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와 불자(佛子)의 삶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moksha 2023. 11. 23. 10:59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이와 같은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 일곱 종류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본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한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저 언덕에 올라 거룩한 님으로 육지에 선다.

 

3.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어두운, 악하고 불건전한 성품을 결정적으로 갖추고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올라 왔다가 가라앉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믿음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창피함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정진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지혜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올라왔다가 그의 믿음이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퇴전하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유지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퇴전하고, 창피함을 아는 것이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퇴전하지 않고, 정진이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퇴전하고, 지혜가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퇴전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5.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올라 왔다가 서있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믿음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창피함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정진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지혜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올라왔다가 그의 믿음이 퇴전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서있고,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서있고, 창피함을 아는 것이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서있고, 정진이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서있고, 지혜가 유지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고 서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6.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올라 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 보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믿음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창피함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정진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지혜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올라왔다가 세 가지 결박을 부수고 더 이상 타락하지 않고 삶이 정초되어 올바른 깨달음을 궁극으로 하는 흐름에 든 님이 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본다.

 

 

7.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올라 왔다가 앞으로 나가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믿음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창피함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정진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지혜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올라왔다가 세 가지 결박을 부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엷게 만들어 한번 세상에 돌아와 괴로움의 종식을 이루는 한번 돌아오는 님이 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올라왔다가 앞으로 나아간다.

 

8.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올라 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믿음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창피함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정진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지혜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올라왔다가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결박을 부수고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한 열반에 들어 다시는 세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님이 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올라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한다.

 

9.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사람이 올라 왔다가 저 언적을 올라 거룩한 님으로 육지에 서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이와 같이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믿음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부끄러움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비추어 창피함을 아는 것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정진도 좋고, 착하고 건전한 것에 대한 지혜도 좋다.’라고 생각하며 올라왔다가 번뇌를 부수고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과 지혜에 의한 해탈을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사람이 올라왔다가 저 언덕에 올라 거룩한 님으로 육지에 선다.

 

10. 수행승들이여,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이와 같은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