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 232

구멍의 경 ①(Paṭhamacchiggaḷasutta, S56:47)

구멍의 경 ①(Paṭhamacchiggaḷasutta, S56:47) 1.〔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큰 바다에 하나의 구멍이 뚫린 멍에를 던져 넣었는데 그 때 눈먼 거북이가 백년 마다 한 번씩 떠오른다고 하자. 2.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눈먼 거북이가 백년 마다 한 번씩 떠올라서 그 하나의 구멍이 뚫린 멍에에 목을 끼워 넣을 수 있겠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언젠가 어느 땐가 오랜 세월이 경과해야 할 것입니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그 눈먼 거북이가 백년 마다 한 번씩 떠올라서 그 하나의 구멍이 뚫린 멍에에 목을 끼워 넣는 것이 수행승들이여, 한 번 타락한 어리석은 자가 사람의 지위를 획득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4. 수..

마흔 가지 원리의 경(Cattarīsadhammasutta, A10:224)

마흔 가지 원리의 경(Cattarīsadhammasutta, A10:224)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마흔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마흔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자신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남에게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게 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데 동의하고,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칭찬하고, 자신이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을 빼앗도록 권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데 동의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칭찬하고, 자신이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남에게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도록 권하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데 동의하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칭찬하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서른 가지 원리의 경(Tiṃsadhammasutta, A10:223)

서른 가지 원리의 경(Tiṃsadhammasutta, A10:223)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서른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서른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자신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남에게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도록 권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데 동의하고, 자신이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을 빼앗도록 권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데 동의하고, 자신이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남에게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도록 권하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데 동의하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남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권하고, 거짓말을 하는데 동의하고, 자신이 이간질하고, 남에게 이간질을 하도록 권하고, 이간질을 하는데..

스무 가지 원리의 경(Visatidhammasutta, A10:222)

스무 가지 원리의 경(Visatidhammasutta, A10:222)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스무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스무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자신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남에게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도록 권하고, 자신이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을 빼앗도록 권하고, 자신이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남에게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도록 권하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남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권하고, 자신이 이간질하고, 남에게 이간질을 하도록 권하고, 자신이 욕지거리하고, 남에게 욕지거리 하도록 권하고, 자신이 꾸며대는 말을 하고, 남에게 꾸며대는 말을 하도록 권하고, 자신이 탐착하고, 남에게 탐착하도..

열 가지 원리의 경(Dasadhammasutta, A10:221)

열 가지 원리의 경(Dasadhammasutta, A10:221)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열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열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거짓말을 하고, 이간질하고, 욕지거리하고, 꾸며대는 말을 하고, 탐착하고, 악의의 마음을 품고, 잘못된 견해를 지니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열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3.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열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천상에 태어난다. 열 가지란 무엇인가? 4. 수행승들이여,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위대한 정통성의 경 ①(Paṭhamamahāpadesasutta, A4:180)

위대한 정통성의 경 ①(Paṭhamamahāpadesasutta, A4:180) 1. 한 때 세존께서 보가나가라 마을의 아난다 탑묘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위대한 정통성에 대하여 설하겠다. 잘 듣고 새겨라. 내가 설할 것이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벗들이여, 나는 이것을 세존의 앞에서 듣고 세존의 앞에서 받았습니다. 이것이 가르침이고 이것이 계율이고 이것이 스승의 교시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

수행녀의 경(Bhikkhunīsutta, A4:159)

수행녀의 경(Bhikkhunīsutta, A4:159) 한 때 존자 아난다가 꼬삼비 시의 고씨따 승원에 계셨다. 이 때 어떤 수행녀가 한 사람에게 부탁했다. [수행녀] “여보시오. 그대는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시오. 찾아가서 내 이름으로 존자 아난다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고 ‘존자여, 한 수행녀가 병이 들어 괴로워하는데, 아주 중병입니다. 박깔리가 존자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전해주십시오. 그리고 이와 같이 ‘존자여, 존자께서는 가엽게 여겨 수행녀가 있는 곳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하십시오.” 2. 그 사람은 ‘수행녀여,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그 수행녀에게 대답하고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아난다에게 인사..

존재의 경 ①②(bhavasutta, A3:76-A3:77)

존재의 경 ①(Paṭhamabhavasutta, A3:76) 1. 한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존재, 존재’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떻게 해서 존재가 됩니까?” [세존] “아난다여, 감각적 쾌락의 세계(욕계)라는 결과를 낳은 업이 없이도 감각적 쾌락의 존재가 시설될 수 있는가?” [아난다] “세존이시여, 시설될 수 없습니다.” [세존] “ 아난다여, 그래서 업은 밭이고, 의식은 종자이고, 갈애는 수분이다. 무명의 장애가 있고 갈애의 결박이 있는 뭇삶에게는 하층의 세계(욕계)에 의식이 확립된다. 이와 같이 해서 미래의 재생의..

께씨의 경(Kesisutta, A4:111)

께씨의 경(Kesisutta, A4:111) [붓다의 가르침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1. 한 때 말 조련사 께씨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말 조련사 께씨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세존]“께씨여 그대는 자신을 어떤 말 조련사로 알고 있습니까? 께시여, 그대는 어떻게 길들임이 필요한 말을 길들입니까?” 3. [세존] “께씨여 길들임이 필요한 말을 부드럽게 길들일 수 없거나, 거칠게 길들일 수 없거나, 부드럽고 거칠게 길들일 수 없다면, 그대는 그것을 어떻게 합니까?” [께씨]“세존이시여, 길들임이 필요한 말을 부드럽게 길들일 수 없거나, 거칠게 길들일 수 없거나, 부드럽고 거칠게 길..

마니쭐라까의 경(Maṇicūlakasutta, S42:10)

마니쭐라까의 경(Maṇicūlakasutta, S42:10) 1. 한 떄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계셨다. 2. 그런데 그때 왕의 내궁에는 왕의 신하들이 모여 함께 앉아 있었는데 이와 같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신하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에게는 금은이 허용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은 금은을 수용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은 금은을 받는다.” 3. 마침 그때 촌장 마니쭐라까가 그 신하들 가운데 앉아 있었다. 4. 그때 촌장 마나쭐라까는 그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촌장] “존자들이여, 그대들은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에게는 금은이 허용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은 금은을 수용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