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진리의 바다/와서 보라!(ehipassika!) 34

베라핫짜니의 경[Verahaccānisutta, S35:133(3-10)]

베라핫짜니의 경[Verahaccānisutta, S35:133(3-10)] 1. 한때 존자 우다인(주)이 까만다 마을에 있는 바라문 또데이야(주)의 암바 숲에 있었다. 2. 이 때 베라핫짜니 가문의 바라문 부인의 제자인 한 청년이 존자 우다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우다인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청년에게 존자 우다인은 법문으로 교화하고 북돋우고 고무시키고 기쁘게 했다. 4. 그리고 그 청년은 존자 우다인으로부터 법문으로 교화받고 북돋아지고 고무되어 기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베라핫짜니 가문의 바라문 부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베라핫짜니 부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청년]“존귀한 부인이여, 부디..

동기의 경(Adhipateyyasutta, A3:40)

동기의 경(Adhipateyyasutta, A3:40) [부처님 가르침의 경구의 위대성] 1.[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세 가지 동기가 있다. 세 가지란 무엇인가? 개인의 동기, 세상의 동기, 가르침의 동기이다. 2. 수행승들이여, 개인의 동기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숲 속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빈 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성찰한다. ‘나는 옷 때문에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지 않았다. 더구나 나는 음식 때문이나 와좌구 때문이나 이러저러한 것 때문에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에 의해서 괴로움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정복당했다. 나는 일체의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을 실현해야겠다. 감각적 쾌락..

흐름의 경(Anusotasutta, A4:5)

흐름의 경(Anusotasutta, A4:5) 1.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네 종류란 무엇인가? 흐름은 따라 내려가는 사람과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과 확립되어 서 있는 사람과 건너 피안에 도착하여 땅 위에 있는 거룩한 님이다. 2. 수행승들이여,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빠져서 악한 업을 저지르면, 수행승들이여, 그를 두고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3. 수행승들이여,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이란 누구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빠지지 않고, 악한 업을 저지르지 않고, 고통에도 불구하고, 불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완전한 청정..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④(Catutthābhabbaṭṭhānasutta, A6:95)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④(Catutthābhabbaṭṭhānasutta, A6:95)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자신이 만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타인이 만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자신도 만들고 타인도 만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자신이 만들지 않고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③(Ta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4)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③(Ta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4)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거룩한 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악한 마음으로 여래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참모임을 분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다른 스승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불가능한 경우의 경이 끝..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②(Du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3)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②(Du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3)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조건지어진 것은 어떠한 것이든 영원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조건지어진 것은 어떠한 것이든 행복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조건지어진 것은 어떠한 것이든 실체인 것으로 여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무간업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미신적 의례로 청정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여기의 밖에서(주) 보시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을 구하는 ..

불가능의 경(Abhabbasutta, A6:91)

불가능의 경(Abhabbasutta, A6:91)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원리를 생겨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개체가 있다는 견해, 회의적 의심, 규범과 금기에 대한 집착, 괴로운 곳으로 이끄는 탐욕, 괴로운 곳으로 이끄는 분노, 괴로운 곳으로 이끄는 어리석음이다.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원리를 생겨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가능의 경이 끝났다.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Bahudhātukasutta, M115)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Bahudhātukasutta, M11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두려움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위험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재난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를테면, 수행승들이여, 갈대로 이은 집이나 섶으로 만든 헛간에 붙은 불이 이중으로 된 지붕,..

참모임 화합의 경(Saṅghasāmaggisutta, A10:38)

참모임 화합의 경(Saṅghasāmaggisutta, A10:3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우빨리]“세존이시여, ‘참모임의 화합, 참모임의 화합’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화합됩니까?” 2. [세존]“우빨리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 아니라고 설하고, ②가르침인 것을 가르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④계율인 것을 계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하고, ⑥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을 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이라고 설하고, ⑦여래가 행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하고, ⑧여래가 행한 것을 여래가 행한 것이라고 ..

참모임 분열의 경(Saṅghabhedasutta, A10:37)

참모임 분열의 경(Saṅghabhedasutta, A10:37)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우빨리]“세존이시여, ‘참모임의 분열, 참모임의 분열’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2. [세존]“우빨리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라 설하고, ②가르침을 가르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설하고, ④계율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이라고 설하고, ⑥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을 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하고, ⑦여래가 행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행한 것이라고 설하고, ⑧여래가 행한 것을 여래가 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하고, ⑨여래가 규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