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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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까바싸타의 경 ①(Paṭhamagiñjakāvasathasutta, S55:8)

긴자까바싸타의 경 ①(Paṭhamagiñjakāvasathasutta, S55: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냐띠까 마을의 긴자까바싸타 정사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3.〔아난다〕“세존이시여, 쌀라라고 하는 수행승이 죽었는데 그의 운명은 어떠한 것이고 그의 미래는 어떠한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난다라고 하는 수행녀가 죽었는데 그녀의 운명은 어떠한 것이고 그녀의 미래는 어떠한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쑤닷따라고 하는 재가신자가 죽었는데 그의 운명은 어떠한 것이고 그의 미래는 어떠한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벨루드와라의 사람들의 경(Veḷudvārayyasutta, S55:7)

벨루드와라의 사람들의 경(Veḷudvārayyasutta, S55: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많은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꼬쌀라 국의 바라문 마을 베루드와라에 도착하셨다.  2. 그 때 벨루드와라의 바라문 장자들은 이와 같이 ‘싸끼야 족의 아들 수행자 고따마는 싸끼야 족에서 출가하여 꼬쌀라 국을 유행하시면서 많은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벨루드와라에 도착했다. 또한 그 세존이신 고따마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는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명지와 덕행을 갖춘 님,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 세상을 아는 님, 위없이 높으신 님, 사람을 길들이는 님, 하늘사람과 인간의 스승이신 님, 깨달은 님, 세상의 존귀한 님입니다.’라고 훌륭한 명성을 드날리고 있다. 그는 신들과 악마들과 ..

의전대신의 경(Thapatayasutta, S55:6)

의전대신의 경(Thapatayasutta, S55:6)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많은 수행승들이 삼 개월 뒤에 옷을 완성하면 세존께서 유행하시러 나갈 것이라면서 세존께 드릴 옷을 만들었다.  2. 그런데 그 때 의전대신 이씨닷따와 뿌라나가 볼일이 있어 싸두까에 머물고 있었다. 의전대신 이씨닷따와 뿌라나는 많은 수행승들이 ‘삼 개월 뒤에 옷을 완성하면 세존께서 유행하시러 나갈 것이라면서 세존께 드릴 옷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들었다.  3. 그래서 의전대신 이씨닷따와 뿌라나는 길 위에 하인을 지키게 하고는 그에게 말했다. 〔의전대신들〕“이 사람아, 자네는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게 되면 즉시 우리에게 알려라.”  4. ..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②(Dutiyāvijjāpaccayasutta, S12:36)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②(Dutiyāvijjāpaccayasutta, S12:36)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가지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가지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①(Paṭhamāvijjāpaccayasutta, SN.12:35)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①(Paṭhamāvijjāpaccayasutta, SN.12:3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가지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가지 감역으로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주)이 생겨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은 이와 같이 해서 생겨난다.” 2. 이처럼 말씀하시자 한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

앎의 토대에 대한 경 ①~②(ñāṇavatthusutta, S12:33~S12:34)

앎의 토대에 대한 경 ①(Paṭhamañāṇavatthusutta, S12:3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2.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마흔네 가지 앎의 토대에 관해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세존] “수행승들이여, 마흔네 가지 앎의 토대란 무엇인가?1) 늙음과 죽음에 대한 앎, 늙음과 죽음의 원인에 대한 앎, 늙음과 죽음의 소멸에 대한 앎,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한 앎이 있다.2) 태어남에 대한 앎, 태어남의 원인에 대한 앎, 태어남의 소멸에 대한 앎, 태..

욕망과 탐욕의 경 ①, ②(chandarāgasutta, S23:9~S23:10)

욕망과 탐욕의 경 ①(Paṭhamachandarāgasutta, S23: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라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라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 하셨다. [세존] “라다여, 1)“라다여, 물질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물질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2)라다여, 느낌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

거룩한 님의 경(Arahantasutta, S23:8)

거룩한 님의 경(Arahantasutta, S23: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께서는 한 쪽에 앉은 존자 라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라다여, 이와 같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이 있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이다. 2. 라다여, 어떤 수행승이 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에 관하여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윔을 있는 그대로 알아 집착 없이 해탈하면,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승을 번뇌가 부수어지고, 청정한 삶을 이루고,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결박을 부수고, 올바른 궁극의 앎으로 해탈한, 거룩한 님이라고 ..

흐름에 든 님의 경(Sotāpannasutta, S23:7)

흐름에 든 님의 경(Sotāpannasutta, S23:7)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께서는 한 쪽에 앉은 존자 라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라다여,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이 있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이다. 2. 라다여, 고귀한 제자가 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의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윔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안다면, 라다여, 그 고귀한 제자를,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고 한다.” 흐름에 든 님의 경이 끝났다.

수행자의 경 ①, ②(samaṇasutta, S23:5~S23:6)

수행자의 경 ①(Paṭhamasamaṇasutta, S23: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께서는 한 쪽에 앉은 존자 라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라다여, 이와 같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이 있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이다. 2. 라다여, 어떠한 수행자나 성직자이든 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의 유혹과 위험과 여윔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하면, 라다여, 그들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은 수행자 가운데 수행자다운 자가 아니며 성직자 가운데 성직자다운 자가 아니다. 또한 그들은 수행자의 목표나 성직자의 목표를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