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아! 그분 고따마 붓다 115

유복의 경[Sukhumālasutta, A3:39a(4-9a)]

유복의 경[Sukhumālasutta, A3:39a(4-9a)]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유복했고 아주 유복했고 최상으로 유복했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아버지의 주처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수행승들이여, 오로지 나를 위하여 한 곳에는 청련을 심었고 한 곳에는 홍련을 심었고 한 곳에는 백련을 심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까씨(Kāsi) 국의 전단향이외는 사용하지 않았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터어반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외투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속옷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웃옷도 까씨 국의 것이었다. 수행승들이여, 또한 나에게 추위나 더위나 먼지나 지푸라기나 이슬이 닿지 않도록 밤낮으로 나를 위해 흰 양산이 펼쳐졌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나에게는 세 궁전이 있었는데, 하나는 겨울 ..

사자의 경(Sīhasutta, A4:33)

사자의 경(Sīhasutta, A4:33)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백수의 제왕인 사자가 저녁 무렵 굴에서 나온다. 굴에서 나와서 기지개를 켜고, 기지개를 켠 뒤에, 두루 사방을 살펴보고, 두루 사방을 살펴본 뒤에, 세 번 사자후를 토하고,세 번 사자후를 토한 뒤에 초원으로 나아간다. 수행승들이여, 짐승들은 동물의 왕인 사자의 포효하는 소리를 듣고 대부분 두려움과 전율과 공포에 휩싸인다. 동굴에 사는 것들은 동굴로 들어가고, 물속에 사는 것들은 물속으로 들어간다. 숲속에 사는 것들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새들은 허공으로 날아간다. 수행승들이여, 왕의 코끼리가 마을이나 도시나 수도에 살면서 견고한 가죽끈과 포승으로 묶었더라도 그 포승을 자르고 찢어버리고 똥오줌을 싸면서 이리저리로 날뛴다. 2. 수행승들..

아주놀라움의 경(Acchariyasutta, A4:127)

아주놀라움의 경(Acchariyasutta, A4:12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네 가지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들이 출현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보살이 만족의 하느님 나라의 신들의 하늘나라[도솔천(兜率天)]에서 몸을 버리고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들어갈 때에 신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무시무시하고 바닥이 없고 암흑으로 덮여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사이지옥에는 큰 신력과 큰 위력을 지닌 해와 달도 비추지 못하는데, 그곳에도..

커다란 꿈의 경((Mahāsupina sutta, A5.196) : 보살의 5가지 꿈

커다란 꿈의 경((Mahāsupina sutta, A5.196)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서는 예전에 아직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성취하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커다란 꿈이 나타났다. 다섯 가지..

성적 교섭의 경(Methunasutta, A7:50) : 완전하고 깨끗한 청정한 삶을 사는 분

성적 교섭의 경(Methunasutta, A7:50) 1. 한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한때 바라문 자눗쏘니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앉은 바라문 자눗쏘니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2..

고따마까의 경(Gotamaka-sutta, A3:123) : 곧 바로 알 수 있고 근거가 있고 설득력 있는 원리를 설하시는 분

고따마까의 경(Gotamaka-sutta, A3:123) 1. 한때 세존께서는 베쌀리 시의 고따마까 탑묘에 계셨다.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곧 바로 알 수 있는 원리를 ..

까라나빨린의 경(Kāraṇapālīsutta, A5:194) : 신들과 인간의 최상자로서 널리 칭송받는 분

까라나빨린의 경(Kāraṇapālīsutta, A5:194) 1. 한 때 세존께서는 베쌀리 시의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싸라에 계셨다. 2. 그 때 바라문 까라나빨린이 릿차비 인들을 위하여 일을 하고 있었다. 바라문 까라나빨린은 바라문 삥기야닌이 머리서 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삥기야닌에게 ..

베란자의 경ㆍ웨란자의 경(Verañjasutta, A8:11) : 존자 고따마께서는 손위십니다. 존자 고따마께서는 최상자입니다.

웨란자의 경ㆍ베란자의 경(Verañjasutta, A8:1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웨란자1 시의 라렐루뿌지만다 나무 아래에 계셨다. 2. 그 때 바라문 웨란자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 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바라문 웨란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3.[웨란자]“존자 고따마여, 저는 이와 같이‘수행자 고따마는 늙고 연로하고 나이가 들고 만년에 이르러 노령에 달한 바라문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일어서서 맞이하지 않고 자리에 초대하지 않는다.’라고 들었습니다. 수행자 고따마는, 그것은 정말 사실이었습니다. 존자 고따마는 늙고 연로하고 나이가 들고 만년에 이르러 ..

쑤닷따의 경(Sudattasutta, S10:8) : 완전한 열반을 성취한 성자는 언제나 참으로 편히 잠자네

쑤닷따의 경(Sudattasutta, S10:8)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씨따 숲에 계셨다. 2. 그런데 그 때 장자 아나타삔디까가 어떤 용무로 라자가하 시에 도착했다. 3. 그리고 장자 아나타삔디까는 ‘참으로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래서 곧 세존을 뵈러 가고 싶..

바후나의 경(Bāhuna-sutta, A10:81) : 여래는 열 가지 것들을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한계 없는 마음으로 지낸다.

바후나의 경(Bāhuna-sutta, A10:81) 1. 한때 세존께서 짬빠 시의 각가라 연못가에서 머무셨다. 2. 그때 존자 바후나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올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바후나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3.[바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