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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다나상가(Dānasaṅgha)담마 이야기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Mettānisaṃsasutta, A8:1)

moksha 2024. 10. 17. 18:07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Mettānisaṃsasutta, A8:1)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빳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그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세존]“수행승들이여,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에 헌신하여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하고 훌륭하게 성취하면, 반드시 이와 같은 여덟 가지 공덕을 얻는다. 여덟 가지란 무엇인가?

 

3. 수행승들이여, 즐겁게 잠자고, 즐겁게 깨어나고, 악한 꿈을 꾸지 않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귀신들에게 사랑받고, 신들의 보호를 받고, 불이나 독극물이나 무기가 해치지 못하고, 더 이상 관통할 수 없는 높은 곳인 하느님의 세계에 도달한다. 수행승들이여,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에 헌신하여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하고 훌륭하게 성취하면 반드시 이와 같은 여덟 가지 공덕을 얻는다.”

 

[세존] “새김을 확립하여

집착의 대상의 부숨을 보고

한량없는 자애를 닦으면

모든 결박이 풀이네.

 

하나의 뭇삶에게라도 청정한 마음으로

자애롭게 대하면, 그 때문에 착해지네.

일체의 뭇삶을 마음으로 연민하면.

그 고귀한 님은 많은 공덕을 낳으리.

 

왕위를 버린 선인이

인구가 많은 땅을 정복하고 제사지내며

말을 희생하는 제사, 사람을 희생하는 제사,

나무 봉이 던져진 곳에 제단을 쌓는 제사,

승리의 축배를 드는 제사,

무차(無遮)의 제사를 두루 행하더라도

 

자애의 마음을 잘 닦는 것보다

그것들은 십육 분의 일도 감당하지 못하네.

지상에서의 모든 별빛이

달빛의 십육 분의 일의 가치도 없는 것과 같네.

 

죽이지 않고 살해하지 않고

정복하지 않고 약탈하지 않고

일체의 존재에게 자애로운 님에게

누구도 결코 원한을 품지 않으리.”

 

자애의 공덕에 대한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