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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없애는 삶의 경(Sallekhasuttaṃ, M8)

moksha 2021. 10. 2. 21:55

버리고 없애는 삶의 경(Sallekhasuttaṃ, M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계셨다.

2. 그때 존자 마하 쭌다가 아침 일찍 홀로 명상하다가 일어나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앉아서 존자 마하 쭌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3. [쭌다]“세존이시여, 자아에 대한 이론과 관련되거나 세계에 대한 이론과 관련하여 수많은 견해가 세상에 생겨났습니다.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처음 정신활동을 기울이면서도 이와 같은 견해가 버려지고 이와 같은 견해가 폐기됩니까?”

 

4. [세존]“쭌다여, 자아에 대한 이론과 관련되거나 세계에 대한 이론과 관련하여 수많은 견해가 세상에 생겨났다. 이러한 견해가 생겨날 때, 이러한 견해가 잠재할 때, 이러한 견해가 돌아다닐 때에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면, 이와 같은 견해는 버려지고 이와 같은 견해는 폐기된다.

 

5.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나서, 사유를 갖추고 숙고를 갖추어, 멀리 여윔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으로 가득한 첫 번째 선정을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6.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를 뛰어넘고 숙고를 뛰어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으로 가득한 두 번째 선정을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7.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희열이 사라진 뒤,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평정하게 지내고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있는 행복한 삶이라 부르는 세 번째 선정을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8.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즐거움과 괴로움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을 뛰어넘고 즐거움을 뛰어넘어, 평정하고 새김있는 청정한 네 번째 선정을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9.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미세한 물질계에 대한 지각을 완전히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의 지각이 사라진 뒤에 다양성의 지각에 정신활동을 기울이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를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10.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무한공간의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를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11.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무한의식의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아무것도 없다.'라고 알아채며'아무것도 없는 세계'를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12. 쭌다여, 어떤 수행승은 '아무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성취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쭌다여,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이것들을 버리고 없애는 삶이라고 부르지 않고 고귀한 님의 계율에서는 지금 여기에서의 행복한 삶이라고 부른다.

 

13. 쭌다여, 그대는 지금 여기서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 '다른 사람들이 잔인하더라도 우리는 잔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 '다른 사람들이 생명을 살해하더라도 우리는 생명을 살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 '다른 사람들이 주지 않은 것을 빼앗더라도 우리는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4) '다른 사람들이 순결을 지키지 않더라도 우리는 순결을 지킬 것이다.' 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5)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더라도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6) '다른 사람들이 이간질하더라도 우리는 이간질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7) '다른 사람들이 욕지거리하더라도 우리는 욕지거리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8) '다른 사람들이 꾸며대더라도 우리는 꾸며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9) '다른 사람들이 탐욕을 부리더라도 우리는 탐욕을 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0) '다른 사람들이 성내는 마음을 갖더라도 우리는 성내는 마음을 갖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1)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견해를 갖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견해를 지닐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2)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사유를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사유를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3)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언어를 쓰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언어를 쓸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4)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행위를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행위를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5)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생활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생활을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6)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정진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정진을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7)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새김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새김을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8)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집중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집중을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9)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지혜를 갖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지혜를 가질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0)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해탈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해탈을 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1) '다른 사람들이 해태와 혼침에 묶이더라도 우리는 해태와 혼침에 묶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2) '다른 사람들이 흥분과 회한에 사로잡히더라도 우리는 흥분과 회한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3) '다른 사람들이 의심에 빠지더라도 우리는 의심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4) '다른 사람들이 악의를 갖더라도 우리는 악의를 갖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5) '다른 사람들이 원한을 품더라도 우리는 원한을 품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6) '다른 사람들이 저주하더라도 우리는 저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7) '다른 사람들이 횡포를 부리더라도 우리는 횡포를 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8) '다른 사람들이 질투하더라도 우리는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29) '다른 사람들이 인색하더라도 우리는 인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0) '다른 사람들이 거짓을 행하더라도 우리는 거짓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1) '다른 사람들이 기만하더라도 우리는 기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2) '다른 사람들이 고집을 부리더라도 우리는 고집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3) '다른 사람들이 자만에 빠지더라도 우리는 자만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4) '다른 사람들에게는 충고하기 어려워도 우리에게는 충고하기 쉬울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5) '다른 사람들이 나쁜 벗이 되더라도 우리는 좋은 벗이 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6) '다른 사람들이 게으르더라도 우리는 부지런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7) '다른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8)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끄러움이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부끄러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9) '다른 사람들에게는 창피함이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창피함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40) '다른 사람들에게는 배움이 적더라도 우리는 많이 배울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41) '다른 사람들이 태만하더라도 우리는 애써 정진할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42) '다른 사람들이 새김을 확립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새김의 확립을 이룰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43) '다른 사람들은 지혜가 부족하더라도 우리는 지혜를 갖출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44)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여 그것을 쉽게 버리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완고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을 쉽게 버릴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14. 쭌다여, 나는 착하고 건전한 것들에 마음을 일으키는 것은 크게 이익이 된다고 말한다. 하물며 그러한 원리에 따르는 신체적 행위나 언어적 행위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그러므로 쭌다여,

