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 232

연소에 대한 법문의 경[Ādittapariyāyasutta, S35:235(3-8)]

연소에 대한 법문의 경[Ādittapariyāyasutta, S35:235(3-8)] 1. [세존]“수행승들이여, 연소의 교법에 대한 법문을 가르치겠다. 잘 들어라. 수행승들이여, 그 연송의 교법에 대한 법문이란 무엇인가? 1) 수행승들이여, 연소하고 작열하고 불꽃 튀는 뜨거운 쇠바늘로 시각기관을 차라리 지질지언정, 시각으로 인식되는 형상의 인상과 속성에 사로 잡히지 말라.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의 의식이 인상의 유혹에 사로잡히거나 속성의 유혹에 사로잡혀, 그 순간에 죽는다면 지옥으로 떨어지거나 축생으로 태어나는 두 가지 운명 가운데 하나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 위험을 보고 이와 같이 말한다. 2) 수행승들이여, 연소하고 작열하고 불꽃 튀는 뜨거운 쇠막대로 청각기관을 차라리 지질지언..

고의적인 것에 대한 경 ①(Paṭhamasañcetanikasutta, A10:217)

고의적인 것에 대한 경 ①(Paṭhamasañcetanikasutta, A10:21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고의적이고 만들어지고 쌓여진 업들이 현세나 다음 생이나 다른 생에 경험되지 않고 종식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뿐만아니라 고의적으로 만들어지고 쌓여진 업들이 현세나 다음 생이나 다른 생에 경험되지 않고 그것들과 관련된 괴로움의 종식이 이루어진다고도 나는 말하지 않는다. 2. 수행승들이여, 거기에 악하고 불건전한 의도에서 생겨나고 고통을 초래하고 고통의 과보를 가져오는 3가지 종류의 신체적인 행위의 오염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고, 악하고 불건전한 의도에서 생겨나고 고통을 초래하고 고통의 과보를 가져오는 4가지 종류의 언어적인 행위의 오염에서 비롯된 잘못이 있고, 악하고 불건전..

아난다의 경 ②(Dutiyānandasutta, A10:40)

아난다의 경 ②(Dutiyānandasutta, A10:4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모임의 화합, 참모임의 화합’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3. [세존] “아난다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 아니라고 설하고, ②가르침인 것을 가르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④계율인 것을 계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

아난다의 경 ①(Paṭhamānandasutta, A10:39)

아난다의 경 ①(Paṭhamānandasutta, A10:3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모임의 분열, 참모임의 분열’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3. [세존] “아난다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라 설하고, ②가르침을 가르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설하고, ④계율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이라고 설하고, ⑥여래가 말하고..

힘에 의한 섭수의 경(balasaṅghavatthusutta, A9:5)

힘에 의한 섭수의 경(balasaṅghavatthusutta, A9:5)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힘이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지혜의 힘, 정진의 힘, 무죄의 힘, 섭수의 힘(주)이다. 2. 수행승들이여, 지혜의 힘이란 무엇인가? 악하고 불건전한 것들은 악하고 불건전한 것으로 여기고, 착하고 건전한 것들은 착하고 건전한 것으로 여기고, 유죄인 것들은 유죄인 것으로 여기고, 무죄인 것들은 무죄인 것으로 여기고, 어두운 것들은 어두운 것으로 여기고, 밝은 것들은 밝은 것으로 여기고, 섬겨서는 안 될 것들은 섬겨서는 안 될 것으로 여기고, 섬겨야 할 것들은 섬겨야 할 것으로 여기고, 고귀하지 못한 것들은 고귀하지 못한 것으로 여기고, ..

물에서 생겨나는 것의 경(Odakajasutta, S56:65)

물에서 생겨나는 것의 경(Odakajasutta, S56:65) 1. 한 때 세존께서는 손톱 끝으로 흙먼지를 집어 들어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2.〔세존〕“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큰 대지와 내가 손톱 끝에 집어든 이 흙먼지와 어느 쪽이 더 큰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이 큰 대지가 훨씬 크고 세존께서 손톱 끝에 집어든 흙먼지는 아주 작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집어든 흙먼지를 큰 대지와 비교한다면 수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비교에도 미치지 못하고 부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육지에 생겨나는 뭇삶들은 매우 적고 물에서 생겨나는 뭇삶들은 매우 많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4.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네 가지란 무..

해탈의 영역에 대한 경(Vimuttāyatanasutta, A5:26)

해탈의 영역에 대한 경(Vimuttāyatanasutta, A5:26)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다섯 가지 해탈의 영역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수행승이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노력하면, 아직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고, 아직 부수어지지 않은 번뇌를 부수고, 아직 도달하지 못한 위없는 멍에로부터 안온에 도달한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스승이나 또는 어떤 존중받는 동료 수행자가 수행승에게도 법(가르침)을 설한다. 수행승들이여, 스승이나 또는 어떤 존중받는 동료 수행자가 수행승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하는 한, 그는 그 가르침에 대하여 의미를 이해하고 원리를 이해한다. 그가 [그 법의] 의미를 이해하고 원리를 이해할 때 즐거움이 생겨난다. 즐거움이 생겨나면 기..

정의롭지 못함의 경(Adhammikasutta, A4.70)

정의롭지 못함의 경(Adhammikasutta, A4.70) 1. [세존]“수행승들이여, 왕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왕자들도 정의롭지 못하게 되고, 왕자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사제들과 장자들도 정의롭지 못하게 되고, 사제들과 장자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도시와 지방의 백성들도 정의롭지 못하게 된다. 도시와 지방의 백성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해와 달도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해와 달도 바르게 돌지 못하면 행성들도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행성들도 바르게 돌지 못하면, 한 달과 반달이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한 달과 반 달이 바르게 돌지 못하면, 계절과 년도가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계절과 년도가 바르게 돌지 못하면, 바람이 바르게 불지 못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분다. 바람이 바..

씨하 장군의 경(Sīhasenāpatisutta, A7:57)

씨하 장군의 경(Sīhasenāpatisutta, A7:57) 한 때 세존께서 베쌀리 시의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쌀라에 계셨다. 그때 장군 씨하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씨하 장군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씨하] “세존이시여, 눈으로 볼 수 있는 보시의 결과를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세존] “씨하여, 그렇다면 내가 그것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그대가 이해하는 대로 대답해주길 바랍니다.” [세존] “씨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기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믿음이 없고, 탐욕스럽고, 인색하고, 욕지거리하는 자이고, 한 사람은 믿음이 있고, 보시하는 자이고, 보시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자입니..

구멍의 경 ② (Dutiyamacchiggaḷasutta, S56:48)

구멍의 경 ② (Dutiyamacchiggaḷasutta, S56:48)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이 대지가 온통 물바다가 되어 그곳에 어떤 사람이 하나의 구멍 뚫린 멍에를 던져 넣었는데, 동풍이 불면 그것은 서쪽으로 떠내려가고, 서풍이 불면 그것은 동쪽으로 떠내려가고, 북풍이 불면 그것은 남쪽으로 떠내려가고, 남풍이 불면 그것은 북쪽으로 떠내려간다. 그런데 그곳에 눈먼 거북이가 백년 마다 한 번씩 떠오른다고 하자. 2.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눈먼 거북이가 백년 마다 한 번씩 떠올라서 그 하나의 구멍이 뚫린 멍에에 목을 끼워 넣을 수 있겠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 눈먼 거북이가 백년 마다 한 번씩 떠올라서 그 하나의 구멍이 뚫린 멍에에 목을 끼워 넣는 것은 지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