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1 수행승의 모음 8

쑤자따의 경(Sujātasutta, S21:5)

쑤자따의 경(Sujātasutta, S21: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쑤자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마침 세존께서는 멀리서 존자 쑤자따가 오는 것을 보셨다. 보고 나서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2. [세존] “수행승들이여, 참으로 양가의 자제는 두 가지 점에서 빛난다. 그는 아름답고 보기에 좋으며 우아한 자세를 지니고 최상의 장엄한 용모를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그러기 위해 양가의 자제들이 당연히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듯이, 그 위없는 청정한 삶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이 수행승..

새내기 수행승의 경(Navabhikkusutta, S21:4)

새내기 수행승의 경(Navabhikkusutta, S21: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어떤 새내기 수행승이 식사를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승원으로 들어가 활동하지 않고 침묵하고 틀어박혀 다른 수행승들의 옷을 만들 때에도 거들지 않았다. 2. 그 때 많은 수행승들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수행승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한 새내기 수행승이 식사를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승원으로 들어가 활동하지 않고 침묵하고 틀어박혀 다른 수행승들이 옷을 만들 때에도 거들지 않았습니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한 수행승을 부르셨다. [세존] “수행승이여, 그..

위대한 용들의 경(Mahānāgasutta, S21:3)

위대한 용들의 경(Mahānāgasutta, S21: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2. 그런데 그 때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의 한 정사에 있었다. 3. 그 때 마침 존자 싸리뿟따는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마하 목갈라나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4.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싸리뿟따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이여 목갈라나여, 그대의 감관은 고요하며, 안색이 청정하고 밝습니다. 오늘 마하 목갈라나께서는 적정한 곳에서 지냈습니까?” [목갈라나] “벗이여, 나는 거친 곳에서 ..

우빠띳싸 경(Upatissasutta, S21:2)

우빠띳싸 경(Upatissasutta, S2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싸리뿟따가 ‘벗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벗이여’라고 존자 싸리뿟따에게 대답했다. 2. 존자 싸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들이여, 내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 ‘세상에서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나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일으키는 그 어떤 것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3. 벗들이여, 그러자 나에게 ‘세상에서 변화하고 달라지는 것 때문에 나에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을 일으키는 것은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4. 이렇게 말하자 존자 아난다가 존자 싸리뿟따에게 ..

꼴리따의 경(Kolitasutta, S21:1)

꼴리따의 경(Kolitasutta, S21: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벗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벗이여.’라고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대답했다. 3.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이와 같이 말했다. [목갈라나] “벗들이여, 내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 ‘고귀한 침묵, 고귀한 침묵 하는데, 고귀한 침묵이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4. 벗들이여, 그 때 나에게 ‘수행승이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들면, ..

위대한 용들의 경(Mahānāgasutta, S21:3) : 어떤 점에서 정진을 도모한다고 하는 것입니까?

위대한 용들의 경(Mahānāgasutta, S21: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2. 그런데 그 때 존자 싸리뿟따와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의 한 정사에 있었다. 3. 그 때 마침 존자 싸리뿟따는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마..

우빠띳싸 경(Upatissasutta, S21:2) : 존자 싸리뿟따는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나’, ‘나의 것’이라는 환상, 교만의 경향을 제거해왔습니다.

우빠띳싸 경(Upatissasutta, S2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싸리뿟따가 ‘벗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벗이여’라고 존자 싸리뿟따에게 대답했다. 2. 존자 싸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벗들이여, 내가 한적한 곳에서 ..

꼴리따의 경(Kolitasutta, S21:1) : 두 번째의 선정에 들면 그것을 고귀한 침묵이라 한다

꼴리따의 경(Kolitasutta, S21: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벗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벗이여.’라고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대답했다. 3. 존자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