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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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말리의 경(Dāmalisutta, S2:5)

다말리의 경(Dāmalisutta, S2: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다말리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 숲을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한 쪽으로 물러나 서서 하늘아들 다말리는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2. [다말리] “부지런하여 피곤을 모르고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없애 버리는, 거룩한 님은 어떠한 존재도 기대하지 않는다네.” 3. [세존] “[다밀리여, 세존은 말한다.] 거룩한 님에게는 해야 할 일이 없고 거룩한 님은 참으로 해야 할 일을 다 마쳤네. 사람이 발판을 딛지 못하는 한, 발버둥 치며 강물에서 애써야 하리. 마른 땅을 발판으로 삼아 서면 저 언덕으로 건너갔..

마가다의 경(Māgadhasutta, S2:4)

마가다의 경(Māgadhasutta, S2: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마가다가 한 쪽에 서서 세존께 시를 읊었다. 2. [마가다] “세상에 몇 종류의 불빛이 있어 세상을 비춥니까? 세존께 여쭈어 보러 왔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3. [세존] “세상에는 네 가지 불빛이 있으니 그 밖에 다섯째 불빛은 없네. 낮에는 태양이 빛나고 밤에는 달이 비추네. 4. 타오르는 불은 밤낮으로 여기저기를 두루 비추지만, 깨달은 님은 빛 가운데 으뜸이니 그야말로 위없는 광명이네.” 마가다의 경이 끝났다.

마가의 경(Māghasutta, S2:3)

마가의 경(Māghasutta, S2: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마가가 한 쪽에 서서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이 시를 읊었다. 2. [마가] “무엇을 끊어서 편안히 잠자고 무엇을 끊어서 슬프지 않으며, 어떤 하나의 성향을 죽이는 것을 고따마여, 당신은 가상히 여깁니까?” 3. [세존] “분노를 끊어서 편안히 잠자고 분노를 끊어서 슬프지 않고 참으로 하늘사람들이여 뿌리에는 독이 있지만 꼭지에 꿀이 있는 분노를 죽이는 것을 성자는 가상히 여기니, 그것을 죽이면 슬프지 않기 때문이네.” 마가의 경이 끝났다.

깟싸빠의 경 ②(Dutiyakassapasutta, S2:2)

깟싸빠의 경 ②(Dutiyakassapasutta, S2: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깟싸빠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 숲을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한 쪽으로 물러나 서서 하늘아들 깟싸빠는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2. [깟싸빠] “수행승이 마음의 성취를 바란다면, 선정에 들어 마음에 의한 해탈를 성취해야 하리. 그것을 공덕으로 삼아 세상이 생겨나고 소멸함을 알아 고귀한 마음으로 집착 없이 지내야 하리.” 깟싸빠의 경이 끝났다.

욕망과 탐욕의 경(Chandarāgasutta, S22:25)

욕망과 탐욕의 경(Chandarāgasutta, S22:2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물질에 대한 욕망과 탐욕을 버려라. 그러면 물질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2. 수행승들이여, 느낌에 대한 욕망과 탐욕을 버려라. 그러면 느낌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3. 수행승들이여, 지각에 대한 욕망과 탐욕을 버려라. 그러면 지각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히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4. 수행승들이여, 형성에 대한 욕망과 탐욕을 버려라. 그러..

곧바로 앎의 경(Abhijānasutta, S22:24)

곧바로 앎의 경(Abhijānasutta, S22:2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2)수행승들이여, 느낌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3)수행승들이여, 지각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4)수행승들이여, 형성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5)수행승들이여, 의식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

곧바로 앎의 경(Abhijānasutta, S22:24)

곧바로 앎의 경(Abhijānasutta, S22:2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1) “수행승들이여, 물질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2)수행승들이여, 느낌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3)수행승들이여, 지각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4)수행승들이여, 형성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히 알지 못해서 사라지게 하지 못하고 완전히 버리지 못하면, 괴로움의 소멸은 불가능하다. 5)수행승들이여, 의식을 곧바로 알지 못하고 완전..

완전한 앎의 경(Pariññāsutta, S22:23)

완전한 앎의 경(Pariññāsutta, S22:2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완전히 알아야 할 것과 완전한 앎에 관하여 설할 것이니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2. 수행승들이여, 무엇이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물질이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이며, 느낌이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이며, 지각이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이며, 형성이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이며, 의식이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들을 완전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한다. 3. 수행승들이여, 무엇이 완전한 앎인가? 수행승들이여, 탐욕을 부수고, 성냄을 부수고, 어리석음을 부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들을 완전한 앎이라고 한다.” 완전한 앎의 경이 끝났다.

짐의 경(Bhārasutta, S22:22)

짐의 경(Bhārasutta, S22:2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띠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대들을 위하여 짐과 짐꾼과 짐을 짊어지고 내려놓는 것에 관해 설할 것이니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4. 수행승들이여, 무엇을 짐이라고 부르는가? 다섯 가지 집착다발을 짐이라고 한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이다. 수행승들이여, 이것들을 짐이라고 한다. 5. 수행승..

유복의 경[Sukhumālasutta, A3:39a(4-9a)]

유복의 경[Sukhumālasutta, A3:39a(4-9a)]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유복했고 아주 유복했고 최상으로 유복했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아버지의 주처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수행승들이여, 오로지 나를 위하여 한 곳에는 청련을 심었고 한 곳에는 홍련을 심었고 한 곳에는 백련을 심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까씨(Kāsi) 국의 전단향이외는 사용하지 않았다. 수행승들이여, 나의 터어반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외투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속옷도 까씨 국의 것이며, 나의 웃옷도 까씨 국의 것이었다. 수행승들이여, 또한 나에게 추위나 더위나 먼지나 지푸라기나 이슬이 닿지 않도록 밤낮으로 나를 위해 흰 양산이 펼쳐졌다. 수행승들이여, 그러한 나에게는 세 궁전이 있었는데, 하나는 겨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