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 437

홀로 명상의 경(Paṭisallānasutta, S56:2)

홀로 명상의 경(Paṭisallānasutta, S56:2) 1.〔세존〕“수행승들이여, 홀로 고요히 명상을 닦으라. 수행승들이여, 홀로 고요히 명상을 닦으면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무엇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아는가? 1)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2)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3)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4)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2. 수행승들이여, 홀로 고요히 명상을 닦으라. 수행승들이여, 홀로 고요히 명상을 닦으면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그러므로 여기서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

삼매의 경(Samādhisutta, S56:1)

삼매의 경(Samādhisutta, S56: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삼매를 닦으라. 수행승들이여, 삼매를 닦으면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무엇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아는가? 1)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2)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3)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고 4)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 4. 수행승들이여,..

깔라라캇띠야의 경(kaḷārakhattiyasutta, S12:32)

깔라라캇띠야의 경(kaḷārakhattiyasutta, S12:3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수행승 깔라라캇띠야가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싸리뿟따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수행승 깔라라캇띠야는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깔라라] “벗이여 싸리뿟따여, 수행승 몰리야 팍구나가 계율을 버리고 환속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곧 이 가르침과 계율에서 안심을 얻지 못한 것입니다. 3. 그런데 존자 싸리뿟따는 이 가르침과 계율에서 안심을 얻습니까?” [싸리뿟따] “벗이여, 나는 그것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습니다.” 4. [깔라라] “그렇다면 벗이여, 미래에도 그렇습니까?” [싸리..

싸밋디의 경(Samiddhisutta, S1:20) :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떠나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려

싸밋디의 경(Samiddhisutta, S1:2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따뽀다 온천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싸밋디가 아직 어두운 첫 새벽에 일어나 몸을 씻으러 따뽀다 온천으로 갔다. 그는 따뽀다 온천에 몸을 씻고 나와서 가사를 걸치고 몸을 말리기 위해 서 있었..

오두막의 경(Kuṭikāsutta, S1:19) : 참으로 나는 얽매임에서 벗어났네

오두막의 경(Kuṭikāsutta, S1:19) 1. [하늘사람] “그대에겐 오두막도 없고 아무런 보금자리도 없으며 어떠한 매듭도 없으니 얽매임에서 벗어났는가?” 2. [세존] “참으로 내게는 오두막도 없고 참으로 아무런 보금자리도 없네. 참으로 나에게는 매듭도 물론 없고 참으로 나는 얽매임에서 벗..

부끄러움의 경(Hirisutta, S1:18) : 부끄러움을 알아 악을 억제하고 언제나 올바로 걷는 사람은

부끄러움의 경(Hirisutta, S1:18) 1. [하늘사람] “이 세상에 어떠한 자라도 부끄러움을 알아 악을 억제한다면, 잘 달리는 말은 채찍의 그림자만 보고도 달리듯, 비난받을 필요가 없으리.” 2. [세존] “부끄러움을 알아 악을 억제하고 언제나 올바로 걷는 사람은 괴로움의 종극에 이르러 험난한 ..

이루기 어려움의 경(Dukkarasutta, S1:17) : 거북이 자기의 등껍질에 팔다리를 당겨 넣듯

이루기 어려움의 경(Dukkarasutta, S1:17) 1. [하늘사람] “지혜가 없는 자에게 수행자의 삶은 이루기 어렵고 지키기 어렵네. 어리석어 타락하면 그곳에 참으로 장애가 많으리. 2. 마음을 길들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많은 날을 수행자로 살 수 있을까? 생각의 노예가 되어, 걸음마다 타락에 빠져들..

졸림과 게으름의 경(Niddātandisutta, S1:16) : 고귀한 길은 맑고 깨끗이 드러나네

졸림과 게으름의 경(Niddātandisutta, S1:16) 1. [하늘사람] “졸고 게으르고 하품하고, 불만스럽고 포식 후에 나른한 것 그것들 때문에 여기 뭇삶들에게 고귀한 길은 나타나지 않네.” 2. [세존] “졸고 게으르고 하품하고 불만스럽고 포식 후에 나른한 것 정진으로 그것을 쫓아내면, 고귀한 길..

숲 소리의 경(Saṇamānasutta, S1:15) : 바람이 불어 큰 숲이 울리니 나에게 즐거움이 생겨나네

숲 소리의 경(Saṇamānasutta, S1:15) 1. [하늘사람] “한낮 정오의 시간에 새는 조용히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어 큰 숲이 울리니 나에게 두려움이 생겨나네.” 2. [세존] “한낮 정오의 시간에 새는 조용히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어 큰 숲이 울리니 나에게 즐거움이 생겨나네.” 숲 소리의 경이 ..

왕족의 경(Khattiyasutta, S1:14) : 두 발 가진 자 가운데는 올바로 깨달은 님이 가장 낫네

왕족의 경(Khattiyasutta, S1:14) 1. [하늘사람] “두 발 가진 자 가운데는 왕족이, 네 발 가진 것 가운데는 황소가, 아내 가운데는 젊은 부인이, 아들 가운데는 맏아들이 가장 낫네.” 2. [세존] “두 발 가진 자 가운데는 올바로 깨달은 님이, 네 발 가진 것 가운데는 잘 길들여진 것이, 아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