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3장 부처님의 가르침

제3장 부처님의 가르침 1. 부처님의 가르침 (7)십이연기(十二緣起)

moksha 2025. 3. 11. 22:39

(7) 십이연기(十二緣起)

1) 연기법(緣起法)은 불교의 핵심인 근본사상이다.

2)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내용도 바로 이 연기법이다.

3) 부처님의 말씀

         ‘연기(緣起)를 보는 자는 곧 ()을 보고, 을 보는 자는 곧 연기를 본다
          그리고 연기를 보는 자는 부처님()을 본다.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 M28]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존자 사리뿟따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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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2)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2)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8. 벗들이여, 만약 어떤 수행승을 다른 자가 꾸짖고 질책하고 분노하여 상처를 준다면, 그는 이와 같이‘나에게 이 청각의 접촉으로 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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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괴로움의 원인인 갈애(渴愛)의 종류

갈애(渴愛)란 인간의 근본 미혹으로 인한 욕망과 애착을 말하는 것으로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욕애(欲愛)
kāma-taṇhā
ㆍ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
ㆍ감각기관을 통해서 보기에 좋은 것만을 탐하는 것 등을 말한다.
유애(有愛)
bhava-taṇhā
ㆍ갈애 존재를 열망함에 의해서 생긴 상견(常見, Sassata-diṭṭhi)이 함께하는 색계ㆍ무색계의 존재에 대한 탐욕과 선(, jhāna)을 갈망하는 것의 동의어이다.
라는 존재가 영원하여 좋은 것을 항상 향유하기를 바라는 생존에 대한 강렬한 집착을 말한다.
무유애(無有愛)
vibhava-taṇhā
ㆍ존재하지 않음(비존재)에 대한 갈애
ㆍ단견(斷見, Uccheda-diṭṭhi)이 함께하는 탐욕의 동의어이다.

 

5)연기를 삼도(三道) 즉 혹()ㆍ업()ㆍ고()로 설명하기도 한다.

삼도
(三道)
()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번뇌의 굴레]
() 미혹(迷惑)에 의한 선악(善惡)의 행위ㆍ[업의 굴레]
() ()에 의한 고()의 발생ㆍ[과보의 굴레]

 

삼도(三道) () () ()
12연기(緣起) 무명(無明) () 노사(老死)

 

세 가지 굴레 - 번뇌의 굴레[()], 업의 굴레[()], 과보의 굴레[()]

 

번뇌의 굴레

: 무명, 갈애, 집착이 번뇌의 굴레다번뇌는 탐ㆍ진ㆍ치인데 이것은 나라는 유신견으로 일어난다.

업의 굴레

: 과거에 형성한 업()인 행()과 현재 새로 행하는 업의 생성이 업의 굴레다

과보의 굴레

: 선업에 따른 선과보, 불선업에 따른 불선 과보가 나타나는 것이 과보의 굴레다. 현재 새로운 식, 명색, 육입, , 느낌이 일어나는 것이 과보다.

순관
(順觀)
12연기 설 명 역관
(逆觀)



무명(無明)
Avijjā
연기의 근본원인인 진리에 대한 무지(無智)무아(無我)나 연기(緣起)의 이치를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
 還
 滅
 緣
 起
  ■
  ↑
 |
 |
 |
  ↑
 ↓



 ↓











()
Saṅkhārā
무명으로 인한 모든 선악의 행위 즉 업()을 형성하는 작용(업형성력)을 의미한다.
행은 결합하는 작용의 뜻이 있다.
()
Viññāṇa
무명과 행으로 인한 분별의식 (분별인식작용)
명색(名色)
nāma-rūpa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나는 것으로 색은 물질적인 , 명은 비물질적인(=정신적인) 것을 의미한다.
육입(六入)
Saāyatana
의지의 여섯 가지 감각기능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육처(六處)라고도 한다.
()
Phassa
육입이 색소리냄새촉감법의 육경(六境)에 접촉하는 작용을 의미한다.
()
Vedanā
접촉으로 인한 느낌. 괴로움즐거움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는 것 등 세 가지 느낌이 있다.
()
ta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은 탐하는 욕구와 욕망(갈애)
괴로움의 원인
()
upādāna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자기 소유로 취하는 작용. (집착)
()
bhava
애와 취로 인하여 업()을 지어감.
()
jāti
업으로 인하여 태어남.
노사(老死)
jarā-maraṇa
생이 있음으로 해서 늙고 죽음이 있게 됨. 노사뿐 아니라 우비고뇌(憂悲苦惱), 즉 근심슬픔괴로움번뇌가 따름.  

 

중생들이 홀연히 일어난 최초의 한 생각인 무명(無明)만 끊으면 미혹의 세계를 윤회하지 않고 고()에서 벗어나 해탈(解脫)의 경지에 이르니 이것을 열반(涅槃)이라 하고 이 열반을 증득한 분을 붓다라 한다.

 

해탈(解脫)

인간의 속세적(俗世的)인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상태를 말하며 인간의 근본적 아집(我執)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며 번뇌의 속박을 떠나 삼계(三界)를 탈각(脫却)하여 무애자재의 깨달음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열반(涅槃, nibbāna)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여 미혹(迷惑)과 집착(執着)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한 최고의 경지를 의미한다.

열반의 경(Nibbāna-sutta, S38:1) https://cloudwater.tistory.com/1989

 

열반(涅槃)’으로 음역한 닙바나(nibbāna / Sk.nirvāṇa)의 문자적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하나는 nis(부정접두사)+vā(불다)의 과거분사이자 중성명사로 보아서 불어서 꺼진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경에서는 탐욕(lobha), 성냄(dosa), 어리석음(moha)의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을 열반이라고 정의한다. 한편으로 주석서(VṬ)에서는 갈애라는 얽힘(vāna)에서 떠남(nikkhantatta)이라고 열반을 정의한다.

이 열반은 진정한 불교인이라면 반드시 추구해야 하는 지복이자 최고선이다. 이 열반은 출세간이며 형성된 것을 완전히 벗어난 형성되지 않은 것이며 고요함을 특징으로 하는 하나의 본성을 가졌다. 비록 열반은 본성에 있어서는 하나지만 남음(upādi)이 있느냐 없느냐의 측면에서 보면 두 가지가 있다.

 

(1)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 saupādisesa-nibbāna) : ‘받은 것이 남아 있는 열반이라는 뜻이며 아라한의 경우 번뇌는 완전히 소멸하였지만 수명이 남아 있고, 과거 집착의 산물인 오온(五蘊)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2)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 anupādisesa-nibbāna) : ‘남음이 없는 열반이라는 뜻이며 아라한의 수명이 다하고 입멸(入滅)을 하면 이러한 오온까지도 완전히 멸하기 때문에 이런 열반을 반열반(般涅槃, parinibbāna)이라고 한다.

 

삼세양중인과설(三世兩重因果說)

십이연기중 무명행을 과거2(過去二因), 명색육입수를 현재과(現在五果), 유를 현재3(現在三因), 노사를 미래2(未來二果)라고 하며 이를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라 한다.

현재의 삶의 모습은 전생(前生)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내생(來生)의 삶은 현재에 의해 결정된다는 설이다.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 12연기 각 고리의 의미와 무명이란 무엇인가?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 12연기 각 고리의 의미와 무명이란 무엇인가?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를 분별하여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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