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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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존자 사리뿟따가“벗들이여, 수행승들이여”라고 불렀다.‘벗이여’라고 그들 수행승들이 존자 사리뿟따에게 대답했다. 3. 존자 사리뿟따는 이와 같이 말했다. “벗들이여, 움직이는 생물의 발자취는 어떠한 것이든 모두 코끼리의 발자취에 포섭되고 그 크기에서 그들 가운데 최상이듯이, 벗들이여, 이와 같이 착하고 선한 법이라면 어떠한 것이든 모두 네 가지 거룩한 진리에 포섭됩니다. 네 가지란 어떠한 것입니까? 괴로움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발생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거룩한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작은 경(Cūlahatthipadopamasuttaṃ, M27) (2)

16. 이와 같이, 그는 출가해서 수행승이 배워야 할 생활규칙을 갖추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떠나고, 몽둥이를 버리고 칼을 버리고, 부끄러워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가엾고 불쌍히 여깁니다.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떠나고, 주는 것을 받고, 주는 것에 따르고, 훔치지 않은 깨끗한 것으로 살아갑니다. 순결하지 못한 삶을 버리고, 청정하지 못한 삶을 멀리하고, 음욕을 일삼는 세속적인 것을 떠납니다. 17.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떠나고, 진실을 말하고, 신뢰할 만하고, 의지할 만하고, 세상을 속이지 않습니다. 중상을 버리고, 중상에서 떠나고, 여기서 듣고 저기에 옮겨 사람들 사이를 이간함이 없이, ..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작은 경(Cūlahatthipadopamasuttaṃ, M27) (1)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작은 경(Cūlahatthipadopamasuttaṃ, M2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한 때 바라문 자눗쏘니는 횐 암말이 끄는 온통 흰 마차를 타고 정오에 싸밧티 시를 나섰다. 바라문 자눗쏘니는 출가수행자 삘로띠까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출가수행자 삘로띠까에게 말했다. “그대 밧차야나여, 대낮에 어디에서 오십니까?” “존자여, 나는 수행자 고따마가 계신 곳에서 옵니다.” “그대 밧차야나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수행자 고따마는 수승한 지혜가 있는, 슬기로운 자라고 생각합니까?” “존자여, 제가 누구입니까. 수행자 고따마의 탁월한 지혜를 내가 어떻게 감히 알 수 있겠습니까? 수행자 고따..

고귀한 구함의 경(Ariyapariyesana suttaṃ, M26) (4)

59. 수행승들이여, 나는 다섯 명의 수행승들을 설득시킬 수 있었다. 그래서 수행승들이여, 두 수행승을 가르칠 때에 세 수행승이 탁발을 하고, 세 수행승이 탁발에서 돌아오면 우리는 6명이 함께 생활했다. 수행승들이여, 세 수행승을 가르칠 때에 두 수행승이 탁발을 하고, 두 수행승이 탁발에서 돌아오면 우리는 6명이 함께 생활했다. 수행승들이여, 여기 다섯 명의 수행승들은 나에게 이와 같이 듣고 이와 같이 가르침을 받아, 1) 스스로 생겨남에 묶여 있지만 생겨남에 묶여 있는 것에서 재난을 알고 생겨남에 묶여 있지 않은 위없는 안온인 열반을 구하여, 생겨남이 없는 위없는 안온인 열반에 도달했다. 2) 스스로 늙음에 묶여 있지만 늙음에 묶여 있는 것의 재난을 알고, 늙음에 묶여 있지 않은 위없는 안온인 열반을 ..

고귀한 구함의 경(Ariyapariyesana suttaṃ, M26) (3)

45. 수행승들이여, 마침 이와 같은 생각이 나에게 떠올랐다.‘누구에게 내가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할까? 누가 이 가르침을 빨리 이해할 수 있을까?’ 수행승들이여, 그래서 나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생겨났다. ‘그 알라라 깔라마는 현자로서 유능하고 슬기로운 자이며 오랜 세월 눈에 먼지가 끼지 않았다. 내가 알라라 깔라마에게 가장 먼저 가르침을 설하면 어떨까?’ 46. 수행승들이여, 그 때에 어떤 하늘사람이 내려와 나에게 말했다.‘세존이시여, 알라라 깔라마는 죽은 지 이미 7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도 역시 ‘알라라 깔라마는 죽은 지 이미 7일이 되었다.’라는 앎과 봄이 일어났다. 수행승들이여, 그래서 내게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다. ‘알라라 깔라마는 그 성품이 위대했다. 만약 그가 가르침을 들었다..

