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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사실의 경(Ṭhāna sutta, A5.57)

moksha 2023. 7. 1. 23:55

사실의 경(Ṭhāna sutta, A5.57)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다섯 가지 사실에 대하여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늙음에 종속되었으며 늙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질병에 종속되었으며 질병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죽음에 종속되었으며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모든 사랑하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한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나는 나는 업의 소유자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의 원인자이고 업의 친연자이고 업의 의지처이고 내가 선이나 악을 지으면 그 상속자가 될 것이다.’라고 자주 관찰해야 한다.

 

3. 수행승들이여, 무슨 이유로 나는 늙음에 종속되었으며 늙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하는가? 수행승들이여, 뭇삶들은 젊은 시절에 젊음의 교만이 있는데, 그 교만에 빠져 신체적으로 악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한다.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젊은 시절의 젊음의 교만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버려지거나 약해진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이유로 나는 늙음에 종속되었으며 늙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4. 수행승들이여, 무슨 이유로 나는 질병에 종속되었으며 질병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하는가? 수행승들이여, 뭇삶들은 건강한 시절에 건강의 교만이 있는데, 그 교만에 빠져 신체적으로 악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한다.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건강한 시절의 건강의 교만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버려지거나 약해진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이유로 나는 질병에 종속되었으며 질병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5. 수행승들이여, 무슨 이유로 나는 죽음에 종속되었으며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하는가? 수행승들이여, 뭇삶들은 살아있는 시절에 삶의 교만이 있는데, 그 교만에 빠져 신체적으로 악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한다.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살아있는 시절의 삶의 교만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버려지거나 약해진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이유로 나는 죽음에 종속되었으며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6. 수행승들이여, 무슨 이유로 나는 모든 사랑하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한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하는가? 수행승들이여, 뭇삶들은 사랑하는 것에 대한 탐욕이 있는데, 그 탐욕에 물들어 신체적으로 악행을 하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하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한다.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사랑하는 것에 대한 탐욕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버려지거나 약해진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이유로 나는 모든 사랑하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한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7. 수행승들이여, 무슨 이유로 나는 나는 업의 소유자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의 원인자이고 업의 친연자이고 업의 의지처이고 내가 선이나 악을 지으면 그 상속자가 될 것이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하는가? 수행승들이여, 뭇삶들에게는 신체적인 악행, 언어적인 악행, 정신적인 악행이 있다.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그것은 모두 버려지거나 약해진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이유로 나는 업의 소유자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의 원인자이고 업의 친연자이고 업의 의지처이고 내가 선이나 악을 지으면 그 상속자가 될 것이다.’라고 여자나 남자나 집에 있는 자나 출가한 자나 자주 관찰해야 한다.

 

8. 수행승들이여, 바로 그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나 혼자만 늙음에 종속되어 늙음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뭇삶들 또한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나는 한, 그 모든 뭇삶들이 죽음에 종속되어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 라고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길이 생겨난다. 그가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힌다.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히면, 그에게 결박이 끊어지고 경향이 종식된다.

 

9. 수행승들이여, 또한 바로 그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나 혼자만 질병에 종속되어 질병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뭇삶들 또한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나는 한, 그 모든 뭇삶들이 질병에 종속되어 질병을 벗어날 수 없다.' 라고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길이 생겨난다. 그가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힌다.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히면, 그에게 결박이 끊어지고 경향이 종식된다.

 

10. 수행승들이여, 또한 바로 그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나 혼자만 죽음에 종속되어 죽음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뭇삶들 또한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나는 한, 그 뭇삶들이 죽음에 종속되어 죽음을 벗어날 수 없다.' 라고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길이 생겨난다. 그가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힌다.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히면, 그에게 결박이 끊어지고 경향이 종식된다.

 

11. 수행승들이여, 또한 바로 그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나 혼자만 모든 사랑하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뭇삶들 또한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나는 한, 그 모든 뭇삶들이 모든 사랑하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한다.' 라고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길이 생겨난다. 그가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힌다.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히면, 그에게 결박이 끊어지고 경향이 종식된다.

 

12. 수행승들이여, 또한 바로 그 고귀한 제자가 이와 같이 나 혼자만 업의 소유자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의 원인자이고 업의 친연자이고 업의 의지처이고 내가 선이나 악을 지으면 그 상속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뭇삶들 또한 오고 가고 죽고 태어나는 한, 그 모든 뭇삶들이 업의 소유자이고 업의 상속자이고 업의 원인자이고 업의 친연자이고 업의 의지처이고 그가 선이나 악을 지으면 그 상속자가 될 것이다.’라고 그가 그 사실을 자주 관찰하면, 길이 생겨난다. 그가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힌다. 그 길을 섬기고 닦고 익히면, 그에게 결박이 끊어지고 경향이 종식된다.”

 

[세존] ”질병에 종속되고 늙음에 종속되고

그리고 또한 죽음에 종속된

그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어리석은 사람들은 혐오하네.

 

내가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존재에 혐오를 품는다면

그렇게 존재하는 나에게

옳은 일이 아니네.

 

나는 이와 같이 살면서

집착대상을 여읜 상태를 알아

젊음의 도취와 건강의 도취와

생명의 도취가 있는데

 

모든 도취를 이기고

여읨 가운데 안온을 발견하고

열반을 보면서

나는 용맹하게 정진하네.

 

감각적 욕망을 섬기는 것은

결코 나에게 불가능하리.

청정한 삶을 궁극으로 하는

나에게 퇴전은 없으리라.”

 

사실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