1) '다른 사람들이 잔인하더라도 나는 잔인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생명을 살해하더라도 우리는 생명을 살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주지 않은 것을 빼앗더라도 우리는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4)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순결을 지키지 않더라도 우리는 순결을 지킬 것이다.' 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5)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더라도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6)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이간질하더라도 우리는 이간질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7) '다른 사람들이 욕지거리하더라도 우리는 욕지거리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8)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꾸며대더라도 우리는 꾸며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9)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탐욕을 부리더라도 우리는 탐욕을 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0)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성내는 마음을 갖더라도 우리는 성내는 마음을 갖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1)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견해를 갖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견해를 지닐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2)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사유를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사유를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3)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언어를 쓰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언어를 쓸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4)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행위를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행위를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5)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생활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생활을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6)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정진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정진을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7)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새김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새김을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8)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집중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집중을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9)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지혜를 갖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지혜를 가질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0)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해탈을 하더라도 우리는 올바른 해탈을 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1)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해태와 혼침에 묶이더라도 우리는 해태와 혼침에 묶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2)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흥분과 회한에 사로잡히더라도 우리는 흥분과 회한에 사로잡히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3)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의심에 빠지더라도 우리는 의심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4)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악의를 갖더라도 우리는 악의를 갖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5)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원한을 품더라도 우리는 원한을 품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6)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저주하더라도 우리는 저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7)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횡포를 부리더라도 우리는 횡포를 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8)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질투하더라도 우리는 질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29)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인색하더라도 우리는 인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0)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거짓을 행하더라도 우리는 거짓을 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1)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기만하더라도 우리는 기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2)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고집을 부리더라도 우리는 고집부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3)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자만에 빠지더라도 우리는 자만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4)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충고하기 어려워도 우리에게는 충고하기 쉬울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5)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나쁜 벗이 되더라도 우리는 좋은 벗이 될 것이다.'라고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6)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게으르더라도 우리는 부지런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7)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믿음이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38)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끄러움이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부끄러움이 있을 것이다.'라고 이와 같이 버리고 없애는 삶을 실천해야 한다.

39)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창피함이 없더라도 우리에게는 창피함이 있을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40) 그대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배움이 적더라도 우리는 많이 배울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41)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태만하더라도 우리는 애써 정진할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42) 그대는 '다른 사람들이 새김을 확립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새김의 확립을 이룰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43) 그대는 '다른 사람들은 지혜가 부족하더라도 우리는 지혜를 갖출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44) 그대는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여 그것을 쉽게 버리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완고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을 쉽게 버릴 것이다.'라고 지금 여기서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15. 쭌다여, 예를 들어 평탄하지 못한 길이 있다면, 그것을 피함으로써 평탄한 길을 발견하다. 또한 쭌다여, 예를 들어 평탄하지 못한 나루터가 있다면, 그것을 피함으로써 평탄한 나루터를 발견하다. 이와 같이 쭌다여,

1) 잔인한 사람은 잔인함을 피함으로써 잔인하지 않게 된다.

