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의 경(Anumānasutta, M1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박가 국의 쑹쑤마라기리 시에 있는 베싸깔라 숲의 미가다야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수행승들을 불렀다. “벗들이여, 수행승들이여.” 수행승들은 “벗이여.” 그 수행승들은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대답했다.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이와 같이 말했다. 3. “벗들이여, 어떤 수행승이 ‘존자들은 저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저는 존자들의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라고 청하더라도, 만약에 그 수행승에게 가르침을 베풀기 어렵고, 가르침을 베풀기 어렵게 만드는 조건이 있고, 참을성이 없고, 올바로 가르침을 받아들일 자세가 없다면, 수행을 같이 하는 벗들은 그에게 가르침을 베풀기 어렵고, 가르침을 베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