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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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경(Dhajaggasutta, S11:3)

깃발의 경(Dhajaggasutta, S11:3)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오랜 옛날에 신들과 아수라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3. 그 때 수행승들이여, 신들의 제왕 제석천이 서른셋 신들의 하늘나라의 하늘사람들에게 말했다. 1)‘벗들이여, 하늘사람들이 전쟁에 말려들어 공포나 전율이나 소름끼치는 두려움이 생겨 나면, 그 때 나의 깃발을 쳐다보아라. 그대들이 나의 깃발을 쳐다볼 수 있다면, 공포나 전 율이나 소름끼치는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2) 그러나 그대들이 만약에 나의 깃발을 쳐다볼 수 ..

쑤씨마의 경(Susīmasutta, S11:2)

쑤씨마의 경(Susīmasutta, S11: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 라고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옛날 아수라들이 신들을 공격했다.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하늘사람 쑤씨마에게 말했다.‘그대 쑤씨마여, 아수라가 신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대 쑤씨마는 ‘전하,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신들의 제왕 제석천에게 대답하고는 그만 방일에 빠졌다. 4. 수행승들이여, 두 번째로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하늘사람 쑤씨마에게 말했다. ‘그대 쑤씨마여, 아수라가 신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대 쑤씨마여, 나아가서 아수라..

쑤비라의 경(Suvīrasutta, S11:1)

쑤비라의 경(Suvīrasutta, S11: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옛날 아수라들이 하늘사람들을 공격했다.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하늘사람 쑤비라에게 말했다. ‘그대 쑤비라여, 아수라가 신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대 쑤비라여 나아가서 아수라에 대항하라.’ 수행승들이여, 하늘사람 쑤비라는‘전하,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신들의 제왕 제석천에게 대답하고는 그만 방일에 빠졌다. 4. 수행승들이여, 두 번째로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하늘사람 쑤비라에..

동기의 경(Adhipateyyasutta, A3:40)

동기의 경(Adhipateyyasutta, A3:40) [부처님 가르침의 경구의 위대성] 1.[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세 가지 동기가 있다. 세 가지란 무엇인가? 개인의 동기, 세상의 동기, 가르침의 동기이다. 2. 수행승들이여, 개인의 동기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이 숲 속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빈 집으로 가서 이와 같이 성찰한다. ‘나는 옷 때문에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지 않았다. 더구나 나는 음식 때문이나 와좌구 때문이나 이러저러한 것 때문에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태어남, 늙음,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에 의해서 괴로움에 빠져있고 괴로움에 정복당했다. 나는 일체의 괴로움의 다발의 종식을 실현해야겠다. 감각적 쾌락..

밝은 원리의 경[Sukkadhammasutta, It.42]

밝은 원리의 경[Sukkadhammasutta, It.42](2-2-5).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두 가지 밝은 원리가 세상을 수호한다. 두 가지란 무엇인가? 부끄러움을 아는 것과 창피함을 아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두 가지 밝은 원리가 세상을 수호할 수 없다면,‘어머니나 이모나 외숙모나 선생의 부인이나 스승의 부인이다.’라고 정의할 수 없을 것이고, 세상은 염소, 양, 닭, 돼지, 개, 승냥이처럼 혼란에 빠질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두 가지 밝은 원리가 세상을 수호하므로,‘어머니나 이모나 외숙모나 선생의 부인이나 스승의 부인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날란다의 경(Nālandāsutta, S47:12)

날란다의 경(Nālandāsutta, S47:12) 한때 세존께서 날란다의 빠바리깜바나에 계셨다. 그때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세존이시여, 세존께 이와 같이 ‘수행자나 성직자 가운데 올바른 깨달음에 관하여 세존보다도 탁월하고 더욱 초월적인 지혜를 가진 다른 자는 없었고 없을 것이고 지금도 없다.’ 라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존] “싸리뿟따여, 그대의 모우왕(牡牛王)(주) 같은 언설은 너무도 훌륭하다. 그대는 틀림없이 결정적으로 파악하여 사자후를 이와 같이 ‘수행자나 성직자 가운데 올바른 깨달음에 관하여 세존보다도 탁월하고 더..

위대한 사람의 경(Mahāpurisasutta, S47:11)

위대한 사람의 경(Mahāpurisasutta, S47:1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베쌀리의 암바빨리바나에 계셨다. 그때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나눈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쪽으로 물러앉은 존자 싸리뿟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 “세존이시여, 위대한 사람(주), 위대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떻게 위대한 사람이라고 합니까?” [세존] “싸리뿟따여, 마음이 해탈하였으므로 위대한 사람이라고 나는 말하고 마음이 해탈하지 못했으므로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싸리뿟따여, 어떻게 마음이 해탈하는 것인가? 싸리뿟따여, 이 세상에 수행승이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고 깊이 새겨 세상의 탐욕과 ..

꾹꾸따 승원의 경 ➂(Tatiyakukkuṭārāmasutta, S45:20)

꾹꾸따 승원의 경 ➂(Tatiyakukkuṭārāmasutta, S45:20) 1. 한 때 존자 아난다와 존자 밧다가 빠딸리뿟따 시에 있었다. 한 쪽으로 앉아 존자 밧다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밧다] “이와 같이 ‘청정한 삶, 청정한 삶’ 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한 삶이란 무엇이고 청정한 삶을 사는 사람이란 어떠한 자이고 청정한 삶의 완성이란 무엇입니까?” 2. [아난다] “벗이여 밧다여, 그대는 ‘이와 같이 ‘청정한 삶, 청정한 삶’ 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한 삶이란 무엇이고 청정한 삶을 사는 사람이란 어떠한 자이고 청정한 삶의 완성이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까?” [밧다] “벗이여, 그렇습니다.” 3. [아난다] “벗이여, 이와 같은 여덟 가지 고귀..

꾹꾸따 승원의 경 ➁(Dutiyakukkuṭārāmasutta, S45:19)

꾹꾸따 승원의 경 ➁(Dutiyakukkuṭārāmasutta, S45:19) 1. 한 때 존자 아난다와 존자 밧다가 빠딸리뿟따 시에 있었다. 한 쪽으로 앉아 존자 밧다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밧다] “이와 같이 ‘청정한 삶, 청정한 삶’ 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한 삶이란 무엇이고 청정한 삶의 완성이란 무엇입니까?” 2. [아난다] “벗이여 밧다여, 그대는 ‘이와 같이 ‘청정한 삶, 청정한 삶’ 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한 삶이란 무엇이고 청정한 삶의 완성이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까?” [밧다] “벗이여 그렇습니다.” 3. [아난다] “벗이여, 이와 같은 여덟 가지 고귀한 길이 청정한 삶입니다. 그것은 바로 올바른 견해, 올바른 사유, 올바른 언어, 올..

꾹꾸따 승원의 경 ➀(Paṭhamakukkuṭārāmasutta, S45:18)

꾹꾸따 승원의 경 ➀(Paṭhamakukkuṭārāmasutta, S45:1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존자 아난다와 존자 밧다가 빠딸리뿟따 시의 꾹꾸따 승원에 있었다. 2. 그 때 마침 존자 밧다는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아난다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밧다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밧다] “이와 같이 ‘청정하지 못한 삶, 청정하지 못한 삶’이라고 하는데, 벗이여 아난다여, 청정하지 못한 삶이란 무엇입니까?” [아난다] “벗이여 밧다여, 훌륭합니다. 벗이여 밧다여, 훌륭합니다. 그대의 탐구하는 자세도 훌륭하고 그대의 말솜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