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p129] 여섯 수행승 이야기 ① 어느 때 수행승 17명이 제따와나 수도원에서 자기들의 처소를 청소하고 있었다. 그때에 다른 데 머무는 여섯 수행승들이 다가와 열일곱 명의 수행승들에게 위협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수행승 법랍(수행승 생활을 한 기간)이 너희보다 훨씬 높다. 그러니 깨끗하게 청소된 이 장소는 우리에게 내놓아라. 우리가 이곳을 차지하겠다.” 그러나 열일곱 명의 수행승들은 쉽게 양보하지 않았고, 마침내 여섯 수행승들은 그 후배 수행승들을 두들겨 패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에 얻어맞은 수행승들은 울고불고 야단이었다. 수도원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자 다른 수행승들이 나와서 진상을 알아 본 다음 부처님께 나아가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드렸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여섯 수행승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