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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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경(Paṭhavīsutta, S15:2)

흙의 경(Paṭhavīsutta, S15: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2.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대지의 흙을 집을 지어 대추 씨앗 크기의 흙덩어리로 만들어 놓고‘이분은 나의 아버지, 이분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 식으로 헤아려 나간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의‘아버지의 아버지’식의 헤아림이 끝나기 전에 여기 대지의 흙이 모두 소모되어 없어져 버릴 것이다. 3.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4. 수행..

[Dhp137]~[Dhp140] 마하목갈라나 테라 이야기

[Dhp137]~[Dhp140] 마하목갈라나 테라 이야기 어느 때 여러 이교도들이 모여서 마하목갈라나(Mahāmoggallāna) 테라(thera)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다. 그들은 마하목갈라나 테라를 없앰으로써 부처님의 명예와 공덕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교도들은 당시 라자가하 근처 깔라실라(Kālasilā)라는 작은 지방에 있는 자객들을 사서 마하목갈라나 테라를 살해하라고 사주했다. 그리하여 자객들은 마하목갈라나가 수행하고 있는 수도원을 포위했다. 그러나 테라는 신통력으로써 열쇠 구멍을 통해 빠져나와 버렸다. 그리고 얼마 뒤 두 번째 포위되었을 때는 방의 지붕을 뚫고 자객들의 포위망을 벗어났다. 이같이 하여 자객들은 처음 두 달 동안은 테라를 도저히 해치지 못했다. ..

아난다의 경 ②(Dutiyānandasutta, A10:40)

아난다의 경 ②(Dutiyānandasutta, A10:4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모임의 화합, 참모임의 화합’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3. [세존] “아난다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 아니라고 설하고, ②가르침인 것을 가르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④계율인 것을 계율인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

아난다의 경 ①(Paṭhamānandasutta, A10:39)

아난다의 경 ①(Paṭhamānandasutta, A10:3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아난다] “세존이시여, ‘참모임의 분열, 참모임의 분열’이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떤 점에서 참모임이 분열됩니까?” 3. [세존] “아난다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①가르침 아닌 것을 가르침이라 설하고, ②가르침을 가르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③계율이 아닌 것을 계율이라 설하고, ④계율을 계율이 아닌 것이라고 설하고, ⑤여래가 말하지 않고 설하지 않은 것을 여래가 말하고 설한 것이라고 설하고, ⑥여래가 말하고..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④(Catutthābhabbaṭṭhānasutta, A6:95)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④(Catutthābhabbaṭṭhānasutta, A6:95)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자신이 만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타인이 만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자신도 만들고 타인도 만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즐거움과 괴로움은 자신이 만들지 않고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③(Ta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4)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③(Ta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4)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거룩한 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악한 마음으로 여래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참모임을 분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다른 스승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불가능한 경우의 경이 끝..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②(Du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3)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②(Dutiyābhabbaṭṭhānasutta, A6:93)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조건지어진 것은 어떠한 것이든 영원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조건지어진 것은 어떠한 것이든 행복한 것으로 여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조건지어진 것은 어떠한 것이든 실체인 것으로 여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무간업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미신적 의례로 청정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여기의 밖에서(주) 보시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을 구하는 ..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①(Paṭhamābhabbaṭṭhānasutta, A6:92)

불가능한 경우의 경 ①(Paṭhamābhabbaṭṭhānasutta, A6:92)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참모임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배움을 존중하지 않고 공경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와서는 안 될 곳으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고,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여덟 번째의 다시 태어남을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여..

카테고리 없음 2022.02.05

불가능의 경(Abhabbasutta, A6:91)

불가능의 경(Abhabbasutta, A6:91)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원리를 생겨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개체가 있다는 견해, 회의적 의심, 규범과 금기에 대한 집착, 괴로운 곳으로 이끄는 탐욕, 괴로운 곳으로 이끄는 분노, 괴로운 곳으로 이끄는 어리석음이다. 수행승들이여, 견해를 성취한 사람이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원리를 생겨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불가능의 경이 끝났다.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Bahudhātukasutta, M115)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Bahudhātukasutta, M11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두려움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위험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재난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를테면, 수행승들이여, 갈대로 이은 집이나 섶으로 만든 헛간에 붙은 불이 이중으로 된 지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