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5 무시(Anamatagga-Saṁyutta) 10

행복의 경(Sukhitasutta, S15:12)

행복의 경(Sukhitasutta, S15: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행복하고 부유한 사람을 보면 그대들은 ‘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 때 저러한 사람이었다.’ 라고 관찰해야 한다. 3.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

불행의 경(Duggatasutta, S15:11)

불행의 경(Duggatasutta, S15:1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4. 수행승들이여,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을 보면 그대들은‘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 때 저러한 사람이었다.’라고 관찰해야 한다. 5.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

사람의 경(Puggalasutta, S15:10)

사람의 경(Puggalasutta, S15:10)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꾸따 산에 계셨다. 2. 그 대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떤 사람이 일 겁의 세월 동안 유전하는 동안 그가 남긴 유골을 한 떼 모아놓고 사라지지 않게 한다면, 그 유골의 더미는 베뿔라 산만큼이나 클 것이다. 5.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

지팡이의 경(Daṇḍasutta, S15:9)

지팡이의 경(Daṇḍasutta, S15: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지팡이를 궁중으로 던지면 한 번은 바로서서 떨어지고 한 번은 누워서 떨어지고 한 번은 거꾸로 떨어지는 것처럼,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한 번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고 한 번은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온다. 3.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

갠지스 강의 경(Gaṅgāsutta, S15:8)

갠지스 강의 경(Gaṅgāsutta, S15:8)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벨루 숲의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그 때 어떤 성직자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성직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성직자] “존자 고따마여. 얼마나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습니까?” 3. [세존] “성직자여, 참으로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습니다. ‘그것은 몇 겁이다. 그것은 몇 백 겁이다. 그것은 몇 천 겁이다. 그것은 몇 십만 겁이다.’라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직자] “세존이시여, 비유를 들어볼 수는 없습니까?” 4.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성직자여, 예를 들..

겨자의 경(Sāsapasutta, S15:6)

겨자의 경(Sāsapasutta, S15:6)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한 겁의 시간은 얼마나 깁니까?” 2. [세존] “수행승이여, 한 겁은 참으로 길다. ‘그것은 몇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백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천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십만 년 동안이다.’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비유를 들어볼 수는 없습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가능하다.” 3.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이여, 예를 들어 쇠로 만든 성이 있는데 길이가 일 요..

젖의 경(Khīrasutta, S15:4)

젖의 경(Khīrasutta, S15: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마신 어머니의 젖과 사대양의 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3.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미루어 보건대 세존이시여,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마신 어머니의 젖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4. [세존]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그대들은 내가 설한 가르침을 잘 알고 있다. 5. 수행승들이여,..

눈물의 경(Assusutta, S15:3)

눈물의 경(Assusutta, S15: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하는 동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의 양과 사대양에 있는 물의 양과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3.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미루어 보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하는 동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

흙의 경(Paṭhavīsutta, S15:2)

흙의 경(Paṭhavīsutta, S15: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대지의 흙을 집을 지어 대추 씨앗 크기의 흙덩어리로 만들어 놓고‘이분은 나의 아버지, 이분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 식으로 헤아려 나간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의‘아버지의 아버지’식의 헤아림이 끝나기 전에 여기 대지의 흙이 모두 소모되어 없어져 버릴 것이다. 3.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4. 수행..

풀과 나뭇가지의 경(Tiṇakaṭṭhasutta, S15:1) :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풀과 나뭇가지의 경(Tiṇakaṭṭhasutta, S15: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