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물에서 생겨나는 것의 경(Odakajasutta, S56:65)

moksha 2023. 5. 11. 16:08

물에서 생겨나는 것의 경(Odakajasutta, S56:65)

 

1. 한 때 세존께서는 손톱 끝으로 흙먼지를 집어 들어 수행승들에게 말씀하셨다.

 

2.세존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큰 대지와 내가 손톱 끝에 집어든 이 흙먼지와 어느 쪽이 더 큰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이 큰 대지가 훨씬 크고 세존께서 손톱 끝에 집어든 흙먼지는 아주 작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집어든 흙먼지를 큰 대지와 비교한다면 수량에도 미치지 못하고 비교에도 미치지 못하고 부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육지에 생겨나는 뭇삶들은 매우 적고 물에서 생겨나는 뭇삶들은 매우 많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4.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거룩한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1)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2)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3)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4) 괴로움의 소멸에 이끄는 길의 거룩한 진리이다.

 

5.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거룩한 진리가 있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발생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명상해야 하고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명상해야 한다.”

물에서 생겨나는 것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