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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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쭐라까의 경(Maṇicūlakasutta, S42:10)

마니쭐라까의 경(Maṇicūlakasutta, S42:10) 1. 한 떄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계셨다. 2. 그런데 그때 왕의 내궁에는 왕의 신하들이 모여 함께 앉아 있었는데 이와 같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신하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에게는 금은이 허용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은 금은을 수용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은 금은을 받는다.” 3. 마침 그때 촌장 마니쭐라까가 그 신하들 가운데 앉아 있었다. 4. 그때 촌장 마나쭐라까는 그 신하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촌장] “존자들이여, 그대들은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에게는 금은이 허용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은 금은을 수용한다.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

가정의 경(Kulasutta, S42:9)

가정의 경(Kulasutta, S42:9)  1. 한때 세존께서 꼬쌀라 국으로 유행하며 많은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날란다 시에 도착했다. 거기서 세존께서는 날란다 시의 빠바리깜바바나 숲에 계셨다. 2. 그런데 그때 날란다 시에는 기근이 들어 식량을 구하기 어렵고 곡식은 백도열병에 걸려 지푸라기로 변해 버렸다. 3. 그때 니간타 나타뿟따도 많은 니간타의 무리들과 함께 날란다 시에 머물렀다. 4. 마침 니간타의 제자인 촌장 아씨반다까뿟따가 니간타 나타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니간타 나타뿟따에게 인사를 하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5.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촌장 아씨반다까뿟따에게 니간타 나타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니간타] “촌장이여, 오십시오. 그대는 수행자 고따마의 말을 논파하십시..

소라고동 소리의 경(Saṅkhadhamasutta, 42:8)

소라고동 소리의 경(Saṅkhadhamasutta, 42:8)  1. 한때 세존께서 날란다 시에 있는 빠바리깜바바바나 숲에 계셨다.2. 그때 촌장 아씨반다까뿟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촌장 아씨반다까뿟따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세존] “촌장이여, 니간타 나타뿟따는 제자들에게 어떻게 가르침을 설했습니까?” 4. [촌장] “세존이시여, 니간타 나타뿟따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누구라도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면 모두 괴로운 곳 지옥에 떨어진다. 누구라도 주지 않은 것을 빼앗는다면 모두 괴로운 곳 지옥에 떨어진다. 누구라도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면 모두 괴로운 곳 지옥에 ..

밭에 대한 비유의 경(Khettūpamasutta, S42:7)

밭에 대한 비유의 경(Khettūpamasutta, S42:7)  1. 한때 세존께서 날란다 시에 있는 빠바리깜바바바나 숲에 계셨다.2. 그때 촌장 아씨반다까뿟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촌장 아씨반다까뿟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촌장]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모든 생명에 유익하고 자비로우십니다.”[세존] “촌장이여, 그렇습니다. 여래는 모든 생명에 대해 유익하고 자비롭습니다.” 4. [촌장] “그렇다면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무슨 까닭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상세하게 가르침을 설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상세하게 가르침을 설하지 않습니까?”[세존] “그렇다면 촌장이여, 거기에 대..

아씨반다까뿟따의 경(Asibandhakaputtasutta, S42:6)

아씨반다까뿟따의 경(Asibandhakaputtasutta, S42:6) [십선업을 쌓으면 좋은 곳에 태어난다.]1. 한 때 세존께서 날란다에 있는 빠바리깜바 숲에 계셨다.2. 그 때 촌장 아씨반다까뿟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3.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촌장 아씨반다까뿟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촌장]“세존이시여, 서쪽 지방에 사는 사제들은 물병을 들고 쎄왈라 꽃으로 화환을 하고 목욕재계를 하고 불의 신을 섬기는데, 그들은 이미 죽은 사람을 들어올려 이름을 부르고 하늘나라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세존이시여,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서는 모든 세상 사람들이 몸이 ..

기마부대 전사의 경(Assārohasutta, S42:5)

기마부대 전사의 경(Assārohasutta, S42:5)  1. 한때 기마부대 전사 마을의 촌장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기마부대 전사 마을의 촌장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촌장] “세존이시여, 저는 기마부대 전사들의 옛 스승의 스승으로부터 이와 같이 ‘기마부대 전사는 전쟁터에서 전력을 다해서 싸워야 하는데 전력을 다해서 싸우면서 적들에 의해 살해되어 죽임을 당하면, 그는 몸이 파괴되어 죽은 뒤에 전사자의 하늘에 태어난다.’라고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것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세존] “촌장이여, 그만두십시오. 내게 그런 질문을 하지 마십시오..

코끼리부대 전사의 경(Hatthārohasutta, S42:4)

코끼리부대 전사의 경(Hatthārohasutta, S42:4)  1. 한때 코끼리부대 전사 마을의 촌장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코끼리부대 전사 마을의 촌장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촌장] “세존이시여, 저는 코끼리부대 전사들의 옛 스승의 스승으로부터 이와 같이 ‘코끼리부대 전사는 전쟁터에서 전력을 다해서 싸워야 하는데 전력을 다해서 싸우면서 적들에 의해 살해되어 죽임을 당하면, 그는 몸이 파괴되어 죽은 뒤에 전사자의 하늘에 태어난다.’라고 전해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것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세존] “촌장이여, 그만두십시오. 내게 그런 질문을 ..

이치의 경(Pariyāyasutta, S46:52)

이치의 경(Pariyāyasutta, S46:52) 1. 한 때 많은 수행승들이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갖추고 싸밧티 시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2. 그 때 그 수행승들은 이와 같이 생각했다.[수행승들]‘싸밧티 시에서 탁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우리는 이교도의 승원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3. 그래서 그 수행승들은 이교도 유행자들의 승원을 방문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이교도 유행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수행승들에게 이교도 유행자들은 이와 같이 말했다. 4. [유행자들] “벗들이여,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수행승들이여, 마음을 오염시키고 지혜를 약화시키고 지혜를 약화시키는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일곱 가..

자애의 경(Mettāsutta, S46:54)

자애의 경(Mettāsutta, S46:54) 1. 한 때 세존께서는 꼴리야 족이 사는 할릿다바싸나라고 하는 꼴리야 족의 마을에 계셨다. 2. 그 때 많은 수행승들이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갖추고 할릿다바싸나 마을로 탁발하러 들어갔다.3. 마침 그 수행승들에게 ‘할릿다바싸나 마을에서 탁발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 우리는 이교도의 승원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4. 그래서 그 수행승들은 이교도 유행자들의 승원을 방문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이교도 유행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수행승들에게 이교도 유행자들은 이와 같이 말했다. 5. [유행자들] “벗들이여,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가르침을 ..

자애의 경 ②(Dutiyamettasutta, A4:126)

자애의 경 ②(Dutiyamettasutta, A4:126)  1.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 발견되는 이와 같은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 네 종류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자애의 마음으로 동쪽 방향을 가득 해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남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서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북쪽 방향을 가득 채우고, 자애의 마음으로 위와 아래와 옆과 모든 곳을 빠짐없이 가득 채워서, 광대하고 멀리 미치고 한량 없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자애의 마음으로 일체의 세계를 가득 채운다. 그는 거기에서 물질과 관계된 것이건 느낌과 관계된 것이건, 지각과 관계된 것이건 형상과 관련된 것이건 의식과 관련된 것이건, 그 모든 것들은 무상한 것이고 괴로운 것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