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아라한 11

흐름의 경(Anusotasutta, A4:5)

흐름의 경(Anusotasutta, A4:5) 1. [세존]“수행승들이여, 세상에는 네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네 종류란 무엇인가? 흐름은 따라 내려가는 사람과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과 확립되어 서 있는 사람과 건너 피안에 도착하여 땅 위에 있는 거룩한 님이다. 2. 수행승들이여,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빠져서 악한 업을 저지르면, 수행승들이여, 그를 두고 흐름을 따라 내려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3. 수행승들이여,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이란 누구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이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빠지지 않고, 악한 업을 저지르지 않고, 고통에도 불구하고, 불만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완전한 청정..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사람의 경(Udakūpamapuggalasutta, A7:15)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물에 빠진 자와 같은 이와 같은 일곱 종류의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 일곱 종류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한번 빠져서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가라앉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서있는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올라왔다가 관찰하고 비추어본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앞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얕은 바닥에 발판을 마련한다. 그런데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어떤 사람은 올라왔다가 저 언덕에 올라 거룩한 님으로..

독사의 비유에 대한 경(Āsivisopamasutta, S35:238)

독사의 비유에 대한 경[Āsivisopamasutta, S35:238(4-1)] [우리가 진지하게 삶을 성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시의 제따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그때 세존께서는‘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광채가 치열하고 맹독을 내뿜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다고 하자. 이때에 삶을 바라고 죽음을 원하지 않고, 즐거움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어떤 사람이 와서 그에게‘이보게, 여기 광채가 치열하고 맹독을 내뿜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는데, 그들은 때때로 일어나서 때때로 목욕하고 때때로 음식을 먹고 때때..

[Dhp96] 꼬삼비에서 온 사마네라 이야기

[Dhp96] 꼬삼비에서 온 사마네라 이야기 띳사 테라는 어느 때 그의 아버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곱 살 난 사마네라를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 테라는 소년의 머리를 깎기에 앞서 소년에게 좌선 수행에 관한 법문과 함께 수행법을 자세하게 일러주었다. 그러자 소년은 머리를 깎는 동안 스승으로부터 배운 수행법을 집중적으로 실천하여, 마음을 자신의 호흡에 집중 밀착시키어 일념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자기 머리가 다 깎이는 것과 동시에 아라한을 성취하였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띳사 테라는 사마네라 아라한을 데리고 부처님을 친견하기 위해 사왓티로 떠났다. 여행 도중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이때 테라는 먼저 곤한 잠에 취해 떨어졌고, 어린 사마네라는 스승이 주무시는 침상 곁에 바르게 앉아 밤..

부미자의 경(Būmijasutta, S12:25) : 신체적 형성ㆍ언어적 형성ㆍ정신적 형성을 원인으로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겨난다.

부미자의 경(Būmijasutta, S12:2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부미자가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싸리뿟따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싸리뿟따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

[게송29] 열심히 정진하는 빅쿠와 게으른 두 빅쿠 이야기

[게송29] 열심히 정진하는 빅쿠와 게으른 두 빅쿠 이야기 두 빅쿠가 부처님으로부터 좌선 수행에 관한 법문을 듣고 수행 주제를 받아 정진하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한 빅쿠는 아침 일찍부터 모닥불을 피워 숯불을 만들고는 그 화롯가에 앉아 사마네라와 행자를 데리고 이런저..

Dhp7-98 : 아라한들이 머무르는 그곳은 즐겁다.

[Dhp7-98] gāme vā yadi vāraññe ninne vā yadi vā thale 가메 와 야디 와란네 닌네 와 야디 와 탈레 yatth'arahanto viharanti taṃ bhūmiṃ rāmaṇeyyakaṃ. 얏타라한또 위하란띠 땅 부밍 라마네이야깡 ▣ 마을이든 숲이든 낮은 지대의 땅이든 높은 지대의 땅이든 아라한..

나병환자 쑵빠붓다의 경(Suppabuddhakuṭṭhisutta, Ud 5-3) : 비참한 나병환자의 깨달음과 7가지 재산 그리고 그의 전생

나병환자 쑵빠붓다의 경[Suppabuddhakuṭṭhisutta, Ud 5-3(5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에 계셨다. 2. 그 때 라자가하 시에는 사람 가운데 가장 가난하고 사람 가운데 가장 곤궁하고 사람 가운데 가장 비참한 나병환자 쑵빠붓다가 살..

아라한 됨 경(Arahatta-sutta, S38:2) : 아라한이란 무엇이며 아라한도를 실현하는 길은 무엇인가?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아라한 됨 경(Arahatta-sutta, S38: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사리뿟따 존자는 마가다에서 날라까가마까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