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선인의 경(Samuddakasutta, S11:1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오랜 옛날 많은 선인들이 계행을 지키며 착한 성품을 지니고 바닷가의 초암에서 살고 있었다. 2. 그런데 그 때 수행승들이여, 하늘 사람과 아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계행을 지키며 착한 성품을 지닌 선인들은 이와 같이 생각했다.‘하늘사람들은 옳고 아수라들은 옳지 못하다. 우리에게 아수라의 위협이 있을지 모른다. 우리가 아수라의 제왕인 쌈바라에게 찾아가서 안전을 보장받으면 어떨까?’ 3.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그들 계행을 지키며 착한 성품을 지닌 선인들은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혀진 팔을 펴고 펴진 팔을 굽히는 듯한 사이에, 바닷가의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