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김의 경(Satisutta, S47:2

새김의 경(Satisutta, S47:2)

 

1. 한 때 세존께서는 베쌀리 시의 암바빨리바나 숲에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세존]“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새김의 확립과 올바른 알아차림을 실천해야 한다. 그대들을 위하여 내가 설하겠다.

 

4.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새김의 확립을 실천하는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1)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몸에 대해 몸을 관찰한다.

2)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느낌에 대해 느낌을 관찰한다.

3)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마음에 대해 마음을 관찰한다.

4) 열심히 노력하고 올바로 알아차리고 새김을 확립하여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제거하며, 사실에 대해 사실을 관찰한다.

 

5.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어떻게 올바른 알아차림을 실천하는가?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은 나아가는 것과 물러나는 것에 관해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보는 것과 살피는 것에 관해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굽히는 것과 펴는 것에 관해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법복과 발우와 가사를 지니는 것을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보는 것에 관해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대변과 소변을 보는 것에 관해 올바르게 알아차리고, 가고ㆍ서고ㆍ앉고ㆍ잠자고ㆍ깨고ㆍ말하고ㆍ침묵하는 것에 관해 올바르게 알아차리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올바로 알아차림을 실천하는 것이다.

 

6. 수행승들이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새김의 확립과 올바른 알아차림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그대들을 위하여 내가 설한 것이다.”

새김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