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십이연기(十二緣起)
1) 연기법(緣起法)은 불교의 핵심인 근본사상이다.
2) 부처님이 보리수 아래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내용도 바로 이 연기법이다.
3) 부처님의 말씀
‘연기(緣起)를 보는 자는 곧 법(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곧 연기를 본다’ 그리고 연기를 보는 자는 부처님(佛)을 본다.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 M28] |
▣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그 때에 존자 사리뿟따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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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2)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2)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큰 경(Mahāhatthipadopamasuttaṃ, M28) 18. 벗들이여, 만약 어떤 수행승을 다른 자가 꾸짖고 질책하고 분노하여 상처를 준다면, 그는 이와 같이‘나에게 이 청각의 접촉으로 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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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괴로움의 원인인 갈애(渴愛)의 종류
갈애(渴愛)란 인간의 근본 미혹으로 인한 욕망과 애착을 말하는 것으로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욕애(欲愛) kāma-taṇhā |
ㆍ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 ㆍ감각기관을 통해서 보기에 좋은 것만을 탐하는 것 등을 말한다. |
유애(有愛) bhava-taṇhā |
ㆍ갈애 존재를 열망함에 의해서 생긴 상견(常見, Sassata-diṭṭhi)이 함께하는 색계ㆍ무색계의 존재에 대한 탐욕과 선(禪, jhāna)을 갈망하는 것의 동의어이다. ㆍ‘나’라는 존재가 영원하여 좋은 것을 항상 향유하기를 바라는 생존에 대한 강렬한 집착을 말한다. |
무유애(無有愛) vibhava-taṇhā |
ㆍ존재하지 않음(비존재)에 대한 갈애 ㆍ단견(斷見, Uccheda-diṭṭhi)이 함께하는 탐욕의 동의어이다. |
5)연기를 삼도(三道) 즉 혹(惑)ㆍ업(業)ㆍ고(苦)로 설명하기도 한다.
삼도 (三道) |
혹(惑) |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ㆍ[번뇌의 굴레] |
업(業) | 미혹(迷惑)에 의한 선악(善惡)의 행위ㆍ[업의 굴레] | |
고(苦) | 업(業)에 의한 고(苦)의 발생ㆍ[과보의 굴레] |
삼도(三道) | 혹(惑) → 업(業) → 고(苦) |
12연기(緣起) | 무명(無明) → 취(取) → 노사(老死) |
▣ 세 가지 굴레 - 번뇌의 굴레[혹(惑)], 업의 굴레[업(業)], 과보의 굴레[고(苦)]
①번뇌의 굴레
: 무명, 갈애, 집착이 번뇌의 굴레다. 번뇌는 탐ㆍ진ㆍ치인데 이것은 나라는 유신견으로 일어난다.
②업의 굴레
: 과거에 형성한 업(業)인 행(行)과 현재 새로 행하는 업의 생성이 업의 굴레다.
③과보의 굴레
: 선업에 따른 선과보, 불선업에 따른 불선 과보가 나타나는 것이 과보의 굴레다. 현재 새로운 식, 명색, 육입, 촉, 느낌이 일어나는 것이 과보다.
