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 232

마흔 가지 원리의 경(Cattarīsadhammasutta, A10:224)

마흔 가지 원리의 경(Cattarīsadhammasutta, A10:224)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마흔 가지 원리를 갖추면, 그것이 작용하는 대로 지옥에 떨어진다. 마흔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자신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고, 남에게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게 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데 동의하고,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칭찬하고, 자신이 주지 않는 것을 빼앗고, 남에게 주지 않는 것을 빼앗도록 권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데 동의하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칭찬하고, 자신이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남에게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도록 권하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데 동의하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칭찬하고,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의 경(Saṃsappaniyapariyāyasutta, A10:216)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의 경(Saṃsappaniyapariyāyasutta, A10:216) 1. [세존]“수행승들이여,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에 관하여 가르치겠다.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세존]“수행승들이여, 뱀처럼 기어 다님에 대한 법문이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뭇삶은 행위의 소유자이고, 행위의 상속자이고, 행위를 모태로 삼는 자이고, 행위를 친지로 하는 자이고, 행위를 의지처로 하는 자로서 그가 지은 선하거나 악한 행위의 상속자이다. 4.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니, 잔혹하고 피를 묻히고 살육에 전념하고 살아있는 존재에..

위대한 마흔의 경(Mahācattārīsakasutta, M117)

위대한 마흔의 경(Mahācattārīsakasutta, M11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고귀한 올바른 집중과 그것에 도움이 되는 것과 그것에 필요한 것에 대하여 설하겠다.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새겨라.”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4. [세존] “수행승들이여, 고귀한 올바른 집중과 그것에 도움이 되는 것과 그것에 필요한 것이란 무엇인가? 이를테면 곧 올바른 견해,..

인연의 경(Nidānasutta, S12:60)

인연의 경(Nidānasutta, S12:60) 1. 한 때 세존께서 꾸루 지방에 있는 까마싸담마라는 꾸루족의 마을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3.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세존이시여,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이 연기의 법칙이 얼마나 깊고도 심원한 것인지. 세존이시여, 그렇지만 저에게는 완전히 명백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4. [세존] “아난다여, 그렇지 않다. 아난다여, 그렇지 않다. 아난다여, 이 연기의 법칙은 깊고도 심원하다. 아난다여, 이 법칙을 깨닫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파악하지 못함으로써 뭇..

말리까의 경(Mallikāsutta, S3:8)

말리까의 경(Mallikāsutta, S3: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이 말리까 왕비와 함께 높은 누각 위로 올라가 있었다. 2.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은 말리까 왕비에게 말했다. [빠세나디] “말리까여, 그대에게는 그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다른 사람이 있소?” 3. [말리까] “대왕이시여, 나에게는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은 없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런데 전하께서는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이 있습니까?” 4. [빠쎄나디] “말리까여, 나에게도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은 없소” 5. 그리고 나서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은 높은 누각에서 내려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스스로 수호 받음의 경(Attarakkhitasutta, S3:5)

스스로 수호 받음의 경(Attarakkhitasutta, S3: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은 한 쪽에 앉아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빠쎄나디] “세존이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누구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고 누구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2. 세존이시여, 저는 그것에 대하여 이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어떤 사람들이라도 신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언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며 정신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면,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코끼리 부대로 지키고 기마 부대로 지키고 전차 부대로 지키고 보병 부대로 지킬지라도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아들 없음의 경 ②(Dutiyāputtakasutta, S3.20)

아들 없음의 경 ②(Dutiyāputtakasutta, S3.2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이 대낮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에게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대왕이여, 당신은 어떻게 대낮에 왔습니까?” 3.[빠쎄나디] “세존이시여, 싸밧디 시에서 어떤 백만장자가 죽었습니다. 그에게는 상속받을 아들이 없으므로 내가 그의 유산을 몰수하여 왕궁으로 가져다 놓고 왔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에게는 금이 팔백만냥이나 있는데 은은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그 백만장자는 쌀겨로 만든 죽을 먹었고 세 조각으로 기운 대마옷..

감각적 쾌락에 빠짐의 경(Kāmesupalāḷitasutta, A5:7)

감각적 쾌락에 빠짐의 경(Kāmesupalāḷitasutta, A5: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대부분의 뭇삶들은 감각적 쾌락에 빠진다. 수행승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낫과 도리깨를 버리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면, 당연히 믿음으로 출가한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2. 수행승들이여, 젊은이에게는 감각적 쾌락들이 쉽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언제나 저속한 감각적 쾌락이거나 중간의 감각적 쾌락이거나 고상한 감각적 쾌락과 같은 것들인데, 그것들은 모두 목망의 대상인 감각적 쾌락이라고 불린다. 3.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아주 어린 아이, 유약한 젖먹이가 유모의 부주의로 나무 조각이나 돌조각을 입에 넣으면, 유모는 그것을 재빨리 파악하고, 재빨리 꺼내야 할 것이다. 만..

보장의 경(Pāṭibhogasutta, A4.182)

보장의 경(Pāṭibhogasutta, A4.182) 1. [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것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2. ‘늙기 마련인 것에 대해서 늙지 말라’고 어떤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3. ‘병들기 마련인 것에 대해서 병들지 말라’고 어떤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4. ‘죽기 마련인 것에 대해서 죽지 말라’고 어떤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사랑스런 이의 경(Piyasutta, S3:4) :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만든 공덕과 죄악

사랑스런 이의 경(Piyasutta, S3: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은 한 쪽에 앉아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빠쎄나디]“세존이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자기 자신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여기는 사람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