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빠띠빳띠(paṭipatti)-수행/사마타와 위빠사나(Vipassanā) 7

명지의 경(Vijjāsutta, A2:30) : 멈춤(사마타)과 통찰(위빳싸나)는 명지로 이끄는 두 가지 원리이다.

명지의 경(Vijjāsutta, A2:30) 1.[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명지로 이끄는 두 가지 원리가 있다. 두 가지란 무엇인가? 멈춤과 통찰이다. 2. 수행승들이여, 멈춤이 닦여지면, 어떠한 목표가 성취되는가? 마음이 닦여진다. 마음이 닦여지면 어떠한 목표가 성취되는가? 탐욕이 있다면, 그것..

삼매의 경(Samādhisutta, S22:5) : 오취온의 발생과 소멸을 분명히 아는 것이 삼매이다.

삼매의 경(Samādhisutta, S22:5) [오취온의 발생과 소멸을 분명히 아는 것이 삼매이다.] 1.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사왓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

까마부의 경 ②(Dutiyakāmabhusutta, S41:6) : 사마타와 위빠사나는 지각과 느낌의 소멸을 위한 두 가지의 원리이다.

까마부의 경 ②(Dutiyakāmabhusutta, S41:6) [사마타ㆍ위빳사나] 1. 한 때 존자 까마부는 맛치까싼다 마을에 있는 암바따까 숲에 있었다. 2. 그 때 장자 찟따는 존자 까마부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까마부에게 인사를 하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장자 찟따는 존자 까마부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찟따] “존자여, 형성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까?”[까마부] “장자여,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신체적 형성, 언어적 형성, 정신적 형성있습니다.”[찟따] “존자여 훌륳하십니다.”장자 찟따는 존자 까마부가 설명한 것에 환희하고 기뻐하며 존자 까마부에게 다시 질문을 했다. 4.[찟따] “그런데 신체적 형성은 무엇이고 언어적 형성은 무엇이고, 정신적 ..

손님의 경(Āgantukasutta, S47:83) : 완전히 알아야할 것들, 버려야 할 것들, 실현되어야할 것들, 닦아야 할 것들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손님의 경(Āgantukasutta, S47:83)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객사가 있다면, 그곳에 손님이 동쪽에서 와서 머물고, 서쪽에서 와서 머물고, 북쪽에서 와서 머물고, 남쪽에서 와서 머무는데, 왕족도 와서 머물고, 바라문도 와서 머물고, 평민도 와서 머물고, 노예도 와서 머문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네 가지 사띠의 토대를 닦고 네 가지 사띠의 토대를 익히면, 곧바로 알고 완전히 알아야할 것들을 곧바로 알려지고 완전히 알려지며, 곧바..

멈춤과 통찰의 경(Samathavipassanāsutta, S43:2) : 무위로 이끄는 길이란 무엇인가?

멈춤과 통찰의 경(Samathavipassanāsutta, S43:2) 1.[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너희들을 위해 무위와 무위로 이끄는 길을 설할 것이니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2. 수행승들이여, 무위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탐욕이 소멸하고 성냄이 소멸하고 어리석음이 소멸하면 그것을 수..

위빠사나(vipassanā)란 무엇인가

위빠사나(vipassanā) 위빠사나란 vi(분리해서)+passati(보다)에서 파생된 명사로 '분리해서 다르게 본다'는 뜻이다. 어원상으로 볼 때, 그냥 보는 것(sight)에 머무르지 않고 더 깊이 보는 것(in-sight)을 의미한다. PED에서도 ‘inward vision, insight, intuition, introspection.’이라 설명되듯이, ‘안으로 들여다 봄, 꿰뚫어 봄, 직관(直觀), 내관(內觀)’ 등을 의미한다.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보통 insight라 옮기고, 중국에서는 과거에 관(觀)으로 옮겼는데 요즘은 어원에 더 충실하여 내관(內觀)으로 옮기고 있다.  위빠사나는 바로 지금 일어나는 정신과 물질의 현상에 대한 무상(無常, anicca), 고(苦, dukkha), 무아(無我,..

사마타(samatha)란 무엇인가

사마타(samatha)  사마타(samatha)는 산스끄리뜨어 어근 √śam(고요하다, 평온하다, 그치다, 적멸하다)에서 온 명사이다. PED에서‘calm, quietude of heart.’이라고 설명되듯이,‘고요함, 맑음, 적정’ 등을 뜻한다. 모든 불선법(不善法)이 가라앉고 그친다는 의미에서 중국에서 지(止)로 옮겼고, 영어권에서는 calm이라 한다. 이 사마타는 선정(jhāna)를 가리키면서, 삼매(samādhi)와 동의어인 술어이다. 아비담마에서 사마타는 네 가지 색계선(色界禪)과 네 가지 무색계선(無色界禪)이라는 8가지 선정의 경지에서 하나로 집중된 마음[심일경성(心一境性), cittassa-ekaggatā]으로 정의한다. 이런 경지들은 마음이 한끝으로 집중되어서 마음의 떨림이나 동요가 가라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