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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Bahudhātukasutta, M115)

moksha 2022. 2. 3. 22:15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Bahudhātukasutta, M11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이여, 어떠한 두려움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위험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재난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를테면,

수행승들이여, 갈대로 이은 집이나 섶으로 만든 헛간에 붙은 불이 이중으로 된 지붕, 안팎으로 잘 칠해진 벽, 굳게 잠기는 빗장, 덧문이 달린 창문을 지닌 저택을 불태우듯,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두려움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위험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나며, 어떠한 재난이 일어나든지 그 모든 것은 현명한 자가 아니라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에 일어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리석은 자는 두려움을 가져오고 현명한 자는 두려움을 가져오지 않으며, 어리석은 자는 위험을 가져오고 현명한 자는 위험을 가져오지 않으며, 어리석은 자는 재난을 가져오고 현명한 자는 재난을 가져오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현명한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고, 현명한 자에게는 위험이 없고, 현명한 자에게는 재난이 없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우리는 현명하고 사려 깊은 자가 되리라.’라고 배워야 한다.”

 

4. 이처럼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다가 세존께 다음과 같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떻게 수행승이 현명하고 사려 깊은 자라고 불릴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대하여 능숙하고, 감역의 세계에 대하여 능숙하고, 조건적으로 함께 생겨나는 연기에 능숙하고,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능숙하면, 그에 따라 현명하고 사려 깊은 자라고 불릴 수 있다.”

 

5. “세존이시여, 어떻게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열여덟 가지 인식의 세계가 있을 수 있다. 시각의 세계, 형상의 세계, 시각의식의 세계, 청각의 세계, 소리의 세계, 청각의식의 세계, 후각의 세계, 냄새의 세계, 후각의식의 세계, 미각의 세계, 맛의 세계, 미각의식의 세계, 촉각의 세계, 감촉의 세계, 촉각의식의 세계, 정신의 세계, 사실의 세계, 정신의식의 세계이다. 아난다여, 이들 열여덟 가지 인식의 세계를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6. “또한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습니까?”

“아난다여, 여섯 가지 인식의 세계가 있을 수 있다. 땅의 세계, 물의 세계, 불의 세계, 바람의 세계, 공간의 세계, 의식의 세계가 있다. 아난다여, 이들 여섯 가지 세계를 알고 또한 보면, 그 수행승은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7. “또한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습니까?”

“아난다여, 여섯 가지 인식의 세계가 있을 수 있다. 즐거움의 세계, 괴로움의 세계, 기쁨의 세계, 슬픔의 세계, 평정의 세계, 무지의 세계가 있다. 아난다여, 이들 여섯 가지 인식의 세계를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8. “또한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습니까?”

“아난다여, 여섯 가지 인식의 세계가 있을 수 있다.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 매인 세계,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을 여읜 세계, 분노에 매인 세계, 분노를 여읜 세계, 폭력에 매인 세계, 폭력을 여읜 세계가 있다. 아난다여, 이들 여섯 가지 인식의 세계를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9. “또한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습니까?”

“아난다여, 세 가지 인식의 세계가 있을 수 있다. 감각적인 쾌락에 대한 욕망의 세계, 미세한 물질의 세계와 비물질적인 세계가 있다. 아난다여, 이들 세 가지 인식의 세계를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10. “또한 세존이시여, 수행승이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습니까?”

“아난다여, 두 가지 인식의 세계가 있을 수 있다. 조건 지어진 세계와 조건 지어지지 않은 세계가 있다. 아난다여, 이들 두 가지 인식의 세계를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인식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11. “세존이시여, 어떻게 수행승이 감역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여섯 가지 안팎의 감역이 있다. 시각과 형상, 청각과 소리, 후각과 냄새, 미각과 맛, 촉각과 감촉, 정신과 사실이다. 아난다여, 이들 여섯 가지 안팎의 감역을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감역의 세계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12. “세존이시여, 어떻게 수행승이 조건적 발생의 법칙, 즉 연기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수행승이 이와 같이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겨남으로써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함으로써 저것이 소멸한다. 즉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며,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며,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며,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며,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며,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불안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생겨난다.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 감역이 소멸하며, 여섯 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고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불안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아난다여, 이 조건적 발생의 법칙 즉, 연기를 알고 또한 보면, 아난다여, 그 수행승은 조건적 발생의 법칙 즉, 연기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13. “세존이시여, 어떻게 수행승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수행승이

1)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형성된 것을 영원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은 어떤 형성된 것을 영원한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형성된 것을 즐거운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은 어떤 형성된 것이 즐거운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사실에 실체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은 어떤 사실에 실체가 있다고 여기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14. 1)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이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이 아버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거룩한 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이 거룩한 님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4)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증오를 품고, 여래의 몸에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이 증오를 품고 여래의 몸에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5)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참모임의 분열을 야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이 참모임의 분열을 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6) 그는 이와 같이 ‘올바른 견해를 지닌 사람이 다른 스승을 인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보통의 일반사람이 다른 스승을 인정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15. 1) 그는 이와 같이 ‘이 하나의 세상에 두 분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 출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이 하나의 세상에 한 분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 출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이 하나의 세상에 두 분의 전륜왕이 출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이 하나의 세상에 한 분의 전륜왕이 출현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16. 1) 그는 이와 같이 ‘여인이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 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남자가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여인이 전륜왕이 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남자가 전륜왕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여인이 제석천이 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남자가 제석천의 지위에 오르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4) 그는 이와 같이 ‘여인이 악마가 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남자가 악마가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5) 그는 이와 같이 ‘여인이 하느님이 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남자가 하느님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17. 1) 그는 이와 같이 ‘악한 신체적 행위로부터 원하고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악한 신체적 행위로부터 원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악한 언어적 행위로부터 원하고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악한 언어적 행위로부터 원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악한 정신적 행위로부터 원하고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 ‘악한 정신적 행위로부터 원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18. 1) 그는 이와 같이 ‘선한 신체적 행위로부터 원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선한 신체적 행위로부터 원하고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선한 언어적 행위로부터 원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선한 언어적 행위로부터 원하고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선한 정신적 행위로부터 원하지 않고 바람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선한 정신적 행위로부터 원하고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생겨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19. 1) 그는 이와 같이 ‘악한 신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악한 신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악한 언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악한 언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악한 정신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악한 정신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0. 1) 그는 이와 같이 ‘선한 신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선한 신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2) 그는 이와 같이 ‘선한 언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선한 언어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3) 그는 이와 같이 ‘선한 정신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나쁜 곳, 타락한 곳, 지옥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타당하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분명히 안다. 그리고 그는‘선한 정신적 행위를 하면서 그 때문에 몸이 파괴되고 죽은 후에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럴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능숙한 자라고 불릴 수 있다.”

 

21. 이처럼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세존이시여, 예전에 없었던 일입니다. 세존이시여, 이 법문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아난다여, 이 법문을 ‘다양한 종류의 세계’ 라고 새겨라. 또한 ‘네 번 굴림’ 이라고 새겨라, 또한 ‘가르침의 거울’ 이라고 새겨라. 또한 ‘불사(不死)의 북’ 이라고 새겨라. 또 ‘한 전장에서의 위없는 승리’ 라고 새겨라.”

 

22.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다는 세존께서 하신 말씀에 만족하며 기뻐했다.

 

다양한 종류의 세계의 경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