2) 생명을 살해하는 사람은 살생을 피함으로써 생명을 살해하지 않게 된다.

3) 주지 않은 것을 빼앗는 사람은 빼앗는 것을 피함으로써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않게 된다.

4) 순결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순결하지 못함을 피함으로써 순결을 지키게 된다.

5)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피함으로써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된다.

6) 이간질하는 사람은 이간질을 피함으로써 이간질하지 않게 된다.

7) 욕지거리하는 사람은 욕지거리를 피함으로써 욕지거리하지 않게 된다.

8) 꾸며대는 사람은 꾸며댐을 피함으로써 꾸며대지 않게 된다.

9)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탐욕을 피함으로써 탐욕을 부리지 않게 된다.

10) 악의를 갖는 사람은 악의를 피함으로써 악의를 갖지 않게 된다.

11)잘못된 견해를 지니는 사람은 잘못된 견해를 피함으로써 올바른 견해를 갖게 된다.

12) 잘못된 사유를 하는 사람은 잘못된 사유를 피함으로써 올바른 사유를 갖게 된다.

13) 잘못된 언어를 쓰는 사람은 잘못된 언어를 피함으로써 올바른 언어를 갖게 된다.

14) 잘못된 행위를 하는 사람은 잘못된 행위를 피함으로써 올바른 행위를 갖게 된다.

15) 잘못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생활을 피함으로써 올바른 생활을 갖게 된다.

16) 잘못된 정진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정진을 피함으로써 올바른 정진을 갖게 된다.

17) 잘못된 새김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새김을 피함으로써 올바른 새김을 갖게 된다.

18) 잘못된 집중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집중을 피함으로써 올바른 집중을 갖게 된다.

19) 잘못된 지혜를 갖는 사람은 잘못된 지혜를 피함으로써 올바른 지혜를 갖게 된다.

20) 잘못된 해탈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해탈을 피함으로써 올바른 해탈을 갖게 된다.

21) 해태와 혼침에 묶여있는 사람은 해태와 혼침을 피함으로써 해태와 혼침을 벗어나게 된다.

22) 흥분과 회한에 사로잡힌 사람은 흥분과 회한을 피함으로써 흥분과 회한에서 벗어나게 된다.

23) 의심에 빠져 있는 사람은 의심을 피함으로써 의심을 벗어나게 된다.

24) 악의를 갖는 사람은 악의를 피함으로써 악의에서 벗어나게 된다.

25) 원한에 사무친 사람은 원한을 피함으로써 원한에서 벗어나게 된다.

26) 저주하는 사람은 저주를 피함으로써 저주에서 벗어나게 된다.

27) 횡포를 일삼는 사람은 횡포를 피함으로써 횡포에서 벗어나게 된다.

28) 질투하는 사람은 질투를 피함으로써 질투에서 벗어나게 된다.

29) 인색한 사람은 인색을 피함으로써 인색에서 벗어나게 된다.

30) 거짓을 행하는 사람은 거짓을 피함으로써 거짓에서 벗어나게 된다.

31) 기만하는 사람은 기만을 피함으로써 기만에서 벗어나게 된다.

32)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고집을 피함으로써 고집에서 벗어나게 된다.

33) 자만하는 사람은 자만을 피함으로써 자만에서 벗어나게 된다.

34) 충고받기 어려운 사람은 충고받기 어려움을 피함으로써 충고받기 쉽게 된다.

35) 나쁜 벗이 되는 사람은 나쁜 벗이 되는 것을 피함으로써 좋은 벗이 된다.

36) 게으른 사람은 게으름을 피함으로써 애써 정진하게 된다.

37) 믿음이 없는 사람은 불신을 피함으로써 믿음이 있게 된다.

38)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몰염치를 피함으로써 부끄러움이 있게 된다.

39) 창피함이 없는 사람은 몰염치를 피함으로써 창피함이 있게 된다.

