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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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의 다발에 대한 큰 경(Mahādukkhakkhandhasutta, M13)

괴로움의 다발에 대한 큰 경(Mahādukkhakkhandhasutta, M1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바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많은 수행승들이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싸밧티 시로 탁발하러 나섰다. 마침 그들 수행승들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싸밧티 시로 탁발하러 가기에는 너무 이르다. 이교도의 유행자가 있는 승원을 찾는 것이 어떨까?’ 3. 그래서 그들 수행승들은 이교도의 유행자들이 있는 승원을 찾았다. 다가가서 그들 이교도들의 유행자들과 함께 인사를 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 쪽으로 물러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앉은 그들 수행승들에게 그들 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이와 같이 말했다. 4.[이교도의 유행자들]“..

[Dhp108] 사리뿟따 테라의 친구 이야기

[Dhp108] 사리뿟따 테라의 친구 이야기 한때 사리뿟따 테라는 바라문 친구에게 어떤 공덕행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말하기를 자기는 지금까지 큰 규모로 제사를 올리는 일을 계속해 왔으며, 이로써 다음 생에 브라흐마 천에 태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하였다. 사리뿟따 테라는 그의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네 스승은 자기 자신도 어떻게 브라흐마 천에 태어날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그곳에 태어나게 해줄 수가 있겠는가? 그는 자네에게 헛된 희망을 주고 있을 뿐일세.” 테라는 자기 친구를 데리고 부처님께 갔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바라문이여, 잠시나마 성자들에게 공손히 예경하는 것이 일년 내내 제사를 지내는 것보다 훨씬 수승하니라.” 그리고 부..

[Dhp107] 사리뿟따 테라의 조카 이야기

[Dhp107] 사리뿟따 테라의 조카 이야기 어느 날 사리뿟따 테라는 자기 조카에게 어떤 공덕행을 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는 대답하기를 자기는 불을 숭배하는 스승에게 염소를 희생시켜 매달 제사를 올리며, 그것으로써 사후에 브라흐마 천에 태어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자 사리뿟따 테라는 이렇게 말했다. “네 스승은 자기 자신도 브라흐마 천에 어떻게 태어날 수 있는지 모르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그곳에 태어나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겠느냐? 그는 너에게 헛된 희망을 주고 있을 뿐이다.” 테라는 곧 조카를 부처님께 데리고 갔다. 부처님께서는 그에게 브라흐마 천에 태어날 수 있는 담마를 가르치시고 나서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젊은 브라흐민이여, 수도원에서 일념으로 마음 집중을 수행하고 있는 빅..

[Dhp106] 사리뿟따 테라의 외삼촌 이야기

[Dhp106] 사리뿟따 테라의 외삼촌 이야기 부처님께서 싸밧티 시의 제타 숲에 계시던 어느 때 사리뿟따 테라의 외숙부에게 당신은 어떤 공덕행을 하고 있느냐고 물으신 적이 있었다. 그러자 그는 자기가 매달 일천 까와빠나에 해당하는 물품을 니간타 고행자들에게 헌납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리뿟따 테라가 이렇게 말했다. “외숙의 스승은 외삼촌에게 잘못된 가르침을 주어 외숙으로 하여금 그릇된 희망을 가지게 합니다. 니간타들은 자기 자신도 어떻게 브라흐마 천(天)에 태어날지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천상에 태어나게 해줄 수 있겠습니까?” 사리뿟따 테라는 이렇게 외숙부의 잘못된 믿음을 지적한 뒤에 부처님께 외숙이 브라흐마 천에 확실하게 태어날 수 있는 담마를 가르쳐 주십사고 청했다. 그러자..

정법에 대한 허위적 조작의 경(Saddhammapaṭirūpakasutta, S16:13)

정법에 대한 허위적 조작의 경(Saddhammapaṭirūpakasutta, S16:1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게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마하 깟싸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깟싸빠] “예전에는 수행의 계법이 더 적었는데도 보다 많은 수행승들이 최상의 지혜를 얻은 것은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 때문입니까? 그리고 또한 지금은 수행의 계법이 더 많은데도 보다 적은 수행승들이 최상의 지혜를 얻는 것은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 때문입니까?” 4. [세존] “깟싸빠여, 그것은 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