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쌋짜까에 대한 작은 경(Cūḷasaccakasutta, M35)

moksha 2025. 2. 24. 20:22

쌋짜까에 대한 작은 경(Cūḷasaccakasutta, M3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베쌀리 시의 마하 숲에 있는 꾸따가라 강당(주)에 계셨다.

2. 그 때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주)가 베쌀리 시에 살았는데 그는 논쟁을 좋아하고 이론을 잘 이해하는 자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성자로서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는 베쌀리 시의 대중에게 이와 같은 말을 하곤 했다.

무릇 수행자나 성직자로서 승가를 이끌고, 대중을 이끌고, 무리의 스승으로, 또한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라고 인정되더라도 나와 토론하여 논쟁하면, 떨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크게 감동 받지 않고, 겨드랑이에 땀을 흘리지 않는 자를 보지 못했다. 내가 무심한 기둥에다가 말을 걸어 논쟁을 해도 나와 토론하여 논쟁하면 기둥도 떨고 전율하고 크게 감동 받을 것인데 하물며 인간의 존재이랴.”

 

3. 마침 존자 앗싸지(주)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베쌀리로 탁발하러 들어갔다. 그런데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가 베쌀리 시에서 산책하며 거닐다가 존자 앗싸지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그는 존자 앗싸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가까이 가서 존자 앗싸지에게 인사하고, 안부를 서로 주고받은 뒤에 한 쪽으로 물러섰다. 한 쪽으로 물러서서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는 존자 앗싸지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앗싸지여, 수행자 고따마는 어떻게 제자들을 가르칩니까? 그리고 어떻게 일반적으로 수행자 고따마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전해집니까?”

 

4. “악기베싸나(주), 이와 같이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수행자 고따마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전해집니다.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무상하다. 느낌은 무상하다. 지각은 무상하다. 형성은 무상하다. 의식은 무상하다. 수행승들이여, 물질에는 자아가 없다. 느낌에는 자아가 없다. 지각에는 자아가 없다. 형성에는 자아가 없다. 의식에는 자아가 없다. 수행승들이여, 일체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고 일체의 사실들에는 자아가 없다.(주) 악기베싸나여, 이와 같이 수행자 고따마는 제자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수행자 고따마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전해집니다.”

앗싸지여, 수행자 고따마가 그와 같이 설하는 것을 들으면 참으로 우리들은 불쾌합니다. 우리들은 언제라도 어느 때에라도 그 고따마와 함께 만나서 어떠한 논쟁이라도 할 수 있으며 그를 그러한 잘못된 견해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이 때 오백 명의 릿차비 인들이 어떤 볼 일이 있어 회의소에 모여들었다.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는 릿차비 인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릿차비 인들에게 말했다.

어서 오십시오, 릿차비 인들이여, 어서 오십시오, 릿차비 인들이여, 지금 우리는 수행자 고따마와 함께 토론을 할 것입니다. 만약 나에게, 수행자 고따마의 잘 알려진 제자 중의 한 분인 수행승 앗싸지가 확언한 것처럼 그와 같이 주장하면,

1) 마치 힘 센 사람이 숫양을 그 긴 머리채를 잡아 이리로 끌어당기고 저리로 끌어당기고 이리저리 돌리듯, 나는 논쟁에서 수행자 고따마를 이리로 끌어당기고 저리고 끌어당기고 이리저리 돌릴 것입니다.

2) 또한 마치 힘 센 양조업자가 큰 거르는 체를 깊은 물통에 넣어 그 끝을 잡아 이리로 끌어당기고 저리로 끌어당기고 이리저리로 돌리듯, 나는 논쟁에서 수행자 고따마를 이리고 끌어당기고 저리로 끌어당기고 이리저릴 돌릴 것입니다.

3)  또한 마치 힘 센 주정혼합사가 술 주머니를 쥐어짜 맑은 술을 거르고 그 술찌꺼기를 버리는 것처럼, 이와 같이 나는 논쟁에서 수행자 고따마를 아래로 치고 위로 치고 밖으로 떨쳐 낼 것입니다.