40) 배움이 적은 사람은 배우지 못한 것을 피함으로써 배움이 많게 된다.

41) 태만한 사람은 태만을 피함으로써 애써 정진하게 된다.

42) 새김을 확립하지 않는 사람은 부주의를 피함으로써 새김의 확립을 확립하게 된다.

43)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우둔함을 피함으로써 지혜를 갖추게 된다.

44)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여 그것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피함으로써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완고하지 않아 그것을 쉽게 버리게 된다.

 

16. 쭌다여, 예를 들어 어떠한 것이든 악하고 불건전한 모든 것들은 하층의 존재로 이끌고 어떠한 것이든 선하고 건전한 모든 것들은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이와 같이 쭌다여,

1) 잔인한 사람에게는 잔인하지 않은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 생명을 살해하는 사람에게는 생명을 살해하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 주지 않은 것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4) 순결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순결을 지키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5)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6) 이간질하는 사람은 이간질하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7) 욕지거리하는 사람은 욕지거리하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8) 꾸며대는 사람은 꾸며대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9)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탐욕을 부리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0) 악의를 갖는 사람은 악의를 갖지 않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1)잘못된 견해를 지니는 사람은 올바른 견해를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2) 잘못된 사유를 하는 사람은 올바른 사유를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3) 잘못된 언어를 쓰는 사람은 올바른 언어를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4) 잘못된 행위를 하는 사람은 올바른 행위를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5) 잘못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생활을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6) 잘못된 정진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정진을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7) 잘못된 새김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새김을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8) 잘못된 집중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집중을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9) 잘못된 지혜를 갖는 사람은 올바른 지혜를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0) 잘못된 해탈을 하는 사람은 올바른 해탈을 지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1) 해태와 혼침에 묶여있는 사람은 해태와 혼침을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2) 흥분과 회한에 사로잡힌 사람은 흥분과 회한을 극복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3) 의심에 빠져 있는 사람은 의심을 극복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4) 악의를 갖는 사람은 악의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5) 원한에 사무친 사람은 원한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6) 저주하는 사람은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7) 횡포를 일삼는 사람은 횡포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8) 질투하는 사람은 질투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29) 인색한 사람은 인색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0) 거짓을 행하는 사람은 거짓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1) 기만하는 사람은 기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2)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고집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3) 자만하는 사람은 자만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4) 충고받기 어려운 사람은 충고받기 쉽게 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5) 나쁜 벗이 되는 사람은 좋은 벗이 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6) 게으른 사람은 애써 정진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7) 믿음이 없는 사람은 믿음이 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8)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부끄러움이 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39) 창피함이 없는 사람은 창피함이 있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40) 배움이 적은 사람은 배움이 많은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41) 태만한 사람은 애써 정진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42) 새김을 확립하지 않는 사람은 새김의 확립을 확립하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43)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지혜를 갖추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44)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고 완고하여 그것을 쉽게 버리기 어려운 사람은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완고하지 않아 그것을 쉽게 버리는 것이 그를 상층의 존재로 이끈다.

 

17. 쭌다여, 스스로 진흙에 빠진 사람이 다른 진흙에 빠진 사람을 건져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쭌다여, 스스로 진흙에 빠지지 않은 사람만이 참으로 진흙에 빠진 다른 사람을 건져 올린다는 것이 가능하다. 쭌다여, 자신을 제어하지 않고 수련시키지 않고 완전히 소멸시키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제어하고 수련시키고 완전히 소멸시킬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쭌다여, 자신을 제어하고 수련시키고 완전히 소멸시킨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제어하고 수련시키고 완전히 소멸시킬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와 같이 쭌다여,

1) 잔인한 사람은 잔인함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잔인해지지 않는다.

2) 생명을 살해하는 사람은 살생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생명을 해치지 않는다.

3) 주지 않은 것을 빼앗는 사람은 훔치는 것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주지 않는 것을 빼앗지 않는다.

4) 순결하지 못한 사람은 순결하지 못함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순결해진다.

