다시 태어남이 괴로움이고, 다시 태어나지 않음이 즐거움입니다. 4. 벗이여, 다시 태어남이 있으면, 이와 같은 괴로움 즉 추위, 더위, 기아, 기갈, 배변, 배뇨와 불의 접촉, 몽둥이의 접촉, 칼의 접촉이나 친족과도 동..

독사의 비유에 대한 경[Āsivisopamasutta, S35:238)

독사의 비유에 대한 경[Āsivisopamasutta, S35:238(4-1)] [우리가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시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때 세존께서는‘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광채가 치열하고 맹독을 내뿜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다고 하자. 이때에 삶을 바라고 죽음을 원하지 않고, 즐거움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어떤 사람이 와서 그에게‘이보게, 여기 광채가 치열하고 맹독을 내뿜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는데, 그들은 때때로 일어나서 때때로 목욕하고 때때로 음식을 먹고 때때..

사실의 경(Ṭhāna sutta, A5.57)

사실의 경(Ṭhāna sutta, A5.57)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다섯 가지 사실에 대하여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늙음에 종속되었으며 늙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질병에 종속되었으며 질병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죽음에 종속되었으며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모든 사랑하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연소에 대한 법문의 경[Ādittapariyāyasutta, S35:235(3-8)]

연소에 대한 법문의 경[Ādittapariyāyasutta, S35:235(3-8)] 1. [세존]“수행승들이여, 연소의 교법에 대한 법문을 가르치겠다. 잘 들어라. 수행승들이여, 그 연송의 교법에 대한 법문이란 무엇인가? 1) 수행승들이여, 연소하고 작열하고 불꽃 튀는 뜨거운 쇠바늘로 시각기관을 차라리 지질지언정, 시각으로 인식되는 형상의 인상과 속성에 사로 잡히지 말라.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의 의식이 인상의 유혹에 사로잡히거나 속성의 유혹에 사로잡혀, 그 순간에 죽는다면 지옥으로 떨어지거나 축생으로 태어나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하나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 위험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한다. 2) 수행승들이여, 연소하고 작열하고 불꽃 튀는 뜨거운 쇠막대로 청각기관을 차라리 지질지언..

고의적인 것에 대한 경 ①(Paṭhamasañcetanikasutta, A10:217)

고의적인 것에 대한 경 ①(Paṭhamasañcetanikasutta, A10:21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고의적이고 만들어지고 쌓여진 업들이 현세나 다음 생이나 다른 생에 경험되지 않고 종식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뿐만아니라 고의적으로 만들어지고 쌓여진 업들이 현세나 다음 생이나 다른 생에 경험되지 않고 그것들과 관련된 괴로움의 종식이 이루어진다고도 나는 말하지 않는다. 2. 수행승들이여, 거기에 악하고 불건전한 의도에서 생겨나고 고통을 초래하고 고통의 과보를 가져오는 3가지 종류의 신체적인 행위의 오염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고, 악하고 불건전한 의도에서 생겨나고 고통을 초래하고 고통의 과보를 가져오는 4가지 종류의 언어적인 행위의 오염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고, 악하고 불건전..

아난다의 경 ②(Dutiyānandasutta, A10:40)

아난다의 경 ②(Dutiyānandasutta, A10:4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모임의 화합, 참모임의 화합’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3. [세존] “아난다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 아니라고 설하고, ②가르침인 것을 가르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④계율인 것을 계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