4) 또는 예순 살 먹을 코끼리가 깊은 연못에 들어가 싸나도비까라는 유희를 즐기듯, 이와 같이 나는 수행자 고따마를 향해 싸나도비까라는 유희를 즐길 것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릿차비 인들이여, 어서 오십시오, 릿차비 인들이여, 지금 우리는 수행자 고따마와 함께 토론을 할 것입니다.”

 

6. 그러자 어떤 릿차비 인들은 말했다.

수행자 고따마가 어떻게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를 논파할 것인가? 참으로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가 수행자 고따마를 논파할 것이다.”

 어떤 릿차비 인들은 이와 같이 말했다.

큰소리치는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가 어떻게 수행자 고따마를 논파할 것인가? 참으로 수행자 고따마가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를 논파할 것이다.”

그래서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는 오백 명의 릿차비 인들에 둘러싸여 마하 숲의 꾸따가라 강당으로 왔다.

 

7. 마침 많은 수행승들이 노지에서 거닐고 있었다. 이 때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는 이들 수행승들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수행승들에게 말했다.

존자들이여, 지금 그 존자 고따마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들은 참으로 그 존자 고따마를 만나고자 원합니다.”

악기베싸나여, 세존께서는 마하 숲에 들어가셔서 한 나무 밑에 대낮의 안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8. 그래서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는 많은 릿차비 인의 대중과 함께 마하 숲으로 들어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 쪽으로 물러앉았다. 그들 릿차비 인들도, 어떤 자는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앉고, 또는 어떤 자는 함께 인사를 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 쪽으로 물러앉고, 또는 어떤 자는 세존께 합장하고 한 쪽으로 물러앉고, 또는 어떤 자는 세존께 자신의 성명을 알리고 한 쪽으로 물러앉고, 또는 어떤 자는 말없이 한 쪽으로 물러앉았다.

 

9. 한 쪽으로 물러앉은 니간타의 교도인 쌋짜까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존자 고따마께서 저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허락하시면, 저는 존자 고따마께 어떤 점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악기베싸나여, 원하는 대로 질문해 보십시오.”

존자 고따마께서는 어떻게 제자들을 가르칩니까? 그리고 어떻게 일반적으로 수행자 고따마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전해집니까?”

악기베싸나여, 나는 이와 같이 제자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나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전해집니다. ‘수행승들이여, 물질은 무상하다. 느낌은 무상하다. 지각은 무상하다. 형성은 무상하다. 의식은 무상하다. 수행승들이여, 물질에는 자아가 없다. 느낌에는 자아가 없다. 지각에는 자아가 없다. 형성에는 자아가 없다. 의식에는 자아가 없다. 수행승들이여, 모든 지어진 것은 무상하고 일체의 것에는 자아가 없다.’ 악기베싸나여, 나는 이와 같이 제자들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일반적으로 나의 가르침이 제자들에게 전해집니다.”

 

10. “존자 고따마여, 나에게 비유가 떠오릅니다.”

악기베싸나여, 그것을 밝혀 보십시오.”

존자 고따마여, 마치 그들 성장, 번영, 성숙에 이르는 모든 종자류, 식물류가 땅에 의존하고 땅에 기초하여 성장, 증가, 성숙에 이르듯, 이와 같이 존자 고따마여, 사람은 물질을 자아로 가지고 있고, 그러한 물질에 기초하여 혹은 선 혹은 악을 일으키며, 사람은 느낌을 자아로 가지고 있고, 그러한 느낌에 기초하여 혹은 선 혹은 악을 일으키며, 사람은 지각을 자아로 가지고 있고, 그러한 지각에 기초하여 혹은 선 혹은 악을 일으키며, 사람은 형성을 자아로 가지고 있고, 그러한 형성에 기초하여 혹은 선 혹은 악을 일으키며, 사람은 의식을 자아로 가지고 있고, 그러한 의식에 기초하여 혹은 선 혹은 악을 일으킵니다.”

11.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물질은 나의 자아이다. 느낌은 나의 자아이다. 지각은 나의 자아이다. 형성은 나의 자아이다. 의식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존자 고따마여, 저는 참으로 물질은 나의 자아이다. 느낌은 나의 자아이다. 지각은 나의 자아이다. 형성은 나의 자아이다. 의식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말합니다.”

