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놀라움의 경(Acchariyasutta, A4:127)
1.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네 가지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들이 출현한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보살이 만족의 하느님 나라의 신들의 하늘나라[도솔천(兜率天)]에서 몸을 버리고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리면서 모태에 들어갈 때에 신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무시무시하고 바닥이 없고 암흑으로 덮여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사이지옥에는 큰 신력과 큰 위력을 지닌 해와 달도 비추지 못하는데, 그곳에도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그곳에 태어난 뭇삶들은 그 빛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여기에 태어난 다른 뭇삶들도 있구나!’라고 부르짖는다.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세 번째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이 출현한다.
3. 수행승들이여, 또한 보살이 새김을 확립하고 올바로 알아차리면서 모태에서 나올 때에 신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무시무시하고 바닥이 없고 암흑으로 덮여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사이지옥에는 큰 신력과 큰 위력을 지닌 해와 달도 비추지 못하는데, 그곳에도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그곳에 태어난 뭇삶들은 그 빛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여기에 태어난 다른 뭇삶들도 있구나!’라고 부르짖는다.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세 번째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이 출현한다.
4. 수행승들이여, 또한 보살이 위없이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올바로 완전히 깨달았을 때에 신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무시무시하고 바닥이 없고 암흑으로 덮여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사이지옥에는 큰 신력과 큰 위력을 지닌 해와 달도 비추지 못하는데, 그곳에도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그곳에 태어난 뭇삶들은 그 빛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여기에 태어난 다른 뭇삶들도 있구나!’라고 부르짖는다.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세 번째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이 출현한다.
5. 수행승들이여, 또한 보살이 위없는 가르침을 바퀴를 굴릴 때에 신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왕들과 백성들과 그 후예들의 세계에서 신들의 위력을 뛰어넘어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무시무시하고 바닥이 없고 암흑으로 덮여있고 칠흑같이 어두운 사이지옥에는 큰 신력과 큰 위력을 지닌 해와 달도 비추지 못하는데, 그곳에도 측량할 수 없는 광휘로운 빛이 출현한다. 그곳에 태어난 뭇삶들은 그 빛으로 서로를 알아보고 ‘여기에 태어난 다른 뭇삶들도 있구나!’라고 부르짖는다.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세 번째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이 출현한다.
6.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신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완전히 깨달은 님이 출현할 때에 이와 같은 네 가지 아주 놀랍고 예전에 없었던 것들이 출현한다.”
아주 놀라움의 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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