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2025/02 18

갈애의 부숨에 대한 큰 경 ①(Mahātaṇhāsaṅkhayasutta, M38)

갈애의 부숨에 대한 큰 경(Mahātaṇhāsaṅkhayasutta, M3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러나 그 때 어부의 아들 싸띠라는 수행승에게‘내가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알고 있기로는 바로 이 의식이 유전하고 윤회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악한 견해가 생겨났다. 3. 그래서 많은 수행승들이‘어부의 아들 싸띠라는 수행승에게 이와 같이‘내가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을 알고 있기로는 바로 이 의식이 유전하고 윤회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악한 견해가 생겨났다.’라고 들었다. 그래서 그 수행승들이 어부의 아들 싸띠라는 수행승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어부의 아들 싸띠라는 수행승에게 ..

갈애의 부숨에 대한 작은 경 [Cūḷataṇhāsaṅkhayasutta, M37]

갈애의 부숨에 대한 작은 경 [Cūḷataṇhāsaṅkhayasutta, M37]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뿝바라마 승원에 있는 미가라마뚜 강당에 계셨다.2. 그 때 신들의 제왕 제석천(주)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섰다. 한 쪽으로 물러서서 신들의 제왕 제석천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3. “세존이시여, 간략하게 말해서 어떻게 하면 수행승이 갈애를 부숨으로써 해탈하며, 궁극적으로 목표에 이르며, 궁극적으로 평화를 얻으며, 궁극적으로 청정한 삶을 얻으며, 궁극적으로 완성을 얻어, 신들과 인간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자가 됩니까?” 4. “신들의 제왕이여, 세상에서 수행승은‘집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무 것..

쌋짜까에 대한 큰 경(Mahāsaccakasutta, M36)

쌋짜까에 대한 큰 경(Mahāsaccakasutta, M3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베쌀리 시의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 강당에 계셨다.2. 그 때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베쌀리로 탁발하러 들어가셨다. 마침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가 산책을 하다가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 강당을 찾았다. 존자 아난다는 멀리서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가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세존이시여,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가 오고 있습니다. (주) 그는 논쟁을 좋아하고 이론에 박학한 자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성자로서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처님을 비난하고 가르침을 비난하고 승가를 비난하고자 하는 자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그를 연민..

쌋짜까에 대한 작은 경(Cūḷasaccakasutta, M35)

쌋짜까에 대한 작은 경(Cūḷasaccakasutta, M3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베쌀리 시의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 강당(주)에 계셨다.2. 그 때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주)가 베쌀리 시에 살았는데 그는 논쟁을 좋아하고 이론을 잘 이해하는 자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성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는 베쌀리 시의 대중에게 이와 같은 말을 하곤 했다.“무릇 수행자나 성직자로서 승가를 이끌고, 대중을 이끌고, 무리의 스승으로, 또한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라고 인정되더라도 나와 토론하여 논쟁하면, 떨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크게 감동 받지 않고, 겨드랑이에 땀을 흘리지 않는 자를 보지 못했다. 내가 무심한 기둥에다가 말을 걸어 논쟁을 해도 나와 토론하여 논쟁하면 기..

소치는 사람에 대한 작은 경[Cūḷagopālakasutta, M34]

소치는 사람에 대한 작은 경[Cūḷagopālakasutta, M34]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밧지 국의 욱까쩰라에 있는 갠지스 강 언덕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마가다국에 미련하고 지혜가 없는 소치는 사람이 우기의 마지막 달이자 초가을의 어느 날에, 갠지스 강의 이 쪽 언덕도 살펴보지 않고 저 쪽 언덕도 살펴보지 않고 나루터도 없는 곳에서 건너편 쑤비데하의 언덕으로 소떼를 몰고 강을 건넜다. 수행승들이여, 이 때 소떼들은 갠지스 강 중류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불운의 위험을 만났다. 그것은 무엇 때문인가? 수행승들이여, 그 미련..

소치는 사람에 대한 큰 경 [Mahāgopālakasutta, M33]

소치는 사람에 대한 큰 경 [Mahāgopālakasutta, M3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수행승들이여, 열한 가지 조건을 갖춘 소치는 사람은 소의 무리를 돌보고 숫자를 증대시킬 수 없다. 열한 가지 조건이란 어떠한 것인가? 수행승들이여, 여기 소치는 사람이  1) 물질을 알지 못하고, 2) 특징에 능숙하지 못하고, 3) 벌레 알(해충)을 제거하지 못하고, 4) 상처를 치료하지 못하고, 5) 헛간을 소독하지 못하고, 6) 물 마시는 곳을 알지 못하고, 7) 마실 것이 무엇인..

고씽가 법문의 큰 경(Mahāgosiṅgasutta, M32)

고씽가 법문의 큰 경(Mahāgosiṅgasutta, M3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고씽가쌀라 숲의 정원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장로 제자들, 존자 싸리뿟따, 존자 마하 목갈라나, 존자 마하 깟싸빠, 존자 아누룻다, 존자 레바따, 존자 아난다와 다른 널리 알려진 많은 유명한 제자들과 함께 계셨다. 註) 목갈라나(Mahāmoggallāna) : 부처님의 제자 수행승 가운데 ‘신통을 지닌 님 가운데 제일’이다. / 마하 깟싸빠(Mahākassapa) : 부처님의 제자 수행승 가운데 ‘두타행을 행하는 님 가운데 제일’이다. / 아누룻다(Anuruddha) : 부처님의 제자 수행승 가운데 ‘천안제일’이다. / 캉카 레바따(Kaṅkhārevata) : 부처님의 제자 수행승 가운데 ‘선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