악기베싸나여, 그 많은 사람들이 그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악기베싸나여, 오히려 그대는 자신의 이론에 대해 해명하십시오.”

존자 고따마여, 저는 참으로 물질은 나의 자아이다. 느낌은 나의 자아이다. 지각은 나의 자아이다. 형성은 나의 자아이다. 의식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12. “악기베싸나여, 그렇다면 나는 그대에게 이와 같은 것을 질문할 것입니다. 그대가 원한다면 그것에 대답해 보십시오.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통치권을 부여받은 왕족의 왕은 마치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이 그런 것처럼, 마치 마가다 국의 비데히 비의 아들 아자따쌋뚜가 그런 것처럼, 자신의 영토서 살해되어야 하는 자를 살해하고, 박멸되어야 하는 자를 박멸하고 또 추방되어야 할 자를 추방할 힘이 있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통치권을 부여받은 왕족의 왕은 마치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이 그런 것처럼, 마치 마가다 국의 비데히 비의 아들 아자따쌋뚜가 그런 것처럼, 자신의 영토서 살해되어야 하는 자를 살해하고, 박멸되어야 하는 자를 박멸하고 또 추방되어야 할 자를 추방할 힘이 있습니다. 존자 고따마여, 실로 이들 무리들도 집단들도 예를 들어 밧지 족도 말라 족도 자신의 영토에서 살해되어야 하는 자를 살해하고, 박멸되어야 하는 자를 박멸하고 또는 추방되어야 할 자를 추방할 힘이 있습니다. 하물며, 통치권을 부여받은 왕족의 왕, 예를 들어 꼬살가 국의 빠쎄나디 왕이나 마가다 국의 비데하 비의 아들 아자따쌋뚜에 있어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존자 고따마여, 그는 그것을 행할 것이고 그것을 행하기에도 적합합니다.”

[국왕은 자기 나라에 죄를 지은 사람이 있으면 죽이거나 혹은 내쫓고 때리며 손과 발을 자릅니다. 또 만일 공을 세우는 사람이 있으면 코끼리ㆍ말ㆍ수레ㆍ읍ㆍ재물ㆍ보배를 상으로 내립니다. 이 모두를 다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존자 고따마여./무릇 주인이라면 다 마음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그렇습니다. 존자 고따마여.]

 

13.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물질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물질에 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그대는색이 곧 나요, 수상행식이 곧 나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마음대로 그것을 이렇게도 할 수 있고 이렇지 않게도 할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침묵했다.

두 번째에도 세존께서는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에게 물었다.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물질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물질에 관하여 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14. 두 번째에도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침묵했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에게 말씀하셨다.

악기베싸나여, , 설명해 보십시오. 그대는 지금 침묵할 때가 아닙니다. 악기베싸나여, 여래가 여법하게 세 번 질문할 때까지 답변하지 않으면, 머리가 일곱 조각으로 터질 것입니다.

이 때 야차 바지라빠니(주)가 불타고 불꽃이 이글거리고 빛을 방출하는 쇠로 된 금강저를 가지고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의 머리 위에 공중에서 서서 말하길 악기베싸나여, 여래가 여법하게 세 번 질문했는데 답변하지 않으면, 내가 여기서 그대의 머리를 일곱 조각으로 터지게 할 것이다.’

세존과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그 야차 바지라빠니를 보았다. 그러자 쌋짜까는 두려워하고 전율하고 몸에 털이 곤두서서 세존께 보호를 청하고, 세존께 피난을 청하고, 세존께 귀의를 청하며,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존자 고따마여, 제게 질문하시면 답변하겠습니다.”

