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12 인연의 모음(NidānaSaṁyutta 32

이교도들에 대한 경(Aññatitthiyasuttaṃ, S12:24) : 업에 대한 4가지 잘못된 견해

이교도들에 대한 경(Aññatitthiyasuttaṃ, S12:24) 1. 한 때 존자 싸리뿟따가 라자가하 시의 벨루 숲1에 있었다. 그 때 존자 싸리뿟따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탁발을 하기 위해 라자가하 시로 들어갔다. 2. 그런데 그 때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라자가하 시에서 탁발을 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오히려 이교도 유행자들이 머무는 정사가 있는 곳으로 가보면 어떨까?’ 3. 그래서 존자 싸리뿟따는 이교도 유행자들이 머물고 있는 정사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이교도 유행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 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싸리뿟따에게 이교도 유행자들이 이와 같이 말했다. 4. [유행자들]..

연유의 경(Upanisasutta, S12:23) : 인연의 경과 조건의 경을 통해 연기법과 팔정도(사념처)수행 이해]

연유의 경(Upanisasutta, S12:23) 1.한 때 세존께서 사왓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제대로,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면 번뇌가 소멸하고,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1)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면 번뇌가 소멸하는가? 물질은 이와 같고 물질..

열 가지 힘의 경 ①ㆍ②(Paṭhamadasabalasutta, S12:21 ~ S12:22) : 여래는 십력과 사무소외를 갖추고 법륜을 굴린다.

열 가지 힘의 경 ①(Paṭhamadasabalasutta, S12:21)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여래는 열 가지 힘을 모두 갖추고 네 가지 두려움 없음을 함께 지니며 모우왕의 지위를 차지하고 무리 가운데 사자후를 하며 하느님의 수레바퀴를 굴린다. 물질은 이와 같고 물질..

조건의 경(Paccayasutta, S12:20) : 연기를 보는 자는 어떻게 윤회의 주체에 관해 생각할까?

조건의 경(Paccayasutta, S12:20)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와 연생1의 사실에 대하여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듣고 잘 새기도록 하겠습니다.”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2. [세존] “수행승들이여, 연기란 무엇인가?1) 수행승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이 생겨난다.’라고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①그 세계는 정해져 있으며, ②원리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③원리로서 결정되어 있으며, ④구체적인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2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꿰뚫었으며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

바보와 현자의 경((Bālapaṇḍitasutta, S12:19) : 어리석은 자와 현명한 이의 차이점

바보와 현자의 경((Bālapaṇḍitasutta, S12:1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인 어리석은 자에게는 이 현세의 몸이 생겨난다. 이처럼 이러한 몸이 생겨나고 외부에 명색이 주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쌍이 성립하고 한 쌍의 성립..

띰바루까의 경(Timbarukasutta, S12:18) : 즐거움과 괴로움은 누가 만든것인가?

띰바루까의 경(Timbarukasutta, S12:1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유행자 띰바루까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서서 유행자 띰바루까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

아쩰라 깟싸빠의 경(Acelakassapa-sutta, S12:17) : 영원주의와 허무주의를 떠난 중도의 가르침

아쩰라 깟싸빠의 경(Acelakassapa-sutta, S12:1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와빠1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를 들고 탁발을 하기 위해 라자가하 시로 들어가셨다. 3. 그 때 아쩰라 깟싸빠2가 세존께서 멀리서 오시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세존께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 한 쪽으로 물러나 섰다. 4. 한 쪽으로 물러나서서 아쩰라 깟싸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깟싸빠] “저는 존자 고따마께 기꺼이 어떤 점에 관하여 질문을 하려 합니다. 만약 사정이 허락하신다면 존자 고따마께서는 질문에 대답해 주십시오.” [세존] “깟싸빠여, 지금은 질문할 때..

가르침을 설하는 님의 경(Dhammakathikasutta, S12:16) : 가르침을 설하는 님ㆍ가르침을 여법하게 실천하는 님ㆍ현세에서 열반을 성취한 님

가르침을 설하는 님의 경(Dhammakathikasutta, S12:16)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세..

깟짜야나곳따의 경(Kaccāyanagottasutta, S12:15) : 영원주의(상견)와 허무주의(단견)의 타파

깟짜야나곳따의 경(Kaccāyanagottasutta, S12:1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깟짜야나곳따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깟짜야나곳따1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깟짜야나] “세존이시여,‘올바른 견해, 올바른 견해’ 라고 하는데, 세존이시여, 어떠한 점 에서 올바른 견해가 있는 것입니까?” 3. [세존] “깟짜야나여,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존재2 또는 비존재3 두 가지에 의존한다. 4. 깟짜야나여, 참으로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세상의 발생을 관찰하는 자에게는 세상에 비존재라는 것은 사라진다.4 깟짜야나여, 참으로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세상의 ..

수행자와 성직자의 경 ①ㆍ②(Samaṇabrāhmaṇa-sutta, S12:13 ~ S12:14) : 올바른 수행자와 성직자의 목표

수행자와 성직자의 경 ①(Samaṇabrāhmaṇa-sutta, S12:13)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어떤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은 1) 늙음과 죽음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늙음과 죽음의 원인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을 분명히 알지 못하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