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85

위대한 마흔의 경(Mahācattārīsakasutta, M117)

위대한 마흔의 경(Mahācattārīsakasutta, M11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따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고귀한 올바른 집중과 그것에 도움이 되는 것과 그것에 필요한 것에 대하여 설하겠다. 내가 말하는 것을 잘 듣고 새겨라.”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4. [세존] “수행승들이여, 고귀한 올바른 집중과 그것에 도움이 되는 것과 그것에 필요한 것이란 무엇인가? 이를테면 곧 올바른 견해,..

말리까의 경(Mallikāsutta, S3:8)

말리까의 경(Mallikāsutta, S3: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이 말리까 왕비와 함께 높은 누각 위로 올라가 있었다. 2.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은 말리까 왕비에게 말했다. [빠세나디] “말리까여, 그대에게는 그대 자신보다 더 사랑스런 다른 사람이 있소?” 3. [말리까] “대왕이시여, 나에게는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은 없습니다. 대왕이시여, 그런데 전하께서는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이 있습니까?” 4. [빠쎄나디] “말리까여, 나에게도 나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다른 사람은 없소” 5. 그리고 나서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은 높은 누각에서 내려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스스로 수호 받음의 경(Attarakkhitasutta, S3:5)

스스로 수호 받음의 경(Attarakkhitasutta, S3: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은 한 쪽에 앉아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빠쎄나디] “세존이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누구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고 누구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2. 세존이시여, 저는 그것에 대하여 이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어떤 사람들이라도 신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언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며 정신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면,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코끼리 부대로 지키고 기마 부대로 지키고 전차 부대로 지키고 보병 부대로 지킬지라도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아들 없음의 경 ②(Dutiyāputtakasutta, S3.20)

아들 없음의 경 ②(Dutiyāputtakasutta, S3.2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이 대낮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에게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대왕이여, 당신은 어떻게 대낮에 왔습니까?” 3.[빠쎄나디] “세존이시여, 싸밧디 시에서 어떤 백만장자가 죽었습니다. 그에게는 상속받을 아들이 없으므로 내가 그의 유산을 몰수하여 왕궁으로 가져다 놓고 왔습니다. 세존이시여, 그에게는 금이 팔백만냥이나 있는데 은은 말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그 백만장자는 쌀겨로 만든 죽을 먹었고 세 조각으로 기운 대마옷..

감각적 쾌락에 빠짐의 경(Kāmesupalāḷitasutta, A5:7)

감각적 쾌락에 빠짐의 경(Kāmesupalāḷitasutta, A5: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대부분의 뭇삶들은 감각적 쾌락에 빠진다. 수행승들이여, 고귀한 제자가 낫과 도리깨를 버리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면, 당연히 믿음으로 출가한 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2. 수행승들이여, 젊은이에게는 감각적 쾌락들이 쉽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언제나 저속한 감각적 쾌락이거나 중간의 감각적 쾌락이거나 고상한 감각적 쾌락과 같은 것들인데, 그것들은 모두 목망의 대상인 감각적 쾌락이라고 불린다. 3.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아주 어린 아이, 유약한 젖먹이가 유모의 부주의로 나무 조각이나 돌조각을 입에 넣으면, 유모는 그것을 재빨리 파악하고, 재빨리 꺼내야 할 것이다. 만..

보장의 경(Pāṭibhogasutta, A4.182)

보장의 경(Pāṭibhogasutta, A4.182) 1. [세존]“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네 가지 것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2. ‘늙기 마련인 것에 대해서 늙지 말라’고 어떤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3. ‘병들기 마련인 것에 대해서 병들지 말라’고 어떤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4. ‘죽기 마련인 것에 대해서 죽지 말라’고 어떤 수행자이건 성직자이건 신이건 악마이건 하느님이건 세상의 그 누구라도 결코 어떠한 보장도 하지 못한다...

사랑스런 이의 경(Piyasutta, S3:4) : 사람이 이 세상에서 만든 공덕과 죄악

사랑스런 이의 경(Piyasutta, S3: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은 한 쪽에 앉아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빠쎄나디]“세존이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자기 자신을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여기는 사람은 누..

두려움 없음의 경(Abhayasutta, A4:184) : 죽기 마련인 자이면서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전율하는 자와 그렇지 않는 자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3번) 두려움 없음의 경(Abhayasutta, A4:184)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바라문 자눗쏘니가 세존께서 계신 ..

아라까의 경(Arakasutta, A7:74) : 죽음에 대한 7가지 비유

아라까의 경(Arakasutta, A7:74)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옛날에 교단의 창시자로서 감각적 욕망을 여윈 아라까라는 스승이 있었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스승 아라까에게는 수백의 제자가 있었다. 스승 아라까는 제자들에게 이와 같이 가르침을 설했다...

참사람이 아닌 사람의 경(Asappurissutta, A4:73) : 이와 같은 네 가지 성품을 갖춘 사람은 참사람이 아니다.

참사람이 아닌 사람의 경(Asappurissutta, A4:73) 1. [세존]“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성품을 갖춘 사람은 참사람이 아닌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참사람이 아닌 사람은 남에게 단점이 있다면, 누군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밝힌다. 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