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고따마 붓다의 가르침/니까야(Nikāya) 항수 독송집

부끄러움의 경(Hirisutta, Sn2:3) : 진정한 도반의 자세 : [Dhp61]

moksha 2016. 8. 15. 15:39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3번)

               나모     땃싸      바가와또    아라하또         쌈마쌈붓닷싸 (3번)

그 분,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께 예경하나이다.



부끄러움의 경(Hirisutta, Sn2:3)

 

253

[세존]“부끄러워할 줄 알지 못하고 혐오하여 ‘나는 당신의 친구다.’라고 말하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도맡아 도와주지 않는 사람, 그는 친구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254

친구들에게 실천 없이 사랑스런 말만 앞세운다면, 현명한 자들은 그에 대해서 말만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라고 알아야 합니다.

 

255

항상 전전긍긍하며, 금이 갈까 염려하면서도, 벗의 결점만을 보는 사람은 친구가 아닙니다. 아들이 아빠의 품에 안기듯 의지하고, 타인 때문에 금가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친구입니다.

 

256

훌륭한 결과를 바라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적당한 짐을 지고, 기쁨을 낳고, 칭찬을 받으며, 안락을 가져 올 조건을 닦습니다.

 

257

멀리 여읨의 맛을 누리고, 고요함의 맛을 누리고, 진리의 기쁨이 있는 맛을 누리는 사람은 고뇌를 떠나고 악을 떠납니다.”

 

부끄러움의 경이 끝났다.



만일 자기보다 더 지혜롭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굳게 결심하고 홀로 갈지언정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마라.   [법구경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