고귀한 구함의 경(Ariyapariyesana suttaṃ, M26) (2)

26. 그래서 나는 무엇보다도 착하고 건전한 것을 구하고 위없는 최상의 평화를 구하여 마가다국을 차례로 유행하면서 마침내 우루웰라 근처의 쎄나니가마에 도착했다. 거기서 나는 고요한 총림이 있고 아름다운 둑에 싸여 맑게 흐르는 강물이 있고, 주변에 탁발할 수 있는 마을이 있는, 마음에 드는 지역을 발견했다. 그래서 나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고요한 총림이 있고, 아름다운 둑에 싸여 맑게 흐르는 강물이 있고, 주변에 탁발할 수 있는 마을이 있는, 이 지역이 마음에 든다. 이곳은 정진을 바라는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정진에 집중할 수 있는 적당한 장소이다.’ 나는 ‘이곳은 정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거기에 앉았다. 27. 수행승들이여, 그래서 나는 스스로 생겨남에 묶여 있지만 생겨남에 묶여 있..

고귀한 구함의 경(Ariyapariyesana suttaṃ, M26) (1)

고귀한 구함의 경(Ariyapariyesana suttaṃ, M2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싸왓티 시로 탁발하러 들어 가셨다. 3. 마침 많은 수행승들이 존자 아난다가 있는 곳을 찾았다. 다가와서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벗이여 아난다여, 우리들은 세존을 친견하여 설법을 들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우리들이 세존을 친견하여 설법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벗들이여, 그렇다면 바라문 람마까의 아슈람으로 오십시오. 거기서 세존을 친견하고 설법을 경청하십시오.” “벗이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들 수행승들은 존자 아난다에게 ..

니와빠경(Nivāpasuttaṃ, 미끼의 경, M25)

니와빠경(Nivāpasuttaṃ, 미끼의 경, M2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띠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사슴사냥꾼은 사슴에게 미끼를 놓으면서 ‘내가 놓은 이 미끼를 먹고 사슴들이 장수를 누리며 기품 있게 오래살기를 바란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수행승들이여, 사슴사냥꾼은 사슴에게 미끼를 놓으면서 ‘내가 놓은 이 미끼에 뛰어들어 넋을 잃고 음식을 먹어치우고, 뛰어들어 넋을 잃고 음식을 먹은 뒤에 도취하고, 도취한 뒤에 방일에 빠지고, 방일에 빠진 뒤에, 미끼에 걸려들면 나는 내가 하고 ..

파발수레의 경(Rathavinītasutta, M24)

파발수레의 경(Rathavinītasutta, M2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마침 많은 토박이 수행승들이 자기 고장에서 우기의 안거를 보낸 후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앉은 그들 수행승에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3. “수행승들이여, 누가 자기 고장에서 토박이 수행승으로 동료 수행자들 사이에 ‘스스로 욕망이 적고 수행승들에게도 욕망이 적음에 관해 설하고, 스스로 만족하고 수행승들에게도 만족에 관해 설하고, 스스로 한가하고 수행승들에게도 한가함에 관해 설하고, 스스로 사교하지 않고 수행승들에게도 사교하지 않음에 관해 설하고, 스스로 정진수행하..

개미언덕의 경(Vammīkasutta, M23)

개미언덕의 경(Vammīkasutta, M2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이 때 존자 꾸마라 깟싸빠가 안다 숲에 있었다. 마침 어떤 하늘사람이 한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널리 안다 숲을 비추며 존자 꾸마라 깟싸빠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한 쪽으로 물러섰다. 한 쪽으로 물러서서 그 하늘사람은 존자 꾸마라 깟싸빠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3. “수행승이여, 수행승이여, 여기 있는 개미언덕은 밤에는 연기를 내뿜고 낮에는 불타오릅니다. 그러자 바라문이 말했습니다. ‘현자여, 칼을 들어 파내십시오.’ 4. 현자가 칼을 들어 파내자 빗장이 나타났습니다.‘존자여 빗장입니다.’바라문이 계속 말했습니다.‘현자여, 빗장을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