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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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②(Dutiyāvijjāpaccayasutta, S12:36)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②(Dutiyāvijjāpaccayasutta, S12:36)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수행승들이여’ 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가지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가지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①(Paṭhamāvijjāpaccayasutta, SN.12:35)

무명을 조건으로의 경 ①(Paṭhamāvijjāpaccayasutta, SN.12:35)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고,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가지 감역이 생겨나고, 여섯 가지 감역으로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고,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고,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고,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슬픔, 비탄, 고통, 근심, 절망(주)이 생겨난다. 이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은 이와 같이 해서 생겨난다.” 2. 이처럼 말씀하시자 한 수행승이 세존께 이와 같..

앎의 토대에 대한 경 ①~②(ñāṇavatthusutta, S12:33~S12:34)

앎의 토대에 대한 경 ①(Paṭhamañāṇavatthusutta, S12:3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2.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마흔네 가지 앎의 토대에 관해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3.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세존] “수행승들이여, 마흔네 가지 앎의 토대란 무엇인가?1) 늙음과 죽음에 대한 앎, 늙음과 죽음의 원인에 대한 앎, 늙음과 죽음의 소멸에 대한 앎, 늙음과 죽음의 소멸로 이끄는 길에 대한 앎이 있다.2) 태어남에 대한 앎, 태어남의 원인에 대한 앎, 태어남의 소멸에 대한 앎, 태..

욕망과 탐욕의 경 ①, ②(chandarāgasutta, S23:9~S23:10)

욕망과 탐욕의 경 ①(Paṭhamachandarāgasutta, S23:9)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 때 존자 라다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2.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라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 하셨다. [세존] “라다여, 1)“라다여, 물질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그 물질은 끊어지고, 뿌리째 뽑이고, 종려나무 그루터기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다시 생겨나지 않게 된다. 2)라다여, 느낌에 대한 욕망이 있고, 탐욕이 있고, 환락이 있고, 갈애가 있다면, 그것이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을 끊어..

거룩한 님의 경(Arahantasutta, S23:8)

거룩한 님의 경(Arahantasutta, S23:8) 1.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께서는 한 쪽에 앉은 존자 라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라다여, 이와 같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이 있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물질의 집착다발, 느낌의 집착다발, 지각의 집착다발, 형성의 집착다발, 의식의 집착다발이다. 2. 라다여, 어떤 수행승이 이 다섯 가지 존재의 집착다발에 관하여 발생과 소멸과 유혹과 위험과 여윔을 있는 그대로 알아 집착 없이 해탈하면,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승을 번뇌가 부수어지고, 청정한 삶을 이루고,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 존재의 결박을 부수고, 올바른 궁극의 앎으로 해탈한, 거룩한 님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