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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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경(Vanapatthasutta, M17)

숲속의 경(Vanapatthasutta, M1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의 제따와난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3. 그 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숲속에 관한 법문을 설할 것이다. 그것을 듣고 잘 새겨라. 내가 설명할 것이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4.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 한 수행승이 어떤 숲속에 의지해서 지낸다. 그 숲속에 의지해서 지낼 때에, 그는 아직 이루지 못한 새김을 새기지 못하고, 아직 집중하지 못한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아직 소멸하지 못한 번뇌..

쩨또킬라경(Cetokhīlasuttaṃ, M16)

쩨또킬라경(Cetokhīlasuttaṃ, M16) 마음의 황무지에 대한 경(The Arrow in the Mind)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불렀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대답했다. 3. 그 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수행승들이라도 다섯 가지 마음의 황무지를 버리지 못하고, 다섯 가지 마음의 속박을 제거하지 못하면, 그는 참으로 이 가르침과 계율 안에서 성장, 번영, 충만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 4. 수행승들이여, 다섯 가지 마음의 황무지를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5. 수행승들이여, 이 세상에서 수행승이 스승에 ..

쑤리야의 경(Suriyasutta, S2:10)

쑤리야의 경(Suriyasutta, S2:1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런데 하늘아들 쑤리야가 아수라의 왕 라후에게 사로잡혔다. 그 때 하늘아들 쑤리야는 부처님을 생각하며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2. [쑤리야] “깨달은 님, 영웅이시여, 귀의하오니 모든 것에서 당신을 해탈하셨습니다. 내가 궁지에 빠져 있으니 그대가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시오.” 3. 그 때 세존께서는 하늘아들 쑤리야에 관해서 아수라의 왕 라후에게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하늘아들 쑤리야는 지금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에게 귀의했으니, 라후여, 쑤리야를 놓아 주라. 깨달은 님들은 세상을 불쌍히 여기네. 4. 캄캄한 어둠 속에 빛나며 강렬한 불꽃을 내는 원반 모양의 태양 라후여, 공중에서 삼키지 말라. 나의 ..

짠디마의 경(Candimasutta, S2:9)

짠디마의 경(Candimasutta, S2: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런데 하늘아들 짠디마가 아수라의 왕 라후에게 사로잡혔다. 그래서 하늘아들 짠디마가 세존을 생각하며 마침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짠디마] “깨달은 님, 영웅이시여, 귀의하오니 모든 것에서 당신은 해탈하셨습니다. 제가 궁지에 빠져 있으니 그대가 나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시오.” 2. 그 때 세존께서는 하늘아들 짠디마에 관해서 아수라의 왕 라후에게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하늘아들 짠디마는 지금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에게 귀의했으니, 라후여, 짠디마를 놓아 주라, 깨달은 님들은 세상을 불쌍히 여기네.” 3. 그러자 아수라의 왕 라후는 하늘아들 짠디마를 놓아 주고 부들부들 떨면서 아수라의 왕 베빠찟띠가 있는 ..

따야나의 경(Tāyanasutta, S2:8)

따야나의 경(Tāyanasutta, S2: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예전에 이교도의 스승이었던 하늘아들 따야나가 깊은 밤중에 아름다운 빛으로 제따 숲을 두루 밝히며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한 쪽으로 물러나 서서 하늘아들 따야나는 세존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2. [따야나] “정진해서 흐름을 끊어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없애 버리세. 거룩한 님이여,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끊지 않고는 순일한 존재로 태어나지 못하리. 3. 해야 할 일을 한다면 견고하게 실행하세. 출가해서 마음을 놓으면, 더욱더 티끌을 뒤집어쓰는 것이리. 4. 하지 않는 것이 악행을 행하는 것보다 나으니 악행은 나중에 괴로우리. 좋은 일..

빤짤라짠다의 경(Pañlacaṇḍasutta, S2:7)

빤짤라짠다의 경(Pañlacaṇḍasutta, S2:7)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빤짤라짠다가 한 쪽에 서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빤짤라짠다] “널리 두루 지혜가 있는 님, 홀로 명상하는 영웅, 해탈하신 님 선정을 깨달은 부처님은 차폐 가운데 열개를 얻으리.” 3. [세존] “빤짤라짠다여, 새김을 확립한 이들은 올바른 삼매를 얻어 차폐 가운데 열반에 이르는 길을 안다네.” 빤짤라짠다의 경이 끝났다.

까마다의 경(Kāmadasutta, S2:6)

까마다의 경(Kāmadasutta, S2:6)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하늘아들 까마다가 한 쪽에 서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까마다] “세존이시여, 하기 어렵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하기 어렵습니다.” [세존] “[까마다여, 세존은 말한다.] 하기 어려운 것을 참으로 한다고, 배움과 계율과 선정이 확립된, 집을 떠난 님들에게 지복에 잠기는 만족이 있네.” 3. [까마다] “세존이시여, 그 만족은 심히 얻기 어렵습니다.” [세존] “[까마다여, 세존은 말한다.] 얻기 어려운 것도 얻는다고, 마음의 고요함을 즐기는 님의 정신은 낮이나 밤이나 수행을 즐거움으로 삼으리.” 4. [까마다] “세존이시여, 삼매에 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세존] “[까마다여, 세존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