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의 경[Sukhumālasutta, A3:39a(4-9a)]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유복했고 아주 유복했고 최상으로 유복했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아버지의 주처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수행승들이여, 오로지 나를 위하여 한 곳에는 청련을 심었고 한 곳에는 홍련을 심었고 한 곳에는 백련을 심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까씨(Kāsi) 국의 전단향이외는 사용하지 않았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터어반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외투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속옷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웃옷도 까씨 국의 것이었다. 수행승들이여, 또한 나에게 추위나 더위나 먼지나 지푸라기나 이슬이 닿지 않도록 밤낮으로 나를 위해 흰 양산이 펼쳐졌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나에게는 세 궁전이 있었는데, 하나는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