 

15.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물질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물질에 관하여나의 물질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그렇지 않습니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보십시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답변하십시오. 그대의 말은 앞은 뒤와 일치하지 않고 뒤는 앞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16.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느낌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느낌에 관하여나의 느낌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그렇지 않습니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보십시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답변하십시오. 그대의 말은 앞은 뒤와 일치하지 않고 뒤는 앞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17.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지각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지각에 관하여나의 지각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쌋짜까] “존자 고따마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보십시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답변하십시오. 그대의 말은 앞은 뒤와 일치하지 않고 뒤는 앞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18.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형성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형성에 관하여나의 형성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그렇지 않습니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보십시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답변하십시오. 그대의 말은 앞은 뒤와 일치하지 않고 뒤는 앞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19.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의식은 나의 자아이다.’고 말합니다. 그대에게 그 의식에 관하여나의 의식은 이렇게 되어야지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그렇지 않습니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보십시오. 악기베싸나여, 잘 숙고하여 답변하십시오. 그대의 말은 앞은 뒤와 일치하지 않고 뒤는 앞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20.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물질은 영원합니까, 무상합니까?”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즐거운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두고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21.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느낌은 영원합니까, 무상합니까?”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즐거운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두고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22.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지각은 영원합니까, 무상합니까?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즐거운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두고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23.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형성은 영원합니까, 무상합니까?”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즐거운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두고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24.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의식은 영원합니까, 무상합니까?”

세존이시여, 무상합니다.”

그러면 무상한 것은 괴로운 것입니까, 즐거운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괴로운 것입니다.”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을 두고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하는 것은 옳은 것입니까?”

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25.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어떤 사람이 괴로운 것에 집착하고 괴로운 것에 갈망하고 괴로운 것에 취착하여 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긴다면, 그는 스스로 괴로운 것에 대하여 항상 완전히 알아서 괴로운 것을 부수어 버린 것입니까?”

존자 고따마여,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26.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그대는 괴로운 것에 집착하고 괴로운 것에 갈망하고 괴로운 것에 취착해서 괴로운 것에 대하여이것은 나의 것이고 이것은 나이고 이것은 나의 자아이다.’라고 여기는 것이 아닙니까?”

존자 고따마여, 어찌 그렇지 않겠습니까? 존자 고따마여, 그렇습니다.”

 

27. “악기베싸나여, 예를 들어 나무심이 필요해서 나무심을 구하려고 나무심을 찾아 돌아다니던 사람이 날카로운 도끼를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커다란 바르고 싱싱하고 아주 높이 자란 파초줄기를 보았다고 합시다. 그가 그것을 뿌리에서 자르고, 뿌리에서 자르고 나서 꼭지에서 자르고, 꼭지에서 자르고 나서 잎의 껍질을 벗겨낸다고 합시다. 그가 거기서 잎의 껍질을 벗겨낸다고 해도 거기서 나무껍질도 찾지 못할 것인데 어디에서 나무심을 구할 수 있습니까? 악기베싸나여, 이와 같이 그대 자신의 주장에 대하여 내가 규명하고 반문하고 힐문하자, 그대는 스스로 텅비고 공허해지고 패했습니다.

 

28. 악기베싸나여, 그대는 베쌀리의 대중에게 이와 같이무릇 수행자나 성직자로서 승단을 이끌고, 대중을 이끌고, 무리의 스승으로, 또한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라고 인정되더라도, 나와 토론하여 논쟁하면, 떨지 않고 전율하지 않고 크게 감동 받지 않고, 겨드랑이에 땀을 흘리지 않는 자를 보지 못했다. 내가 무심한 기둥에다가 말을 걸어 논쟁을 해도, 나와 토론하여 논쟁하면, 기둥도 떨고 전율하고 크게 감동 받을 것인데, 하물며 인간의 존재이랴.’라고 말했습니다. 악기베싸나여, 그런데 그대의 많은 땀방울이 이마에서 흘러내려 윗옷을 지나 땅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악기베싸나여, 그러나 나에게는 땀이 흐르지 않습니다.”

 

29. 세존께서는 그 곳의 대중에게 황금색의 몸을 나타내 보였으나, 그러나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듣고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침묵하고 얼굴을 붉히고 어깨를 떨어뜨리고 머리를 숙이고 생각에 잠겨 대꾸 없이 앉아 있었다.

 

30. 마침 릿차비 족의 둠무카가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가 침묵하고 얼굴을 붉히고 어깨를 떨어뜨리고 머리를 숙이고 생각에 잠겨 대꾸 없는 것을 알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게 비유가 떠오릅니다.”

둠무카여, 어떻게 떠오르는지 말해주십시오.”

