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경(Upaḍḍhasutta, S45: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끼야 족이 사는 나가라까 라는 싸끼야 족 마을에 계셨다. 2. 그 때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아난다]“세존이시여,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도반(주)과 사귀는 것이야말로 청정한 삶(주)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3. [세존] “아난다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아난다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좋은 친구와 사귀는 것, 좋은 동료와 사귀는 것, 좋은 도반과 사귀는 것이야말로 청정한 삶의 전부에 해당한다. 아난다여, 좋은 친구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