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정해(正解) 불교학 총정리/제3장 부처님의 가르침

제3장 부처님의 가르침 1. 부처님의 가르침 (8) 보살(菩薩)의 행원

moksha 2025. 3. 24. 21:59

(8) 보살(菩薩)의 행원

 

1) 보살의 의미

보살(菩薩)은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의 음역인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이다.

보디(Bodhi보리菩提)는 깨달음, 사트바(Sattva살타薩埵)유정(有情)의 뜻이다. 그래서 각유정(覺有情)이라 의역한다.

보살은 말 그대로 깨달은 중생깨달을 중생깨우치게 해주는 중생깨달음을 추구하는 중생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보리심을 발해 성불을 향한 수행도상에서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을 하는 각성된 수행자를 의미한다.

존재의 공성(空性)을 사무치게 깨달은 반야행자(般若行者)를 의미한다.

<금강경>에는 아상(我相)ㆍ인상(人相)ㆍ중생상(衆生相)ㆍ수자상(壽者相)사상(四相)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인간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원래 성불(成佛)하기 이전의 붓다를 가르키는 말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한 모든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기도 하다.

 

발보리심(發菩提心) : 자리이타의 보살행을 하며 부처가 되고자 원을 세우는 것.

 

2) 보살(菩薩)의 행()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즉 위로는 깨달음을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교화

<유마경>의 말씀

중생이 병들어 보살이 앓는다.’는 말처럼 중생들과 자기를 한 몸으로 생각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를 실천

삼천위의(三千威儀)와 팔만세행(八萬細行)을 닦는 끝없는 보살의 길인 보살행은 사무량심, 사섭법, 육바라밀 등에 잘 드러나 있다.

 

동체대비(同體大悲)

온 세상의 일체 존재는 연기적 존재로서 한 몸이라는 사실을 아는 깨달음에 이어 그에 합당한 실천을 가리키는 가장 위대한 자비(慈悲)를 말한다.

 

3) 보살(菩薩)의 원()

광대무변한 보살(菩薩)의 원은 사홍서원(四弘誓願)에 집약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중생무변서원도
(衆生無邊誓願度)
중생이 끝없지만 기어이 건지오리다.
번뇌무진서원단
(煩惱無盡誓願斷)
번뇌가 끝없지만 기어이 끊으오리다.
법문무량서원학
(法門無量誓願學)
법문이 한량없지만 기어이 배우오리다.
불도무상서원성
(佛道無上誓願成)
불도가 위없지만 기어이 이루오리다.

 

세세생생(世世生生)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것이 불보살의 본원력(本願力)이자 비원(悲願)이다. 결론적으로 지혜와 자비를 수레의 두바퀴로 하여 깨달음을 향하여 물러섬이 없는 신심과 허공계가 다하도록 싫증냄이 없이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큰 원력을 가진 사람이 바로 보살(菩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