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에 대한 작은 분석의 경(Cūḷakammavibhaṅga Sutta, M13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바라문 청년 또데이야의 아들 쑤바1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서로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바라문 청년, 또데이아의 아들 쑤바는 세존께 이와 같이 여쭈었다. [쑤바]“존자 고따마여, 어떠한 원인과 조건 때문에 인간의 모습을 한 인간들 사이에 천하고 귀한 차별이 있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참으로 인간들은 목숨이 짧기도 하고 목숨이 길기도 하고, 질병이 많기도 하고 질병이 없기도 하고, 용모가 추하기도 하고, 용모가 아름답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