세존이시여, 예를 들어 마을이나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연못이 있고 거기에 게가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많은 소년 또는 소녀가 그 마을에서 나와 그 연못을 찾았다고 합시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연못에 들어가 게를 물위로 잡아내어 마른 땅위에 두었다고 합시다. 세존이시여, 만약 그 게가 매번 집게발을 디디려고 하면, 그들 소년이나 소녀들이 나무 조각이나 자갈로 그것을 자르고 부러뜨리고 산산조각 낸다고 합시다. 세존이시여, 그렇게 되면, 그 게는 자신의 모든 집게발이 잘려지고 부러지고 산산조각 나서 이전과 같이 다시는 연못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가 지닌 왜곡, 모순, 편견은 어떠한 것이든 세존에 의해서 완전히 잘려지고 부러지고 산산조각 나버렸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래서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이제 다시 세존께 논쟁을 하겠다고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말하자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릿차비족의 둠무카에에게 이처럼 말했다.

그대 둠무카여, 기다려라. 그대 둠무카여, 기다려라. 우리는 그대와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존자 고따마와 말하고 있는 것이다.”

 

31. “존자 고따마여, 우리와는 다른 범용한 그들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이 말하는 것에 관여치 마십시오. 나는 희론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존자 고따마의 제자는 어떻게 스승의 가르침을 전하고, 스승의 훈계를 받아들이고, 의심을 끊고, 혼란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성취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의존하지 않고 스승의 가르침에 의존합니까?”

 

32. “악기베싸나여, 세상에서 나의 제자는 어떠한 물질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물질은 이와 같이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관찰합니다

 

33. 또한 어떠한 느낌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느낌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관찰합니다

 

34. 또한 어떠한 지각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지각은 이와 같이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관찰합니다

 

35. 또한 어떠한 형성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형성은 이와 같이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관찰합니다

 

36. 또한 어떠한 의식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의식은 이와 같이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관찰합니다.

악기베싸나여. 나의 제자는 이와 같이 가르침을 전하고, 훈계를 받아들이고, 의심을 끊고, 혼란을 제거하고, 두려움 없음을 성취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승의 가르침에 의존합니다.”

 

37.“존자 고따마여, 수행승은 어떻게 번뇌를 부수고 청정한 삶을 성취하고 해야 할 일을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결박을 끊고 올바른 궁극의 앎으로 해탈한 거룩한 님이 됩니까?

 

38. “악기베싸나여, 세상에서 수행승은 어떠한 물질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물질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 관찰함으로써 집착 없이 해탈합니다.

 

39. 또한 어떠한 느낌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느낌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 관찰함으로써 집착 없이 해탈합니다.

 

40. 또한 어떠한 지각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지각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집착 없이 해탈합니다.

 

41. 또한 어떠한 형성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형성은 이와 같이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집착 없이 해탈합니다.

 

42. 또한 어떠한 의식이든 과거에 속하든 미래에 속하든 현재에 속하든, 안에 있건 밖에 있건, 거칠건 미세하건, 저열하건 탁월하건,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의식은 이와 같이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고 이것은 내가 아니고 이것은 나의 자아가 아니다.’라고 올바른 지혜로써 집착 없이 해탈합니다.

 

43. 악기베싸나여, 수행승은 이와 같이 번뇌를 부수고 청정한 삶을 성취하고 해야 할 일을 마치고 짐을 내려놓고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결박을 끊고 올바른 궁극의 앎으로 해탈한 거룩한 님이 됩니다. 악기베싸나여, 이렇게 해탈한 수행승은 세 가지 위없음, 즉 위없는 견해, 위없는 길, 위없는 해탈을 성취합니다. 악기베싸나여, 이와 같이 해탈한 수행승은 여래를 깨달은 세존께서는 깨달음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한다. 수행을 이루신 세존께서는 수행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한다. 적멸에 든 세존께서는 멈춤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한다. 건너간 세존께서는 건너감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한다. 완전히 열반에 든 세존께서는 열반을 위하여 가르침을 설한다.’라고 존경하고, 존중하고, 공경합니다.”

