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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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의 경 ②(Dutiyavādasutta, S16:7)

훈계의 경 ②(Dutiyavādasutta, S16:7)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깟싸빠여, 수행승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 법문을 하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3. [깟싸빠] “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들지도 않습니다. 4. 세존이시여, 누구라도 ..

훈계의 경 ①(Paṭhamavādasutta, S16:6)

훈계의 경 ①(Paṭhamavādasutta, S16:6) 1.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불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깟싸빠여, 수행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하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3. [깟싸빠] “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지도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

사자후에 대한 큰 경(Mahāsīhanādasutta, M12)

사자후에 대한 큰 경(Mahāsīhanādasutta, M1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베쌀리 시의 서쪽 근교의 한 총림에 계셨다. 2. 그런데 그 때에 릿차위 족의 아들 쑤낙캇따는 가르침과 계율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베쌀리 시의 대중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쑤낙캇따]“수행자 고따마는 인간의 상태를 뛰어넘지 못했고, 그에게는 고귀한 분이 갖추어야 할 앎과 봄에 관한 지극한 탁월함이 없다. 수행승 고따마는 단지 사유를 조작하여 자신의 말재주에 따라 추론하여 법을 설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설할 때에는, 자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를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로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한다.” 3. 마침 존자 사리뿟따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베쌀리 시..

사자후에 대한 작은 경(Cūḷasīhanādasutta, M11)

사자후에 대한 작은 경(Cūḷasīhanādasutta, M1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수행승들이여, 이곳에만 수행자(사문)가 있고, 두 번째 수행자가 있고, 세 번째 수행자가 있고, 네 번째 수행자가 있다. 그러나 이교도의 교리에는 수행자라고 부르는 자가 없다.(사문들이 텅비어 있다.) 이와 같이 그대들은 사자후를 올바로 부르짖어야 한다. 4. 수행승들이여, 만약 이교도의 유행자들이 ‘그런데 벗들이여, 존자들이 이와 같이 ‘이곳에는 수행자가 있고 두 번째 수행자가 있고, 세..

향기 도둑의 경(Gandhatthenasutta, S9:14)

향기 도둑의 경(Gandhatthenasutta, S9:14) 1. 한 때 한 수행승이 꼬쌀라 국의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수행승은 탁발에서 돌아와 공양을 한 뒤에 연못으로 들어가서 붉은 연꽃의 향기를 맡곤 했다. 마침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을 가엾게 여겨 그의 이익을 위해서 수행승을 일깨우고자 그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 수행승에게 시로 말했다. 3. [하늘사람] “그대가 이 연꽃의 향기를 맡을 때 그것은 주어진 것이 아니네. 이것은 도둑의 한 가지이니, 벗이여, 그대는 향기 도둑이네.” 4. [수행승] “나는 연꽃을 취하지도 않았고 꺾지도 않았고 떨어져서 향기만 맡았네. 그런데 무슨 이유로 그대는 나를 향기 도둑이라고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