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사띠 17

칼의 경[Sattisutta, S1:21(3-1)]

칼의 경[Sattisutta, S1:21(3-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어떤 하늘사람이 한 쪽에 서서 세존의 앞에서 이처럼 시를 읊었다. 2. [하늘사람] “칼날이 몸에 와 닿는 것처럼,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것처럼 감각적 탐욕을 버리기 위해 수행승은 새김을 확립하고 유행해야 하리.” 3. [세존] “칼날이 몸에 와 닿는 것처럼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것처럼 개체가 있다는 견해를 버리기 위해 수행승은 새김을 확립하고 유행해야 하리.” 칼의 경이 끝났다.

수호자의 경(Ārakkhasutta, A4:117)

수호자의 경(Ārakkhasutta, A4:11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네 가지 이유에서 자신을 위하여 방일함이 없는 사띠(새김)를 마음의 수호자로 삼아야 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① 자신을 위하여 ‘나의 마음이 탐욕을 일으키는 것들 때문에 탐욕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방일함이 없는 사띠(새김)를 마음의 수호자로 삼아야 한다. ② 자신을 위하여 ‘나의 마음이 성냄을 일으키는 것들 때문에 성냄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방일함이 없는 사띠(새김)를 마음의 수호자로 삼아야 한다. ③ 자신을 위하여 ‘나의 마음이 어리석음을 일으키는 것들 때문에 어리석음을 일으키지 않으리라!’고 방일함이 없는 사띠(새김)를 마음의 수호자로 삼아야 한다. ④ 자신을 위하여 ‘나의 마음이 광기를 일으키는 것들 때문에..

요리사의 경(Sūdasutta, S47:8)

요리사의 경(Sūdasutta, S47:8)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꼬쌀라 국에 쌀라에 있는 바라문 마을에 계셨다.그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1.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한 요리사가 왕이나 왕의 대신들에게 새콤하고, 쓰고, 맵고, 달고, 거칠고, 부드럽고, 짜고, 순한 다양한 종류의 카레 요리를 제공하기로 되어 있다고 해보자. Ⅰ. 무능한 요리사 2. 수행승들이여, 그 요리사는 어리석고, 무능하고, 숙련되지 못해서 이와 같이 주인의 인상을 파악하지 못한다. ‘오늘 이 카레요리가 나의 주인을 기쁘게 했다.’거나‘주인은 이 카레요리를 집었다.’거나..

새김의 경(Satisutta, S47:2

새김의 경(Satisutta, S47:2) 1. 한 때 세존께서는 베쌀리 시의 암바빨리바나 숲에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새김의 확립과 올바른 알아차림을 실천해야 한다. 그대들을 위하여 내가 설하겠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새김의 확립을 실천하는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1)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2)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3)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

암바빨리의 경(Ambapālisutta, S47:1)

암바빨리의 경(Ambapālisutta, S47: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웨살리 시의 암바빨리 숲(주)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세존]“수행승들이여, 뭇삶을 청정하게 하고 슬픔과 비탄을 뛰어넘게 하고 괴로움과 근심을 소멸시키고 바른 방도를 구현하게 하고 열반을 실현시키기 위한 하나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 있으니 곧, 네 가지 사띠의 토대이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4.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1)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사띠를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신수관(身隨觀)] 2) 열심히 노..

바라문 운나바의 경(Uṇṇābhabrāhmaṇasutta, S48:42) : 정신은 새김에 의존한다

바라문 운나바의 경[Uṇṇābhabrāhmaṇasutta, S48:42(5-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뿝바라마에 있는 미가라마투 강당에 계셨다.그때 바라문 운나바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주고 받은 뒤에 세존께 이와 같이 말..

(7) 사띠(sati, 念)와 새김

사띠(sati, 念)와 새김 초기 경전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사띠(sati)’의 번역어를 보면 ‘마음챙김’,‘마음지킴’,‘알아차림’,‘새김’등이 혼잡되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번역어가 가장 원어인 ‘사띠(sati)’의 뜻에 부합하며 타당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다음의 내용은 한국빠알리성전협회 퇴현 전재성님의 견해를 게재한 것이다. 최근에 위빠싸나 수행자들 사이에 이‘사띠’를 두고‘마음챙김’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마음지킴’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사띠’는 내용적으로, 마음이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것이며, 분별적인 사유나 숙고에 휩싸이지 않고 대상을 알아채고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것을 단순히 고려한다면,‘사띠’를‘마음챙김’이나‘마음지킴’으로 번역하는 것이..

새김의 토대에 대한 경(Satipaṭṭhānasutta, S43:5) : 무위로 이끄는 길이란 무엇인가?

새김의 토대에 대한 경(Satipaṭṭhānasutta, S43:5) 1.[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너희들을 위해 무위와 무위로 이끄는 길을 설할 것이니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2. 수행승들이여, 무위란 무엇인가? 수행승들이여, 탐욕이 소멸하고 성냄이 소멸하고 어리석음이 소멸하..

Dhp25-371 : 명상하라, 방심하지 마라. 그대의 마음을 감각적 쾌락의 요소에 흔들리게 하지 말라.

[Dhp25-371] jhāya bhikkhu mā ca pamādo mā te kāmaguṇe bhamassu cittaṃ 자야 빅쿠 마 짜 빠마도 마 떼 까마군에 바맛수 찟땅 mā lohaguḷaṃ gilī pamatto mā kandī'dukkham idan'ti ḍayhamāno. 마 로하굴앙 길리 빠맛또 마 깐디둑캄 이담띠 다이하마노 ▣ 수행승이..

Dhp21-293 : 새김 있고 알아차림이 있는 사람들, 그들에게 번뇌는 사라진다.

[Dhp21-293] [사띠][sati] yesañ ca susamāraddhā niccaṃ kāyagatā sati 예산 짜 수사마랏다 닛짱 까야가따 사띠 akiccan te na sevanti kicce sātaccakārino 아낏짱 떼 나 세완띠 낏쩨 사땃짜까리노 satānaṃ sampajānānaṃ atthaṃ gacchanti āsavā. 사따낭 삼빠자나낭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