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셨으니 행복하여라! sukho Buddhānaṃ uppādo!

▣ 열반은 궁극의 행복이다. (nibbānaṁ paramaṁ sukhaṁ) ▣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지속되기를!(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쌍윳따 니까야(Saṁyutta Nikāya)/제9 숲(Vana-Saṁyutta)

정오의 경(Majjhantikasutta, S9:12)

moksha 2021. 10. 17. 22:27

정오의 경(Majjhantikasutta, S9:12)

 

1. 한 때 한 수행승이 꼬쌀라 국에 있는 한 우거진 숲에 머물고 있었다.

 

2. 그 때 그 우거진 숲에 살고 있던 하늘사람이 그 수행승이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찾아와서 그 수행승 앞에서 이와 같은 시를 읊었다.

 

3. [하늘사람] “한낮 정오의 시간에

   새는 조용히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어 큰 숲이 울리니

   나에게 두려움이 생겨나네.”

 

4. [수행승] “한낮 정오의 시간에

   새는 조용히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어 큰 숲이 울리니

   나에게 즐거움이 생겨나네.”

 

정오의 경이 끝났다.