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다나상가(Dānasaṅgha)담마 이야기 93

바보와 현자의 경((Bālapaṇḍitasutta, S12:19) : 무명과 갈애가 윤회의 원동력이다

바보와 현자의 경((Bālapaṇḍitasutta, S12:1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인 어리석은 자에게는 이 현세의 몸이 생겨난다. 이처럼 이러한 몸이 생겨나고 외부에 명색이 주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쌍이 성립하고 한 쌍..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 12연기 각 고리의 의미와 무명이란 무엇인가?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를 분별하여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연기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가지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가지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

연기(緣起) 경(Paṭiccasamuppādasutta, S12:1) : 연기란 무엇인가?

제12장 인연(因緣)의 쌍윳타(Nidānasaṁyutta) 1 . 부처님의 품(Buddhavagga) 연기(緣起) 경(Paṭiccasamuppādasutta, S12: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

깟짜야나곳따의 경(Kaccāyanagottasutta, S12:15) :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존재 또는 비존재 두 가지에 의존한다

깟짜야나곳따의 경(Kaccāyanagottasutta, S12:1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깟짜야나곳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깟짜야나곳따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

12연기 :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우 티띨라 사야도 서문 1. 붓다의 연기법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1) 붓다의 가르침은 사성제다. 오직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만 다룬다. 연기법은 원인과 조건에 따른 결과로 생길 수밖에 없는 고통스런 삶에서 그 인과를 통찰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제시..

빠빤짜[Papañca, 희론(戱論)]란 무엇인가?

빠빤짜[Papañca, 희론(戱論)]란 무엇인가? ▣ 어떤 원인으로 인간에게 희론에 오염된 지각과 관념이 생기는가? 맛지마니까야(Majjhima nikāya) 마두삔디까 경(Madhupiṇḑikasutta, M18)의 다음의 내용은 희론이 생겨나는 원인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벗들이여, 시각과 형상을 조건으로 해서 시각의식이 생겨나고, 그 세 가지를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낀 것을 지각하고, 지각한 것을 사유하고, 사유한 것을 희론하고, 희론한 것을 토대로 과거ㆍ미래ㆍ현재에 걸쳐 시각에 의해서 인식될 수 있는 형상에서 희론에 오염된 지각과 관념이 일어납니다.” (마두삔디까경-Madhupiṇḑikasutta- 꿀과자의 경, M18) 희론(戱論)이 일어나는 이유..

(14) [Dhp.235]~[Dhp.238]인연담 : 푸줏간 집 아들 이야기

[Dhp.235]~[Dhp.238]인연담 : 푸줏간 집 아들 이야기 사왓티 성 내에 55년 동안 푸줏간을 해온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평생을 두고 많은 짐승들을 죽여서 그 고기를 팔았고, 또 자기도 매일같이 고기반찬을 먹어 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고기를 잘라 아내에게 주면서 가족들이 먹을 반..

(13) 죽음에 대한 새김의 경 ②(Dutiyamaraṇasatisutta, A6:20)

죽음에 대한 새김의 경 ②(Dutiyamaraṇasatisutta, A6:20)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나디까 마을의 긴자까바싸타 정사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알렸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익히면 불사(不死)에 뛰어들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는..

(12) 죽음에 대한 새김의 경 ①(Paṭhamamaraṇasatisutta, A6:19)

죽음에 대한 새김의 경 ①(Paṭhamamaraṇasatisutta, A6:19)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나띠까 마을의 긴자까바싸타 정사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죽음에 대한 새김을 닦고 익히면 불사(不死)에 뛰어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