순관 (順觀) |
12연기 | 설 명 | 역관 (逆觀) |
무명(無明) Avijjā |
연기의 근본원인인 진리에 대한 무지(無智)・무아(無我)나 연기(緣起)의 이치를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 환 멸 연 기 ■ 還 滅 緣 起 ■ ↑ | | | ↑ |
|
↓ | | | ↓ 유 전 연 기 ■ 流 轉 緣 起 ■ |
행(行) Saṅkhārā |
무명으로 인한 모든 선악의 행위 즉 업(業)을 형성하는 작용(업형성력)을 의미한다. 행은 결합하는 작용의 뜻이 있다. |
|
식(識) Viññāṇa |
무명과 행으로 인한 분별의식 (분별인식작용) | ||
명색(名色) nāma-rūpa |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나는 것으로 색은 물질적인 것, 명은 비물질적인(=정신적인) 것을 의미한다. | ||
육입(六入) Saḷāyatana |
눈・귀・코・혀・몸・의지의 여섯 가지 감각기능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육처(六處)라고도 한다. | ||
촉(觸) Phassa |
육입이 색・소리・냄새・맛・촉감・법의 육경(六境)에 접촉하는 작용을 의미한다. | ||
수(受) Vedanā |
접촉으로 인한 느낌. 괴로움・즐거움・괴롭지도 즐겁지도 않는 것 등 세 가지 느낌이 있다. | ||
애(愛) taṇhā |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은 탐하는 욕구와 욕망(갈애) :괴로움의 원인 |
||
취(取) upādāna |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자기 소유로 취하는 작용. (집착) | ||
유(有) bhava |
애와 취로 인하여 업(業)을 지어감. | ||
생(生) jāti |
업으로 인하여 태어남. | ||
노사(老死) jarā-maraṇa |
생이 있음으로 해서 늙고 죽음이 있게 됨. 노사뿐 아니라 우비고뇌(憂悲苦惱), 즉 근심・슬픔・괴로움・번뇌가 따름. |
중생들이 홀연히 일어난 최초의 한 생각인 무명(無明)만 끊으면 미혹의 세계를 윤회하지 않고 고(苦)에서 벗어나 해탈(解脫)의 경지에 이르니 이것을 열반(涅槃)이라 하고 이 열반을 증득한 분을 붓다라 한다.
☞해탈(解脫)
인간의 속세적(俗世的)인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상태를 말하며 인간의 근본적 아집(我執)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며 번뇌의 속박을 떠나 삼계(三界)를 탈각(脫却)하여 무애자재의 깨달음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
☞열반(涅槃, nibbāna)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여 미혹(迷惑)과 집착(執着)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한 최고의 경지를 의미한다.
▣ 열반의 경(Nibbāna-sutta, S38:1) https://cloudwater.tistory.com/1989
▣ ‘열반(涅槃)’으로 음역한 닙바나(nibbāna / Sk.nirvāṇa)의 문자적 의미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 하나는 nis(부정접두사)+vā(불다)의 과거분사이자 중성명사로 보아서 ‘불어서 꺼진’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래서 경에서는 탐욕(lobha), 성냄(dosa), 어리석음(moha)의 불이 완전히 꺼진 것을 열반이라고 정의한다. 한편으로 주석서(VṬ)에서는 갈애라는 얽힘(vāna)에서 떠남(nikkhantatta)이라고 열반을 정의한다.
이 열반은 진정한 불교인이라면 반드시 추구해야 하는 지복이자 최고선이다. 이 열반은 출세간이며 형성된 것을 완전히 벗어난 형성되지 않은 것이며 고요함을 특징으로 하는 하나의 본성을 가졌다. 비록 열반은 본성에 있어서는 하나지만 남음(upādi)이 있느냐 없느냐의 측면에서 보면 두 가지가 있다.
(1)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 saupādisesa-nibbāna) : ‘받은 것이 남아 있는 열반’이라는 뜻이며 아라한의 경우 번뇌는 완전히 소멸하였지만 수명이 남아 있고, 과거 집착의 산물인 오온(五蘊)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2)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 anupādisesa-nibbāna) : ‘남음이 없는 열반’이라는 뜻이며 아라한의 수명이 다하고 입멸(入滅)을 하면 이러한 오온까지도 완전히 멸하기 때문에 이런 열반을 반열반(般涅槃, parinibbāna)이라고 한다.
☞삼세양중인과설(三世兩重因果說)
십이연기중 무명・행을 과거2인(過去二因), 식・명색・육입・촉・수를 현재과(現在五果), 애・취・유를 현재3인(現在三因), 생・노사를 미래2과(未來二果)라고 하며 이를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라 한다.
⇒현재의 삶의 모습은 전생(前生)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내생(來生)의 삶은 현재에 의해 결정된다는 설이다.


▣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 12연기 각 고리의 의미와 무명이란 무엇인가?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 12연기 각 고리의 의미와 무명이란 무엇인가?
분별의 경(Vibhaṅgasutta, S12:2)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를 분별하여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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