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25 들어섬의 모음(Okkanti)

시각의 경(Cakkhusutta, S25:1)

moksha 2024. 9. 29. 14:32

시각의 경(Cakkhusutta, S25: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시각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달라진다. 청각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달라진다. 후각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달라진다. 미각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달라진다. 촉각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달라진다. 정신은 무상하고 변화하고 달라진다.

 

2. 수행승들이여, 누군가 이와 같이 모든 원리에 관하여 이와 같이 믿고 신뢰하면, 그는 단연코 올바른 길에 들어서게 되고 참사람의 지평에 들어서고 일반사람의 지평을 뛰어넘는 믿음의 행자()라고 한다. 그는 업을 짓더라도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태어나는 그러한 업을 지을 수 없으며 적어도 죽기 전 까지는 흐름에 든 경지를 성취할 수 있다.

 

3. 수행승들이여, 누군가 이와 같이 모든 원리에 관하여 이와 같이 지혜로 충분히 숙고해서 받아들인다면, 그는 단연코 올바른 길에 들어서게 되고 참사람의 지평에 들어서고 일반사람의 지평을 뛰어넘는 진리의 행자()라고 한다. 그는 업을 짓더라도 지옥이나 축생이나 아귀의 세계에 태어나는 그러한 업을 지을 수 없으며 적어도 죽기 전 까지는 흐름에 든 경지를 성취할 수 있다.

 

4. 수행승들이여, 누군가 이와 같은 모든 원리에 관하여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본다면, 그를,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삶의 길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흐름에 든 님이라고 한다.”

 

시각의 경이 끝났다.

 

믿음의 행자(saddhānusāri) : 한역으로 수신행자(隨信行者)라고 하며, 진리의 행자와 더불어 흐름에 드는 길을 가는 님(sotāpattimagga, 豫流向)의 두 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MN..478의 믿음으로 해탈한 님(saddhāvimutta)에 비유할 수 있다.

진리의 행자(dhammanusāri) : 한역으로 수신행자(隨信行者)라고 하며, 믿음의 행자와 더불어 흐름에 드는 길을 가는 님(sotāpattimagga, 豫流向)의 두 종류 가운데 하나이다. MN..478의 견해로 성취한 님(diṭṭhippatta)에 비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