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란다의 경(Nālandāsutta, S47:12) 한때 세존께서 날란다의 빠바리깜바나에 계셨다. 그때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세존이시여, 세존께 이와 같이 ‘수행자나 성직자 가운데 올바른 깨달음에 관하여 세존보다도 탁월하고 더욱 초월적인 지혜를 가진 다른 자는 없었고 없을 것이고 지금도 없다.’ 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존] “싸리뿟따여, 그대의 모우왕(牡牛王)(주) 같은 언설은 너무도 훌륭하다. 그대는 틀림없이 결정적으로 파악하여 사자후를 이와 같이 ‘수행자나 성직자 가운데 올바른 깨달음에 관하여 세존보다도 탁월하고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