 

44. 이처럼 말씀하시자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존자 고따마여, 우리가 존자 고따마와  대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참으로 무례하고 참으로 무모했습니다. 존자 고따마여, 설령 어떤 사람이 미친 코끼리를 공격하고서 안전할 수 있어도, 그 사람이 존자 고따마를 공격하고서는 안전하지 못합니다. 존자 고따마여, 설사 어떤 사람이 타오르는 불더미를 공격하고서는 안전할 수 있어도, 그 사람이 존자 고따마를 공격하고서는 안전하지 못합니다. 존자 고따마여, 설사 어떤 사람이 맹독이 있는 독사를 공격하고서는 안전할 수 있어도, 그 사람이 존자 고따마를 공격하고서는 안전하지 못합니다. 존자 고따마여, 우리가 존자 고따마와 대론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참으로 무례하고 참으로 무모했습니다. 존자 고따마여,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내일 저의 공양을 받아주십시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허락하셨다.

 

45. 그러자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세존께서 허락하신 것을 알고 릿차비 인들에게 수행자 고따마를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내일 공양에 초대했으므로 그대들도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져오십시오.’라고 알렸다. 그래서 그들 릿차비 인들은 그 날 밤이 지나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에게 오백 솥 분량의 음식을 실어 날랐다. 그리고 니간타 교도 쌋짜까는 자신의 정원에 훌륭한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고는 세존께 존자 고따마여, 때가 되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때가 되었음을 알렸다.

 

46. 그래서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들고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의 승원을 찾아갔다. 다가가서 마련해 놓은 자리에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앉았다. 그러자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세존을 비롯한 수행승들에게 손수 단단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으로 공양하고 그들을 기쁘게 했다. 한 쪽으로 물러앉은 니간타의 교도 쌋짜까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존자 고따마여, 이와 같은 보시가 가져오는 공덕이나 위대한 보시의 과보가 있다면, 그것은 보시하는 사람의 행복이 되길 빕니다.”

악기베싸나여, 탐욕을 떠나지 못하고 성냄을 떠나지 못하고 어리석음을 떠나지 못한,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 보시를 하더라도, 그 공덕은 보시하는 사람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악기베싸나여, 탐욕을 떠나고 성냄을 떠나고 어리석음을 떠난, 나와 같은 자에게 보시를 하면 그 보시를 베푼 공덕은 그대의 것이 될 것입니다.”

 

쌋짜까에 대한 작은 경이 끝났다.

 

꾸따가라 강당(Kūṭāgārasālā) : 베살리(Vesāli) 시의 마하 숲(Mahāvana)에 있는 강당의 이름으로 한역은 중각강당(重閣講堂)이다. 부처님께서 이곳에 지낼 때에는 일반저긍로 대낮에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숲 밖의 나무 아래서 보냈다. 이 근처에는 탑묘인 싸란다다제띠야(Sārandadacetiya)와 짜발라제띠야(Cāpalacetiya)가 있어서 부처님은 즐겨 그 곳까지 산책했다.

쌋짜까(Saccaka) : 쌋짜까는 자이나교도(Nigaṇṭha)인 여인의 아들이었다. 그는 철학적인 논쟁에 밝았고 그의 부모로부터 천 가지 교의를 배웠고 다른 이교도로부터는 더욱 많은 것을 배웠다.

앗싸지(Assaji) : 부처님의 최초의 다섯 제자 수행승(오비구五比丘) 가운데 한 분이고 싸리뿟따(Sāriputta)의 스승(ācariya)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악기베싸나(Aggivessana) : 악기베싸나는 쌋짜까(Saccaka)에 대한 호칭으로 그가 속한 종족의 이름이다

일체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고 일체의 사실들에는 자아가 없다 : 여기에는 세 가지 진리의 특징을 표현한 것인데, 그 가운데 일체 형성된 것들은 괴롭다.’가 빠져있다. Pps. . 271에 따르면, 앗싸지는 쌋짜까에게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비난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일체 형성된 것들은 괴롭다.’를 일부러 누락시킨 것이다.

바지라빠니(Vajirapāni) : ‘금강의 손을 가진 자[금강수(金剛手)]’라는 뜻이다. 이 야차(夜叉)는 신들의 제왕 제석천(帝釋天, Sakka)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