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0 야차(Yakkha-Saṁyutta) 3

쑤찔로마의 경(Sūcilomasutta, S10:3)

쑤찔로마의 경(Sūcilomasutta, S10:3) 1. 한 때 세존께서 가야에 있는 쑤찔로마라는 야차(주)의 처소인 땅끼따만짜(주)에 계셨다. 2. 그런데 그 때 카라라는 야차와 쑤찔로마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에서 멀지 않은 곳을 지나고 있었다. 그 때 야차 카라는 야차 쑤찔로마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카라] “이 분은 수행자이다.” [야차 쑤찔로마] “아니다. 그는 수행자가 아니다. 적어도 그가 수행자인지 거짓 수행자 인지 내가 알 때까지는 그는 거짓 수행자이다.” 3. 곧바로 야차 쑤찔로마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몸을 구부렸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몸을 젖혔다. 4. 그 때 야차 쑤찔로마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야차 쑤찔로마] “수행자여, 그대는 내가..

싹까의 경(Sakkasutta, S10:2)

싹까의 경(Sakkasutta, S10:2)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꾸따 산에 계셨다. 2. 그 때 싹까라고 하는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싹까] “그대가 모든 사슬에서 벗어나 완전히 해탈한 수행자라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그대에게 옳은 일이 아니네.” 3. [세존] “싹까여, 어떠한 이유로든 어떤 사람과 친밀함이 일어난다면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동정으로 마음이 동요해선 안 되네. 4. 그러나 깨끗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그가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면 그는 연민과 동정 때문에 사슬에 묶이지는 않는다네.” 싹까의 경이 끝났다.

인다까의 경(Indakasutta, S10:1)

인다까의 경(Indakasutta, S10: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인다까라는 야차의 처소인 인다 산봉우리에 계셨다. 2. 그 때 인다까 야차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시로 말했다. [인다까] “부처님들은 물질은 영혼이 아니라 하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육신을 얻는가? 뼈와 살을 이루는 덩어리는 어디서 오며 어떻게 모태에 안착하는가?” 3. [세존] “최초로 깔랄라(kalala)가 생겨나고 깔랄라에서 압부다(abbuda)가 되고 압부다에서 뻬씨(pesī)가 생겨나고 뻬씨가 가나(ghana)로 발전하고 가나에서 빠싸카(pasākhā)(주)가 생겨나고 머리카락과 털과 손톱 발톱이 생겨나네. 4. 먹을 것과 마실 것으로 그의 어머니가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