5) 거짓말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6) 이간질하는 사람은 이간질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이간질을 하지 않는다.

7) 욕지거리하는 사람은 욕지거리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욕지거리를 하지 않는다.

8) 꾸며대는 사람은 꾸며댐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꾸며대지 않는다.

9)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탐욕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

10) 악의를 갖는 사람은 악의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악의를 갖지 않는다.

11) 잘못된 견해를 지닌 사람은 잘못된 견해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견해를 갖게 된다.

12) 잘못된 사유를 하는 사람은 잘못된 사유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사유를 갖게 된다.

13) 잘못된 언어를 쓰는 사람은 잘못된 언어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언어를 갖게 된다.

14) 잘못된 행위를 하는 사람은 잘못된 행위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행위를 갖게 된다.

15) 잘못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생활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생활을 갖게 된다.

16) 잘못된 정진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정진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정진을 갖게 된다.

17) 잘못된 새김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새김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새김을 갖게 된다.

18) 잘못된 집중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집중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집중을 갖게 된다.

19) 잘못된 지혜를 갖는 사람은 잘못된 지혜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지혜를 갖게 된다.

20) 잘못된 해탈을 하는 사람은 잘못된 해탈을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올바른 해탈을 갖게 된다.

21) 해태와 혼침에 묶여있는 사람은 해태와 혼침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해태와 혼침에 떨어지지 않는다.

22) 흥분과 회한에 싸여있는 사람은 흥분과 회한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흥분과 회한에떨어지지 않는다.

23) 의심에 빠져 있는 사람은 의심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의심에 빠지지 않는다.

24) 악의를 갖는 사람은 악의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악의에서 벗어난다.

25) 원한에 사무친 사람은 원한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원한에서 벗어난다.

26) 저주하는 사람은 저주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저주에서 벗어난다.

27) 횡포를 일삼는 사람은 횡포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횡포에서 벗어난다.

28) 질투를 부리는 사람은 질투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질투에서 벗어난다.

29) 인색한 사람은 인색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인색에서 벗어난다.

30) 거짓을 행하는 사람은 거짓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거짓에서 벗어난다.

31) 기만을 일삼는 사람은 기만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기만에서 벗어난다.

32)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고집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고집에서 벗어난다.

33) 자만에 가득찬 사람은 자만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자만에서 벗어난다.

34) 충고받기 어려운 사람은 충고받기 어려운 성품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충고받기 쉽게 된다.

35) 나쁜 벗이 되는 사람은 나쁜 우정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좋은 벗이 된다.

36) 게으른 사람은 게으름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부지런하게 된다.

37) 믿음이 없는 사람은 불신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믿음 있게 된다.

38)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몰염치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부끄러움이 있게 된다.

39) 창피함이 없는 사람은 몰염치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창피함이 있게 된다.

40) 배움이 적은 사람은 배움이 적은 것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배움이 많게 된다.

41) 태만한 사람은 태만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애써 정진하게 된다.

42) 새김을 확립하지 않는 사람은 부주의를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새김의 확립을 확립하게 된다.

43) 지혜가 부족한 사람은 지혜의 부족을 완전히 소멸시킴으로써 지혜를 확립하게 된다.

44) 자기의 견해에 집착하여 완고하며 그것을 버리기 어려운 사람은 자기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완고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을 버리게 된다.

 

18. 쭌다여, 이처럼 나는 버리고 없애는 삶의 법문을 설했고, 마음을 일으키는 방법에 대해 설했고, 피함의 방법에 대해 설했고, 상층의 존재에 이르는 방법을 설했고, 완전한 소멸에 대해 설했다.

 

19. 쭌다여, 나는 그대에게 스승으로서 제자들을 위해 그대들의 이익을 구하고 그대들을 연민하여 자비심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을 행했다. 이처럼 나무 밑이 있고 이처럼 한가한 곳이 있다. 쭌다여, 선정을 닦되 게으르지 말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 이것이 그대에 대한 나의 가르침이다.”

 

20.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존자 마하 쭌다는 만족하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버리고 없애는 삶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