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수호 받음의 경(Attarakkhitasutta, S3: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왕은 한 쪽에 앉아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빠쎄나디] “세존이시여, 제가 한적한 곳에서 홀로 고요히 명상하는데 이와 같이‘누구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고 누구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2. 세존이시여, 저는 그것에 대하여 이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어떤 사람들이라도 신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언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며 정신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면,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코끼리 부대로 지키고 기마 부대로 지키고 전차 부대로 지키고 보병 부대로 지킬지라도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다. 그것은 왜냐하면 그들에게 수호는 밖에 있으며 그들에게 수호는 안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는다.
3. 어떤 사람들이라도 신체적으로 착한 행위를 하고 언어적으로 착한 행위를 하며 정신적으로 착한 행위를 하면,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된다. 만약 그들이 코끼리 부대로 지키지 않고 기마 부대로 지키지 않고 전차 부대로 지키지 않고 보병 부대로 지키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된다. 그것은 왜냐하면 그들에게 수호는 안에 있으며 그들에게 수호는 밖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4. [세존]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대왕이여,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이든 신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 언어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며 정신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면,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습니다. 만약 그들이 코끼리 부대로 지키고 기마 부대로 지키고 전차 부대로 지키고 보병 부대로 지킬지라도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그들에게 수호는 밖에 있으며 그들에게 수호는 안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이라도 신체적으로 착한 행위를 하고 언어적으로 착한 행위를 하며 정신적으로 착한 행위를 하면,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됩니다. 만약 그들이 코끼리 부대로 지키지 않고 기마 부대로 지키지 않고 전차 부대로 지키지 않고 보병 부대로 지키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됩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그들에게 수호는 안에 있으며 그들에게 수호는 밖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자기 자신은 수호됩니다.”
5. [세존]
“신체적으로 자제하는 것도 훌륭하고
언어적으로 자제하는 것도 훌륭하며
정신적으로 자제하는 것도 훌륭하니,
모든 면에 자제하는 것은 훌륭하네.
어디서든 자제하고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자는
진실로 수호된 사람이라 일컬어지네.”
스스로 수호 받음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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